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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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이 다른 변화무쌍한 사람들의 행진

어제는 웃음,오늘은 독설로 변하는 사람들의 가면무도회

그래서 사람은 거짓의 보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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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하나님

하나님은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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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선택을 주님의 날까지 지키시고

처음 사랑을 골고다까지 지고 가시는 주님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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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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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별세한 장영희 교수의 소식을 접하고 인터넷 검색하며 발췌한 글입니다
다소 길지만...
암,참 무서운 녀석입니다
제 주위에도...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킵시다!"
장교수의 명복을 빕니다

장영희,그가 오늘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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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세브란스병원 암센터 2층 외래에는 두 개의 병실이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아 항암제 투약을 받는 환자들을 위한 것이다. 그중 한 곳, 12개의 침상이 놓인 방 한쪽에서 장영희 서강대 교수(54·영문학)가 항암주사를 맞고 있다. 그런데 자세가 영 ‘불량’하다. 난치병 환자면 환자답게 침대에 누워 기력도 좀 보하고 잠도 청해야 할 것 아닌가. 그런데 장 교수는 꼭 어디 놀러라도 온 사람만 같다. 남들 다 누워 있는데 홀로 의자에 앉아 있고, 책을 읽고 있고, 맑은 눈을 반짝이며 환히 웃고 있다. 도무지 삶의 초비상사태를 맞은 사람의 ‘포즈’가 아니다.

빼어난 영문학자이자 번역작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에세이스트, 채택률 1위를 자랑하는 영어교과서 저자, 무엇보다 제자들에 대한 헌신으로 이름 높은 장영희 교수는 지금 척추암을 앓고 있다. 유방암을 이겨낸 지 3년 만이다. 안 그래도 한 살 때 앓은 소아마비로 두 다리와 오른팔이 몹시 불편한 몸이다. 그의 암 재발 소식을 들은 장명수 한국일보 이사가 “하나님 정말 너무하시네요” 하고 외쳤다는 말 그대로 참으로 기가 막힌 상황이다.

2004년 9월, 장 교수는 한 신문에 연재하던 칼럼을 끝내며 자신의 투병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

‘“빨리 입원하라”는 전화를 받았을 때, 이상하게 나는 놀라지 않았다. 꿈에도 예기치 않았던 일인데도 마치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듯, 그냥 풀썩 주저앉았을 뿐이다. 뒤돌아보면 내 인생에 이렇게 넘어지기를 수십 번, 남보다 조금 더 무거운 짐을 지고 가기에 좀더 자주 넘어졌고, 그래서 어쩌면 넘어지기 전에 이미 넘어질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 유방암 이겨냈더니 척추암 … 투병 중에도 여전히 밝은 얼굴

어쩌면 그렇게 담담할 수 있느냐고 물으니 장 교수는 한술 더 떠 “사실은 웃음이 나왔다”고 한다.


“너무 비논리적이잖아요. 부조리한 상황은 원래 웃긴 거거든. 3년 전 처음 암을 발견했을 때도 그랬어요. 안식년이라 하버드대학 방문교수로 가 있었거든요. 서울에 있었으면 정기검진이고 뭐고 무시했을 텐데 그때는 시간도 좀 있고 해서 보험료 밑천 뺀다는 생각으로 병원을 찾았어요. 암이라더군요.”

가족 외엔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홀로 수속을 밟고 들어가 수술대 위에 누웠다.

“무서웠어요. 무척 슬프더군요. 마취담당 의사가 주사를 놓더니 ‘이전에 태권도를 배웠다’며 우리말로 숫자를 세줬어요. ‘한나, 뚜울, 쎄엣…’ 근데 그 발음이 너무 웃긴 거예요. 웃음이 터져 나와 혼났다니까. 아주 희극적인 상황이잖아요.”

서강대 교정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장영희 교수.


그렇게 ‘황당한 시추에이션’ 속에서 수술을 마친 장 교수는 귀국 후 방사선 치료를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생각했다. ‘흠, 역시 장영희군. 남들이 무서워서 벌벌 떠는 암을 이렇게 초전박살 내다니….’

암 따위는 다 잊고 다시 촌음을 다투는 바쁜 생활로 돌아갔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목과 등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저 무리해 찾아온 근육통이려니 했다. 아침이면 잘 일으켜지지도 않는 몸을 이끌고 간간이 물리치료를 받으며 글을 쓰고 수업을 진행했다. 결국 사지를 꼼짝할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았다. 암이 전이됐다고 했다.

