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이셔 국립공원의 비경

Amazing Nature 2015. 10. 19. 06:57


미국 서부에서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두 개의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워싱턴 주의

노쓰 캐스캐이즈(North Cascades NP)와

몬태나 주의 글래이셔 국립공원((Glacier NP)이지요.


두 국립공원이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만큼

미본토에서 최북단에 위치하는 국립공원입니다.


그래서

두 국립공원 모두

LA에서 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글래이셔 국립공원은

빼어난 산세와 경관을 자랑하지만

LA에서 약 1,340 마일이나 떨어져 있어서

큰 맘먹지 않고서는 좀처럼 가기 어려운 곳입니다.


05090825_1.jpg


글래이셔 국립공원은

캐나다의 재스퍼, 밴프, 요호를 품고있는

로키 마운틴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글래이셔 국립공원은

캐나다 지역에도 걸쳐있는데


캐나다 지역의 이름은

워러턴 호수(Waterton Lake)국립공원이라 불리워집니다.


말하자면

글래이셔 국립공원은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에 의해

동시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유일한 곳입니다.


그래서

글래이셔 국립공원과

워러턴 국립공원을 합쳐서

워러턴-글래이셔 국제 평화공원

(Waterton-Glacier International Peace Park)

이라는 비교적 긴 이름으로 불리워지기도 합니다.


05090826_2.jpg


글래이셔 국립공원은 크게

웨스트 글래이셔(West Glacier),

이스트 글래이셔, 매니 글래이셔(Many Glacier),

그리고 세인트 메리(Saint Mary) 네 지역으로 나뉘어집니다.


05090826_3.jpg


각 지역은 모두

커다란 호수를 하나씩 품고 있는데

웨스트 글래이셔는 맥따널 호수(Lake McDonald)를


이스트 글래이셔는

투 메디신(Two Medicine) 호수를,

세인트 메리는 세인트 메리 호수(St. Mary Lake)를


그리고 매니 글래이셔는

셔번 호수(Lake Sherburne)와

스위프트크런트(Swiftcurrent) 호수를 품고 있습니다.


05090826_4.jpg


빙하(glacier)가 있는 산은

모두 많은 호수를 품고 있는데

그 이유는 빙하가 녹은 물이 호수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글래이셔 국립공원 또한

그 이름이 암시해 주듯이

수 많은 호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름을 가진 크고 작은 호수가 100개도 넘을 정도죠


05090826_5.jpg


글래이셔 국립공원의 백미는

Going-to-the-Sun Road의 정점인

로건패스(Logan Pass)라고 할 수 있습니다.


05090826_6.jpg


고잉투더 선로드는

웨스트 글래이셔와

St. 메리 호수를 이어주는 도로로서

주변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도로입니다.



05090826_7.jpg


고잉투더 선로드는

총길이 53마일(85km)로

1932년에 완성되었으며 1997년에

National Historic Landmarks로 지정되었죠.


05090826_8.jpg


고잉투더 선로드는

6월 중순 경에 open하여

10월 중순 경에 close 합니다.


날씩에 따라

open과 close 시기는

약간씩 당겨지거나 늦추어지기도 합니다.


05090826_9.jpg


로건 패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하이킹 코스는

왕복 2.8마일의 Hidden Lake Overlook입니다.


히든 호수를 바라보는 이 트레일은

여름철엔 온간 야생화로 뒤덮이는 환상적인 코스죠.


05090826_10.jpg


히든 호수(Hidden Lake)까지 가려면

오버룩에서 편도 1.2마일을 더 내려가야 합니다.


05090826_11.jpg


로건 패스에서 갈 수 있는

또 다른 하이킹 명소는 Highline Trail 입니다.


05090826_12.jpg


로건 패스에서

그래닛 팍 섈리(Granite Park Chalet)까지

편도 7.6마일의 하이라인 트레일(Highline Trail)은

미국의 top 10 트레일 가운데 하나일 정도로 아주 유명한 트레일입니다.


05090826_13.jpg


웨스트 글래이셔의

맥따널 호수((Lake McDonald)는 웨스트 글래이셔의 중심이죠.


05090826_14.jpg


글래이셔 국립공원의

호수와 크릭(creek) 주변에는

알록달록한 자갈들로 널려져 있는데

맥따널 호수 또한 호숫가의 컬러풀한 자갈들로 유명합니다.


05090826_15.jpg


웨스트 글래이셔에서

가장 인기있는 트레일은

애버랜치 호수 트레일(Avalanche Lake Trail) 입니다.


05090826_16.jpg


애버랜치 호수까지 다녀오는

왕복 약 3.8 마일의 이 트레일은

애버랜치 고지Gorge)를 통과하는데

주변 풍광이 매우 수려하고 멋있을 뿐만 아니라


이 트레일의 종착지인

애버랜치 호수 또한 아름답기 그지 없지요.


05090826_17.jpg


애버랜치 호수의

물빛깔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없었습니다.


05090826_18.jpg


이스트 글래이셔는

투 메디신(Two Medisine) 호수를 중심으로

캠핑과 하이킹과 보트 투어가 이루어집니다.


05090826_19.jpg


투 메디신에는

큰 호수가 두 개 있는데

49번 갈림길 부근에 있는 호수는

Lower Two Medicine Lake 이며


LTML의 서쪽에 있는 호수는

그냥 Two Medicine Lake 이라 불리워집니다.


05090826_20.jpg


세인트 메리 호수(St. Mary Lake)은

이스트 글래이셔와 매니 글래이셔 사이에 있는

아주 매력적인 호수 가운데 하나입니다.


05090826_21.jpg


세인트 메리 호수(St. Mary Lake)은

이스트 글래이셔와 매니 글래이셔 사이에 있는

아주 매력적인 호수 가운데 하나입니다.


05090826_22.jpg


여름철엔

글래이셔 국립공원의 트레일은

온통 야생화로 뒤덮여 야생화 천국을 이룹니다.


05090826_23.jpg


그 가운데서도

로건 패스에서 히든 호수 가는 길은

천국같은 야생화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05090826_24.jpg


글래이셔 국립공원의 심장은

매니 글래이셔(Many Glacier)라고 말들합니다.


05090826_25.jpg


매니 글래이셔 호텔에서 바라보는

마운트 윌버(Mt. Wilbur)와 가든 월(Garden Wall)

그리고 그리넬 포인트(Grinell Point)의 풍경은 환상적입니다.



05090826_26.jpg


매니 글래이셔의

조저핀 호수(Lake Josephine)와

그리넬 호수(Grinell Lake)의 물색깔 또한 환상적이죠.


05090826_27.jpg


사진과 글 : 주안(POWER 21)



'Amazing Na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세미티의 늦가을 단풍  (0) 2015.11.21
워싱턴의 신비하고 기이한 숲  (0) 2015.10.22
브라이스 캐년의 가을 풍경  (0) 2015.10.17
유네스코 자연유산 비경  (0) 2015.07.23
신비로운 폭포 요새미티  (0) 2015.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