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都心)의 이웃/최송연 
좋은 말도 나쁜 말도 귀 기울일 것 없는 세상 사랑으로 남기는 여운 흐르는 물속에 잠기듯 메아리조차 없네 그리 먼 곳도 아닌데 아련히 느껴지는 숨결들 나 그대들 곁에 잠시 머물렀다 가는 생명 있는 듯, 없는 듯하나 나 여기 있었노라 바람결에라도 그대들에게 전해지기를 주님 향기 소복소복 담아 가슴으로 쓰는 詩라도 모두어 갇힌 벽 모서리에 쌓아두려 하네

 


     

     

     

     

     

     

     

     

     

     

     

     

     

     

     

     

     

    

    출처: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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