“그것도 웃기잖아요. 한 번 된통 앓았으면 그 후부턴 조심했어야 하는데 몸 부실하게 놀린 거 하며, 유방암이 뼈로 전이될 확률이 10%라는데 하필이면 거기 걸려든 거 하며. 집에서 병원으로 장정 네 사람이 든 들것에 실려가면서 혼자 킥킥 웃었어요.”

그렇듯 내게 찾아든 크나큰 불행을 한발 떨어져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능력은 그의 신비스러우리만치 강한 생명력에서 나온다. 기억하는 생의 첫 순간부터 중증장애인이었던 그는 남들에겐 쉽다 못해 의식조차 하지 못하고 사는 모든 것들이 하나도 쉽지 않았다.

우선 그에게 ‘학교에 간다’는 말은 ‘문자 그대로 ‘간다’의 문제’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그는 어머니의 등에 업혀 학교에 갔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그를 화장실에 데려가기 위해 어머니는 두 시간에 한 번씩 학교를 들락거려야 했다. 중학교 진학은 더 어려웠다. 그의 아버지는 저명한 영문학자이자 우리나라 번역문학의 태두인 장왕록 선생(서울대 명예교수·1994년 작고)이다. 아버지는 딸이 이 땅에 발붙이고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남과 같은 교육을 받는 것뿐이라 판단했다. 해서 그를 장애인재활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보내는 일에 필사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학교들은 신체장애를 이유로 입학시험 치르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어요. 아버지께서 일일이 학교들을 찾아다니며 사정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죠.”

어렵사리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서강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뒤 모 대학 박사과정에 입학하려던 시도 또한 보기 좋게 좌절당한 것이다. 면접관들은 그가 엉거주춤 자리에 앉기도 전에 “우리는 학부 학생도 장애인은 받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한 글에서 ‘오히려 마음이 하얗게 정화되는 느낌이었고, 미소까지 띠며 차분하게 인사한 후 면접실을 나왔다’고 적고 있다.

▼ 장애 편견과 차별 탓 박사과정 입학 좌절 ‘유학 결심’

그는 집에서 기다리는 부모님께 낙방 소식 전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늦춰볼 양으로 동생과 무작정 영화관에 들어갔다. ‘킹콩’을 상영하고 있었다.

‘그때 나는 전율처럼 깨달았다. 이 사회에서는 내가 바로 그 킹콩이라는 걸. 사람들은 단지 내가 그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미워하고 짓밟고 죽이려고 한다. 기괴하고 흉측한 킹콩이 어떻게 박사과정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에세이집 ‘내 생애 단 한번’ 중)

그는 ‘영화 속 킹콩이 고통스럽게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쯤’ 결단을 내렸다. ‘나는 살고 싶었다. 그래서 편견과 차별에 의해 죽어야 하는 괴물이 아닌 인간으로 존재할 수 있는 곳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그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토플 책을 샀다. 이듬해 8월, 그는 전액 장학금을 준 뉴욕주립대학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그는 ‘정상인’에게도 힘든 유학생활을 혼자 몸으로 꿋꿋이 견뎌냈다. 박사학위를 받았고 귀국해 모교 강사로 교단에 첫발을 디뎠다. 정식 교수가 된 뒤에도 그는 여전히 치열하게 살았다. 수업을 맡은 모든 학생들의 이름을 외웠다. 수업시간엔 더할 수 없이 깐깐하지만 사적으로는 언니처럼, 엄마처럼 한없이 따뜻하고 의지가 되는 스승이 됐다.

장영희 교수의 눈매는 아버지 장왕록 선생과 꼭 닮았다(위). 최근 펴낸 산문집 ‘문학의 숲을 거닐다’.


