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힘들 때 드리는 기도

왕께 바치는 내 노래 2008. 8. 30. 02:36


외롭고 힘들 때 드리는 기도
                                     

주님,
우리가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나쁜 사람이라
오해 받았을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며
진실한 친구라 믿었던
그 사람이
우리를 배신하고
떠났을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우리가 낳았기에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우리의 자식들이
우리를 떠나
먼~곳으로 가야만 할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우리를 낳아주시고
사랑으로 길러주신 부모님을
죽음이 갈라 놓았을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주님,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로
외롭고 힘이들 때에는
낙심하지 않고
다시한번 힘차게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옵시고…

우리를 배신하며 떠난 야속한
이들로 인해서
외롭고 힘이들 때엔
우리가 당신을 배신했을 때에도
우리에게 먼저 찾아오셔서
손 내밀어 주시던
당신의 따뜻하신 그 사랑이
기억나게 하옵시며…

이유없이 우리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외롭고 힘이들 때엔
우리가 이유없이 당신을
아프게 하였을 때에도
나무라지 않으시고
늘~감싸주시며 품어주시던
그 넓고 따뜻하신 가슴이
기억나게 하시사...

우리도 우리에게 아픔을 준
모든 사람들을 다시한번
감싸며 품어줄 수 있는
그런
넓고 따뜻한 가슴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최송연/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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