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들을 모두 제거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모기의 한 종족을 완전히 제거하는 일이다.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 


“gene drives”라고 알려진 유전자 조작 기술을 통해 한 종족을 완전히 멸절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외딴 섬에서 새들을 해치는 쥐를 대상으로 유전자 조작 기술을 적용해 수컷새끼만 낳도록 만들면 얼마 지나지 않으면 이 종족 자체를 멸절시킬 수 있다.

 

CRISPR-CAS9이라고 알려진 이 유전자 조작 기술은 이미 존재하고 있다. 이 기술은 모든 종의 운명을 결정함으로 진화의 과정을 중단시키고 환경시스템 자체를 극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하와이에서는 지금 the International Union for the Conservation of Nature에서 진행하는 컨퍼런스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옥수수에다 다양한 질병에 견딜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작하는 고전적인 유전자 조작 기술을 뛰어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는 법률가 Claire Hope Cummings씨는 그의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이는 GMO로 알려진 일상적인 유전자 조작 기술이 아닙니다. 이 기술은 ‘돌연변이 반응’을 통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삶의 변화를 가져올 급진적이고 새로운 기술입니다."


기사원문 >> What?! Scientists now can engineer extinction



* 인간의 편리함(?)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되고 상업화되어 온 유전자 조작 기술이 이제는 특정한 한 종의 멸절까지 가져올 수 있는 재앙적 단계까지 발전하고 있다.


기술은 이미 완성되었고, 이 기술의 적용에 대한 도덕적 논쟁만 남았다고 하니 조만간 실제로 ‘자연의 위협으로부터 인류를 지킨다’는 그럴 듯한 명분을 앞세워 ‘종의 멸절’을 위한 사악한 시도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에 존재하는 유전자는 창조주 하나님의 창조의 설계도이다. 이 창조의 설계도에 인위적인 조작을 가하여 변종 괴물을 양산해내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모독이요 도전인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삼아 네피림을 낳았던(창 6:2,4) 노아의 시대가 홍수의 심판을 받았던 것처럼, 유전자 조작을 통해 현대판 네피림(변종인간)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 세대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종의 변질과 멸절’을 막기 위해서라도 창조주 하나님이 ‘노아의 때’와 같은 이 세대를 심판하실 것이다. 



출처: 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예레미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