그의 책을 소개하고 있는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는 제자들이 쓴 글들이 여럿 올라 있다. ‘미국문학 시간, 선생님이 목발을 짚고 천천히 문으로 들어오실 때 가슴으로 퍼지던 행복감…’ ‘남보다 느리게 걷기에 슬라이드 필름처럼 세상이 보인다고, 더 많이 보실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이 가장 가슴에 남는다’ ‘선생님이 미국에서 유학 중일 때 겨울이면 뉴욕대학 캠퍼스는 늘 눈에 덮였다고 한다. 무릎까지 묻히는 눈을 헤치고 도서관을 다니셨다는 선생님. 목발이 부러져 누군가 도움을 줄 때까지 혼자 캠퍼스에 앉아 계실 수밖에 없었다던 선생님. 어둡고 추운 그 겨울날, 그 고독을 이해하기에 선생님을 더욱 사랑한다’….

투병 시작을 알리는 글을 통해서도 그는 좌절한 이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그러나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린다고 나는 믿는다. 넘어질 때마다 번번이 죽을 힘 다해 다시 일어났고, 넘어지는 순간에도 나는 다시 일어설 힘을 모으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이 넘어져 봤기에 내가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었다고 나는 확신한다. … ‘살아 있음’의 축복을 생각하면 한없이 착해지면서 이 세상 모든 사람, 모든 것을 포용하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에 가슴 벅차다. 그러고 보니 내 병은 더욱더 선한 사람으로 태어나라는 경고인지도 모른다.’

▼ 강의 준비·교과서 집필·학교 행사 주관까지 “정말 환자 맞아?”

아닌 게 아니라 그는 착하다. 늘어선 음식점 중 어느 한 집만 유난히 손님이 없으면 ‘저 가게 주인은 지금 얼마나 애가 탈까’ 싶어 맘이 아파온다. 정박아 외아들을 둔 단골 구멍가게 안주인에게 “걔, 바보지요?” 하고 이죽거리는 중년 남자들에게 말할 수 없는 분노와 절망을 느낀다. 추운 겨울날 학교 앞 노점 할머니가 못내 애처로워 필요도 없는 부채를 두 개씩이나 사는 제자의 모습을 훔쳐보고는 주저 없이 A 학점을 준다.

하지만 그는 또한, 삶은 피 흘리지 않곤 승리할 수 없는 전쟁터임을 누구보다 잘 아는 타고난 파이터다. 그도 인정한다.

“전 엄격하고 투쟁적인 사람이에요. 근성이 있고 헌신적이지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수도꼭지 틀어놓은 듯 울기도 잘하고 순진하게 속기도 잘 속아요.”

하지만 그런 두 가지 면모가 서로 충돌을 일으키는 법은 없다고 한다. 그럴 것이다. 그는 보기 드물게도 나와 남에게 똑같은 삶의 기준을 적용하는 사람이다. 이웃의 눈물에 아파하고 공감하는 만큼, 그 누군가에게 눈물이 되고 아픔이 되지 않기 위해 무수히 자신을 채찍질할 줄 아는 사람이다.

또한 그는 삶을 죽도록 사랑한다. ‘목을 나긋나긋하게 돌리며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일, 온몸의 뼈가 울리는 지독한 통증 없이 재채기 한 번을 시원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늘 잊지 않고 되새김질하며 살아왔다.

장 교수는 지금까지 모두 14차례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경과가 좋은 편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4차례 더 주사를 맞아야 하는 등 완치까지의 길은 멀기만 하다. 그럼에도 장 교수는 마치 “암? 그게 뭐야?” 하는 것처럼 새 달, 새 학기 계획을 세우느라 바쁘고 행복하다.



장 교수는 몸이 더 나빠진다든가 죽는다든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하지 않는다.

“물론 오만일 수도 있고 오산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생각하면 뭘 하나요. 저한테 하나 좋을 게 없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전 돌이킬 수 없는 일은 돌아보지 않아요.”

죽음도 주눅 들 만큼 환한 얼굴로 병과 싸워가고 있는 그는 “나를 살게 하는 근본적 힘은 역시 문학”이라고 말한다.

“문학은 삶의 용기를, 사랑을, 인간다운 삶을 가르쳐줍니다. 전 기동력이 부족한 사람이라 문학을 통해 삶의 많은 부분을 채워왔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제 와서는 제 스스로가 문학의 한 부분이 된 듯해요. 문학의 힘이 단지 허상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전 다시 일어설 겁니다.”

암이 재발하기 전 그는 이런 글을 썼다.

