14. 타인을 위한 기도 커리큘럼 (2) 만일 기도한다면 / 챔버스의 글들

 

하나님께서 당신의 기도를 어떻게 응답하실 것인지를 절대로 예측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귀한 약속을 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이루시도록 돕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생각해 내었다. 그리고 자기 나름대로 혈과 육의 상식에 따라 가장 현명한 조치를 취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는 것을 포기할 때까지 13년 동안 아브라함과 대화를 하지 않으셨다. 그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 엘 샤다이 -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 17:1).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어떻게 서서 견딜 수 있는지를 가르치시며 적극적으로 깨어서 미래를 소망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실 때마다 언제나 놀라움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실 때 놀라서는 안됩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은 언제나 놀랍다. 너무나 놀라와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지를 못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 14:13). 이 말씀이 놀랍지 않은가? 이 말씀은 너무나 놀라운 말씀이라서 우리 중 반 이상은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 7:8). 이 말씀도 놀랍지 않은가? 이 말씀도 너무나 놀라운 말씀이라 우리들 대부분은 하나님께 성령을 달라고 간구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너무나 놀라와서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 18:19). 이 말씀도 놀랍지 않은가? 너무나 놀라운 말씀이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 5:16). 이 말씀도 놀랍지 않은가?

 

          만일 당신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얼마나 놀랍게 응답하시는가를 본다면 오늘도 당신은 주께서 주의 방법으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실 것을 지켜 기다리지 않을까? 당신은 성루에 서서 하나님의 모든 역사하심을 꾸준하게 지켜 기다리고 있는가? 혹은 메로스 거민처럼 독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대항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주님의 영이 여선지자 드보라에게 임하였을 때에 그녀는 이렇게 외쳤다.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거듭 그 주민들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 ( 5:23).

 

          하박국 1장은 이스라엘에 임할 무서운 황폐함에 대하여 언급한다 (참조, 1:1-11). 오늘날 이 시대에 이 말씀을 영적으로 적용해 보라. 지금 이 시대의 성도들 대부분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황폐함에 대해 잠들어 있다. 만일 우리가 지금 이 시대에 깨어있지 못하고 하나님과 함께 서서 어둠의 세력들을 대항하지 않으면 우리도 메로스의 그 지독한 저주 아래 있게 될 것이다. 심령술, 미신, 크리스천 싸이언스, 시한부 종말론이 너무나 무서울 정도로 번져 전 지역을 잡아 삼키며 휩쓸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신은 똑바로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고 있는가? 아니면 젖먹이 같이 아직도 보채고만 있는가? 어두운 세력이 활개를 치는 이러한 때에도 여전히 많은 신자들은 우리 귀에 즐거운 말만 해 주세요. 우리의 수준에 맞게 기분 좋고 신나는 말들을 해 주세요. 선지자적인 난처하고 어려운 이야기들을 삼가해 주세요라고 말을 한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모든 자녀들이 성루에 올라서서 깨어 기도하며 기다리길 바라신다.

 

          어려움이 닥치고 구름이 덮일 때에 더 강건히 깨어 기도하는 모습은 어디로 갔는가? 어려움이 닥치면 우리는 마음이 상해서 다른 길로 빠진다. 하나님께 등을 돌리며 주님께서 보내신 자들을 푸대접하며 불평한다.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도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 16:14). 사실 하나님께서 우리 시대에 혼란을 허락하신 이유는 우리를 성루에 다시 서게 하기 위함이다. 다시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기다리면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를 크게 눈을 뜨고 보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현재의 혼란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함께 성루에 서서 깨어 기도하게 한다면 우리는 이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인하여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다.

 

출처: 생명수 쉼터/한아름 



'오스왈드 챔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룩을 위한 바울의 기도  (0) 2013.03.02
주님은 나의 최고봉  (0) 2013.03.01
도움의 장소-13  (0) 2013.01.07
나의 순종과 타인의 불편  (0) 2013.01.07
예수 없는 진리는 오류  (0) 2012.12.2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