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자녀 빼앗긴 부부, 페북 열고 온라인 서명 운동 돌입…세계 지지자들 대사관 앞 항의 시위

마리우스 보드나리우(Marius Bodnariu)와 룻 보드나리우(Ruth Bodnariu) 부부
마리우스 보드나리우(Marius Bodnariu)와 룻 보드나리우(Ruth Bodnariu) 부부와 다섯 자녀들이 단란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 ©온라인 청원 페이지 캡춰

[기독일보 지민호 기자] 기독교 정신 위에 세워진 유럽. 이제 기독교 핍박국이 되어가는 듯 하다. 노르웨이 정부가 "기독교에 세뇌될 것에 대한 우려"로 한 기독교 가정의 다섯 자녀를 빼앗아 갔다는 황당한 소식이다. 이 부부는 물론, 부부를 지지하는 세계인들이 항의 시위에 돌입했다.

마리우스 보드나리우(Marius Bodnariu)와 룻 보드나리우(Ruth Bodnariu) 부부는 지난 11월 16일 노르웨이 어린이 보호기관인 '바르네베르넷'(Barnevernet)에 생후 3개월 신생아로부터 9살까지 5명의 자녀 양육권을 빼앗겼다. "아이들 양육에 있어 과격한 기독교인 부부가 기독교로 세뇌시키려 한다"는 한 교사의 고발로 말미암은 일이다. 부부는 이를 취소해 달라고 탄원했지만 당국은 11월 27일 이를 거부했으며, 아이들은 세 곳의 다른 가정에 보내져 보호(?)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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