‘삶의 요소요소마다 위험과 불행은 잠복해 있게 마련인데, 이에 맞서 ‘파괴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 불패의 정신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숭고하다. 그러나 희망이 없다면 그 싸움은 너무나 비장하고 슬프다. … 희망을 가지지 않는 것은 죄이다. 빛을 보고도 눈을 감아버리는 것은 자신을 어둠의 감옥 속에 가두어버리는 자살 행위와 같기 때문이다.”

장영희, 그가 오늘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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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숫자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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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일이 따지지 말자
                  2. 이것저것 다하려고 하지말자
                  3. 삼삼오오 모여 즐겁게 살자
                  4. 사살 떨지 말자
                  5. 오기부리며 살지 말자
                  6. 육체적으로 건강하자
                  7. 70%의 성취에 만족하자
                  8. 팔팔하게 힘차게 살자
                  9. 구구절절 변명하며 살지 말자
                 10. 10%는 어려운 이웃에 베풀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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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모정
 
박옥랑 할머니...
68세된 장애 딸 70년 가까이 돌본 "101살 엄마" 누워 있는 딸의 손을 주물러 주고 있다.
"불쌍한 딸을 위해서도 오래 살아야지, 내가 세상을 뜨면 혼자서 어떻게 살겠소."
 101세의 박옥랑(朴玉郞. 광주시 북구 우산동 주공아파트) 할머니-.
자손들의 극진한 봉양을 받아도 모자랄 나이에 몸이 불편한 68세 된 딸을 돌보느라 손에 물이 마를 날이 없다.
딸 조의순(趙義淳)씨가 전신마비 상태로 누워 있기 때문이다.
이들 모녀는 현재 광주시내 13평짜리 영구 임대아파트에서 서로 거울삼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朴씨에게 불행이 찾아든 것은 1939년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朴씨가 출근한 사이 가정부가 업고 있던 네살배기 딸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머리와 목을 심하게 다쳤다.
朴씨는 고개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딸을 들쳐 업고 용하다는 병원, 한의원, 침술원 등을 찾아 다녔지만 허사였다. 그로부터 딸은 방에 누워서 천정을 보며 살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남편마저 집을 나가버렸다.
朴씨는 딸을 언니집에 맡기고 학교에 계속 나갔다. 별다른 생계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1953년 전남 나주시 영산포 여중에서 30년의 교사생활을 마감했다.
"딸의 상태가 악화된데다 생업이라는 핑계로 아픈 딸을 혼자 방에 방치했다는 생각이 퍼뜩 든 거죠."
교직을 그만 둔 뒤 朴씨는 딸에게 글 공부를 시켰다. 종이에 글을 써 보이며 한글은 물론이고 한자까지 가르쳤다. 학교 교과서와 문학서 등도 읽어줬다. 딸은 금방 글을 깨우쳐 갔다. 때로는 시도 읊조렸다. 몸을 움직이지 못할 뿐 머리는 영리했다고 朴씨는 기억한다. 딸의 손발 노릇을 하느라 늙을 틈도, 아플 여유조차 없었던 朴씨도 얼마 전부터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기억력도 크게 떨어졌다.
朴씨는 "딸은 나한테 몸을 기대고, 나는 점차 흩어지고 있는 정신을 딸에게 맡기고 사는 셈이죠"라며 웃었다.
그녀는 자신이 저 세상으로 간 뒤 딸이 어떻게 살지를 생각하면 아득하다고 했다.
"어미로서 이렇게 생각해서는 안 되겠지만 내가 세상을 등질 때 딸애도 함께 갔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朴씨는 정부에서 매달 나오는 얼마 되지 않는 돈도 아끼고 아껴 한 달에 몇 만원씩이라도 꼭 저축을 한다. 자신이 죽은 뒤 딸 혼자 살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에서다.
 趙씨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분이 나의 어머니"라며
"오늘까지 산 하루 하루가 모두 어머니의 덕"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朴씨가 사는 아파트에 간병 봉사를 하러 다니는 유상엽(44.여)씨는
"할머니는 딸을 돌봐야 한다는 정신력 때문에 건강하게 사시는 것 같다," 며
"이들 모녀를 볼 때마다, 모정(母情)은 위대하고 지고(至高)하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고 말했다.
이토록 끈질긴 모정의 실타래가 얼키고 설킨 기나긴 100년의 삶의 언덕을 기대는 어머니, 곱디고운 중등 여선생님, 청춘을 불살라 반세기를 딸 위해 보낸 세월 전신마비의 딸을 위해 간호하다 늙지 못했다는 어머니..
어머니의 청춘은 그 누가 보상하리요.
네살배기 딸아이 장애가 되어 이제 68세 되었고 어머니의 연세 101세, 아픔의 강물, 한 맺힌 세월의 바다 눈물로 얼룩진 모녀사랑 자식 위해 늙지 못하고, 자식 때문에 차마 저 하늘로 떠나지 못하고 눈 감지 못함이여.
당신의 삶이여, 아픔이여..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은.
어머니의 사랑..
당신은 우리들의 은인이십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참으로 위대하십니다
부모님한테 살아계실적 효도하세요.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그만큼 돌려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실화 /70년의 모정 (퍼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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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치는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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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강사로 소문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모인 세미나에서 그 강사가 열변을 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 강사는 갑자기 호주머니에서 100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높이 쳐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 돈을 갖고 싶나요? 어디 이 돈을 갖고 싶은 사람 손 한 번 들어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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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세미나에 참석한 그 수많은 사람들 대부분이 손을 들었습니다.
