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은 인류역사를 바꾼 하나님의 혁명 (기독신문 사설)

인간은 두 가지 차원에서 살고 있다.

그것은 시간적 차원과 영원적 차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영원적 차원에서 살고 있음을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인간존재의 신비함이나

우주의 존재와 질서정연한 운행에 대하여

생각해본 사람들은 그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부활사건은 전능자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신적 사건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의 구원섭리를 이루어 가심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사건이기에 하나님께서 직접 관여하신 사건이다.

기독교 신앙과 신학은 구체적 사건에서 생겨난 종교다.

예수라는 구체적 인물, 그의 십자가 위에서의 죽으심,

33년이라는 크로노스 시간 안에서의 삶,

갈릴리와 유다 및 예루살렘이라는 지역에서 사역하신 일,

인간으로서의 삶. 이렇게 말씀이 육신되어

이 땅위에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이

그의 삶 마지막에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것이다.

자유주의 신학의 치명적 약점은 성경의 정경성과 표현성을 부인하고

이성을 판단의 표준으로 삼는데 있다.

성경은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처럼 성경자체에 의하여 해석된다.

이성은 해석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성경을 지배할 수 없다.

기독교 신학은 이성의 논리가 아닌

신앙의 논리가 적용됨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성경을 연구하거나 어떤 교리를 논할 때

반드시 조심할 것은 인간 판단에 의해 내려진 결론이

성경의 자체 판단을 넘어설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증언한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하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신앙은 언제 어디서나

절대 변경될 수 없는 기독교의 핵심 신앙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십자가 사건을 목격한 제자들이

실의와 절망에 빠져 있다가

예수 부활사건을 목격한 뒤부터 그들의 삶이 변화했다.

저들은 예수의 십자가 사건이 하나님이 약속해주신

지속적 사건이요 예수가 이 땅에 오신

구원자 메시아라는 확신을 알게 되면서 초대교회는 시작되었다.

그러기에 교회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부활신앙이 있다.

따라서 부활신앙이 없는 곳은 교회가 아니다.

예수의 부활은 우리 믿는 자의 부활을 보증해준다.

부활의 신앙이 없으면 아름다운 교회 치장과

예배와 수없는 신학이론의 체계는 모두 다 헛된 것임을 잊지 말자.

부활신앙이 없으면 기독교의 이름으로 행하는

모든 행사가 다 허무한 것이다.

부활은 인류역사를 뒤바꾼

전능자 하나님의 혁명적 변혁의 사건이다.
(펌: 기독신문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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