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오시나요 /  최송연
                                 
꼭 오늘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내 눈이 감기기 전
임의 성상 뵈올 수 있다면...

날 위해 훌훌
하늘 보좌 버리신 이여,
그 사랑 날마다 
내겐 애틋한 그리움입니다

언제 오시나요,
나 너무 늙고 둔해져
그리던 임 알아뵙지 못할까
맘 졸이며 키운 사랑
이토록 절절히 농익어가는데...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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