강사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습니다.
"저는 여러분 중에 한 사람에게 이 돈을 드릴 생각입니다"
"하지만 먼저 나의 손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쳐들었던 100달러를 손으로 이리저리 마구 구겼습니다.
"여러분 아직도 이 지폐를 가지기를 원하십니까?"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강사의 그 행동에 놀라면서도 역시 거의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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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이번에는 그 100달러 지폐를 땅바닥에 던지더니 구둣발로 밟으며 더럽혔습니다.
그리고 땅바닥에 떨어져있는 구겨지고 더러워진 그 100달러를 들고, 아직도 그 돈을 갖고 싶은지를 물었습니다. 또다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이때 강사는 힘찬 어조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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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무리 100달러짜리 지폐를 마구 구기고 발로 짓밟고 더럽게 했을지라도 그 가치는 전혀 줄어들지 않습니다 100달러짜리 지폐는 항상 100달러짜리 지폐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인생이라는 무대에서는 여러 번 바닥에 떨어지고, 밟히며, 더러워지는 일이있습니다. 실패라는 이름으로, 또는 패배라는 이름으로 겪게 되는 그 아픔들... 그런 아픔을 겪게 되면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평가절하 합니다. 허나 놀라운 사실은 당신이 실패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당신의 가치는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마치 구겨지고 짓밟혀도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 지폐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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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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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힐 웅덩이
더 이상 헤어날 수 없는 수렁
거기서 주님은 나를 끌어올리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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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반석
잔잔한 물가와 푸른 초장
거기에 주님은 나를 두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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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삶으로
주님은 나를 이끌어 주시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시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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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당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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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을 기억하는가?
1980년대 어린이들의 영웅 '수퍼맨'역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리브!
그런데 어는 날,그는 낙마사고로 경추가 상하여 전신마비 장애우가 되었다
너무나 고통스러운 나머지 그는 병실에 들어선 어머니에게
"이렇게 생명을 유지하느니 차라리 산소 호흡기를 빼고 죽는 것이 낫겠다"는 의사표시를 했다
다음으로 그의 아내,데이나가 입원실에 도착했다
리브는 아내에게도 자신의 뜻을 전했는데 그녀는 뜻밖의 말을 해 주었다
"아직도 당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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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전신이 마비되어 숨조차 혼자 못 쉬는 남편의 뺨을 두 손으로 만지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두뇌가 살아 있는 한 당신은 아직도 그대로 당신이니,제발 살아만 주세요"
데이나의 이 한마디는 슈퍼맨을 다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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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상징이 되었다
그는 죽기 전까지 매년 유엔본부의 '루스벨트 국제장애인 시상식'에서 단골손님으로 연설을 했다
쟁쟁한 여러 인사들 가운데 단연 가장 큰 감동을 자아내는 연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불가능을 극복하고 미래를 창조하는 비전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다
무엇이 위대한 인간 크리스토퍼 리브를 만들었는가
그것은 아내의 말대로 "나는 여전히 살 가치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었다
이렇듯이 긍정적인 생각은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갖게 한다


