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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께 바치는 내 노래 2016. 2. 14. 06:28
나 오직 당신만을... 최송연 당신을 따라나선 이 길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쳥명한 날이거나
먹구름 휘몰아치는 어두운 날이어도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잔잔한 生이거나
시커멓게 뒤집힌 바다처럼 거친 生이거나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따스한 햇살로 행복한 때나
칼날처럼 매서운 바람,
서러운 눈물 삼켜야 하는 때에도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새벽 이슬같은 당신의 사랑
바싹 메마른 광야에서도
내 영혼을 적셔 열매 맺게 하시며
칠흑으로 새까만 밤하늘 아래서도
가슴에 피어나는 소망은 별빛으로 반짝입니다
내 주여,
당신의 고귀한 생명 나를 위해 내어주셨으니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영원토록... 출처: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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