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선함과 청렴 그 자체에 사람의 시선이 끌리게 해서는 안된다. 선함과 청렴은 다만 다른 이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에게 끌리게 하는 자석의 기능이 되어야 한다. 만일 나의 거룩이 남으로 하여금 주님께 시선을 끌게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순서가 어긋난 성결이다. 그런 거룩을 지닌 자는 타인에게 '참으로 훌륭하신 분'이라는 인상을 풍겨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신랑의 참 벗이 아니다. 주님이 아닌 내가 언제나 흥하기 때문이다. 신랑에 대한 바른 우정과 충성을 유지하려면 다른 어떤 일보다도 더욱 주님과의 생명력이 있는 관계 수립에 신경을 써야 한다. 우리가 먼저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생명력있는 관계 유지인데 여기에는 아무 것도 방해할 수 없도록 착념하며 경계해야 한다. 우리 생애의 대부분은 '의식적인 순종의 계속' 보다는 '주님과의 참 관계', 즉 신랑의 친구가 되는 것이다. 신자들의 봉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영혼의 집중을 분산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신랑의 친구가 되기는 커녕 주님의 무기를 사용하면서 주를 대항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실로 우리의 일생동안 항상 주의를 요하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오스왈드 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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