  Bach  - Ari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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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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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만 기억하며 지낼수 있는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향내와 인간미 물씬 풍기는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렌지 같이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향수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은은한 향기를 뿜어낼수 있는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산속 깊은 옹달샘의 맑은 물같은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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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만났다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난 행운아야 라고 말하며 어깨에 힘을 더 할 수 있는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답답하거나 짜증나지 않고 미소 머금을 수 있는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잘했어....라고 말할 수 있는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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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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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내가 큰 민족이 되고
복을 받아 창대하게 될 것을 기도하지 아니하오니
비록 작은 자가 되고 열악하여 버려지는 자가 되더라도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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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미 혼자였고,지금도 혼자이오니
이미 작은 자로 시작한 나는,지금도 작은 자
이미 나는 고독했고,아직도 고독하나이다
그래서 주님이 나의 주가 되셨사오니
오늘도 주님과 함께하는 것이 좋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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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창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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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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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두둥실 떠가는 흰 구름을 보고 행복해 하는 그대는
진정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흐드러지게 핀 꽃 들을 보고 향기를 맡을 줄 아는 당신은
 진정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아장아장 걷는 아가를 길 가다 마주치면 웃으며
그 모습을 한 참 바라볼 줄 아는 당신은
진정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도 잠시 귀 기울일 줄 아는 당신은
진정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슬픈 음악을 들으면 눈물 한 방울 흘릴 줄 아는 당신은
진정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약수터에 누군가를 위해서 플라스틱 컵을 갖다 둘 줄 아는 당신은
진정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진정 아름다운 사람은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으로 볼 줄 아는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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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자 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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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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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 지역 사람들은 중국산 대나무를 심는다
나무를 심고 나서 물과 거름을 주지만 4년 동안 이 대나무는 거의 혹은 전혀 성장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5년째 되는 해에 놀랍게도 나무는 5주일 동안 높이가 90피트나 자란다
이 현상을 보고 사람들은 물을지도 모른다
"중국산 대나무는 5주일 동안에 90피트가 자란 건가요, 아니면 5년 동안에 자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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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당연히 5년이다
5년 중,어느 시기라도 사람들이 물과 비료 주기를 중단했다면 그 나무는 죽고 말았을 것이다
때로 우리는 꿈과 계획이 중국산 대나무처럼 성장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럴 때 우리는 포기하거나 중단하기 쉽상이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 꿈들이 현실화되도록 계속해서 물과 비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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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할 수 있다

우리가 그들처럼 중단하지 않는다면, 즉 우리가 인내와 끈기를 보인다면,우리는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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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장관을 지냈던 헨리 키신저는 정치가로서 외교관으로서 세계를 움직여 나갔던 인물이다
'대통령은 닉슨이었지만 세계를 움직인 사람은 헨리 키신저다' 라고 말할 만큼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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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어려서부터 나의 아버지를 통해서 배웠던 그 성경의 지식이 지금도 나의 삶을 지배한다 성경에 정치적인 원리가 전부 다 들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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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헨리 키신저는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민 갔던 유대인이었다
그는 한평생 영어 발음이 어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 배우고 읽었던 성경의 지혜가 그의 생애를 지배하고 그를 세계 정치 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었던 것이다


