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에서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두 개의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워싱턴 주의

노쓰 캐스캐이즈(North Cascades NP)와

몬태나 주의 글래이셔 국립공원((Glacier NP)이지요.


두 국립공원이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만큼

미본토에서 최북단에 위치하는 국립공원입니다.


그래서

두 국립공원 모두

LA에서 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글래이셔 국립공원은

빼어난 산세와 경관을 자랑하지만

LA에서 약 1,340 마일이나 떨어져 있어서

큰 맘먹지 않고서는 좀처럼 가기 어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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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이셔 국립공원은

캐나다의 재스퍼, 밴프, 요호를 품고있는

로키 마운틴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글래이셔 국립공원은

캐나다 지역에도 걸쳐있는데


캐나다 지역의 이름은

워러턴 호수(Waterton Lake)국립공원이라 불리워집니다.


말하자면

글래이셔 국립공원은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에 의해

동시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유일한 곳입니다.


그래서

글래이셔 국립공원과

워러턴 국립공원을 합쳐서

워러턴-글래이셔 국제 평화공원

(Waterton-Glacier International Peace Park)

이라는 비교적 긴 이름으로 불리워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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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이셔 국립공원은 크게

웨스트 글래이셔(West Glacier),

이스트 글래이셔, 매니 글래이셔(Many Glacier),

그리고 세인트 메리(Saint Mary) 네 지역으로 나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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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은 모두

커다란 호수를 하나씩 품고 있는데

웨스트 글래이셔는 맥따널 호수(Lake McDonald)를


이스트 글래이셔는

투 메디신(Two Medicine) 호수를,

세인트 메리는 세인트 메리 호수(St. Mary Lake)를


그리고 매니 글래이셔는

셔번 호수(Lake Sherburne)와

스위프트크런트(Swiftcurrent) 호수를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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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glacier)가 있는 산은

모두 많은 호수를 품고 있는데

그 이유는 빙하가 녹은 물이 호수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글래이셔 국립공원 또한

그 이름이 암시해 주듯이

수 많은 호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름을 가진 크고 작은 호수가 100개도 넘을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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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이셔 국립공원의 백미는

Going-to-the-Sun Road의 정점인

로건패스(Logan Pass)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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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잉투더 선로드는

웨스트 글래이셔와

St. 메리 호수를 이어주는 도로로서

주변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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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잉투더 선로드는

총길이 53마일(85km)로

1932년에 완성되었으며 1997년에

National Historic Landmarks로 지정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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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잉투더 선로드는

6월 중순 경에 open하여

10월 중순 경에 close 합니다.


날씩에 따라

open과 close 시기는

약간씩 당겨지거나 늦추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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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패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하이킹 코스는

왕복 2.8마일의 Hidden Lake Overlook입니다.


히든 호수를 바라보는 이 트레일은

여름철엔 온간 야생화로 뒤덮이는 환상적인 코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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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호수(Hidden Lake)까지 가려면

오버룩에서 편도 1.2마일을 더 내려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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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패스에서 갈 수 있는

또 다른 하이킹 명소는 Highline Trai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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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패스에서

그래닛 팍 섈리(Granite Park Chalet)까지

편도 7.6마일의 하이라인 트레일(Highline Trail)은

미국의 top 10 트레일 가운데 하나일 정도로 아주 유명한 트레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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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글래이셔의

맥따널 호수((Lake McDonald)는 웨스트 글래이셔의 중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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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이셔 국립공원의

호수와 크릭(creek) 주변에는

알록달록한 자갈들로 널려져 있는데

맥따널 호수 또한 호숫가의 컬러풀한 자갈들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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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글래이셔에서

가장 인기있는 트레일은

애버랜치 호수 트레일(Avalanche Lake Trai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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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랜치 호수까지 다녀오는

왕복 약 3.8 마일의 이 트레일은

애버랜치 고지Gorge)를 통과하는데

주변 풍광이 매우 수려하고 멋있을 뿐만 아니라


이 트레일의 종착지인

애버랜치 호수 또한 아름답기 그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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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랜치 호수의

물빛깔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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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글래이셔는

투 메디신(Two Medisine) 호수를 중심으로

캠핑과 하이킹과 보트 투어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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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메디신에는

큰 호수가 두 개 있는데

49번 갈림길 부근에 있는 호수는

Lower Two Medicine Lake 이며


LTML의 서쪽에 있는 호수는

그냥 Two Medicine Lake 이라 불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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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메리 호수(St. Mary Lake)은

이스트 글래이셔와 매니 글래이셔 사이에 있는

아주 매력적인 호수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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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메리 호수(St. Mary Lake)은

이스트 글래이셔와 매니 글래이셔 사이에 있는

아주 매력적인 호수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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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엔

글래이셔 국립공원의 트레일은

온통 야생화로 뒤덮여 야생화 천국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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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서도

로건 패스에서 히든 호수 가는 길은

천국같은 야생화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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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이셔 국립공원의 심장은

매니 글래이셔(Many Glacier)라고 말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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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글래이셔 호텔에서 바라보는

마운트 윌버(Mt. Wilbur)와 가든 월(Garden Wall)

그리고 그리넬 포인트(Grinell Point)의 풍경은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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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글래이셔의

조저핀 호수(Lake Josephine)와

그리넬 호수(Grinell Lake)의 물색깔 또한 환상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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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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