                 -무지개 원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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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추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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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인간 관계란 주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받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면 상대는 문을 열지 않는다.
 문을 열기는 커녕 경계하는 마음이 된다.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다.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의 마음을 받아 주는 것 그것이 열린 마음이다.
무엇인가를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이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냥 열린 마음으로 있어라.
 가만히 있어도 열린 마음이면 그건 주는 마음이다.
 나를 낮추는 것은 열린 마음의 시작이다.
나를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다.
 벽도 없고 담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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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디 넓은 들판엔 수많은 꽃들이 다투어 피고 뭇 짐승들이 와서 머물고 머물다가는 떠난다. 그러나 거기엔 아무런 시비도 없다
. 갈등도 없다. 장애도 없다. 거칠 것이 없기 때문이다.
 고로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요,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다.
 울타리가 좁으면 들어 설 자리도 좁다.
많이 쌓고 싶으면 울타리를 넓게 쳐라.
 더 많이 쌓고 싶으면 아예 울타리를 허물어라.
 넓은 들판엔 아무리 많은 양을 쌓아 놓아도 여전히 빈 자리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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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 마음은 강하다.
 아무것도 지킬 게 없으니 누구와도 맞설 일이 없다.
맞서지 않으니 누구도 대적하려 하지 않는다.
 그 마음은 곧 허공과 같을 진대 누가 감히 꺾으려 들겠는가.
높이 오를수록 낮아져야 한다.
많이 가질수록 가난해져야 한다
. 목에 힘을 빼고 어깨에 힘을 빼라.
나를 낮추고 마음을 열어라.
 진정 강해지려면,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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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광활한 들판이 어떤 것과도 자리 다툼을 하지 않듯이 열린 마음에는 일체의 시비가 끼어들지 않는다.
그리되면 모두가 나와 더불어 살고 아낌없이 나누기를 즐겨 할 것이다
. 거기에 자유인의 길이 있다.
 세상에 제 아무리 높은 것이라도 세우지 않은 것과 높이를 다툴 수는 없다.
 그래서 낮은 것이 높은 것이고 열린 마음이 강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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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침묵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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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구름에 가려 빛나지 않을지라도
나는 태양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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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사랑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지만
나는 사랑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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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비록 침묵 속에 계신다 할지라도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독일 퀼른에 있는 어느 지하 방공호의 벽에 씌여 있는 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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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으로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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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 지방의 어느 작은 농촌 마을에서 일어난 일이다
어느 해 오랫동안 가뭄이 계속되었다
사람들은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었다
모든 농작물이 타들어가고 논바닥이 갈라지는 등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자, 그 지역 교회들도 하나가 되어서 비가 오기를 바라는 기도모임을 열기로 하였다
그때 그 지역의 한 교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기도모임을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다
많은 신도들이 교회를 가득 메웠다
그 맨 앞줄에 어린 소녀가 앉아 있었다
그 아이는 흥분으로 얼굴이 상기돼서 천사처럼 빛나고 있었고,옆에는 빨간색 우산이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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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그저 기도를 하러 왔지만 그 소녀는 하나님의 응답을 보기 위해 왔던 것이다

비를 달라고 기도할 때 '우산'을 가져오는 소녀의 행동,이것이 바로 진정한 믿음이다
이처럼 믿음에서 나오는 행동은 무의식적이고 비계획적인 일련의 행동들과는 전적으로 다르다
과연 우리는 성취를 달성한 후의 자세를 준비하고 있는가?

구하는 것을 이미 받았다고 믿고 확신으로 행동하고 있는가?


                                                              
-무지개원리(차동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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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밀물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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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제일의 경영자이자 엄청난 부호로 이름을 날린 철강 왕 카네기의 일화다

카네기의 사무실 한켠,화장실 벽에는 어울리지 않게 볼품없는 그림 한 폭이 걸려 있었다
그것은 유명한 화가의 그림도 아니고,그렇다고 그림 솜씨가 뛰어난 작품도 아니었다
그림에는 그저 커다란 나룻배에 노 하나가 아무렇게나 놓여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카네기는 이 그림을 보물처럼 아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카네기는 춥고 배고팠던 청년 시절에 그 그림을 만났다
그리고 그림속,나룻배 밑에 화가가 적어 놓은 다음 글귀를 읽고 희망을 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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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밀물은 오리라 그 날 나는 바다로 나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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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는 이 글귀를 읽고 '밀물'이 올 그 날을 기다렸다

비록 춥고 배고픈 나날의 연속이었지만 그 글귀는 카네기가 시련을 극복하는 데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세계적인 부호가 된 카네기는 자신에게 용기를 심어 준 나룻배 그림을 고가에 구입해 화장실 벽에 걸어 놓은 것이었다
우리에게도 카네기처럼 반드시 밀물이 올 것이다
마음속에 커다란 꿈을 품고 확신을 갖자 바다로 나아갈 준비를 하자
바로 지금부터 말이다


-무지개원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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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보다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일침을 놓는 얘기 하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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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비가 강을 건너게 해 주고 있는 사공에게 으시대며 물었다

"자네 글을 지을 줄 아는가?"
"모릅니다"
"그럼 세상 사는 맛을 모르는구먼 그러면 공맹의 가르침은 아는가?"
"모릅니다"
"저런,인간의 도리를 모르고 사는 구먼 그럼 글은 읽을 줄 아는가?"
"아닙니다 까막눈입니다"
"원 세상에! 그럼 자네 왜 사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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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배가 암초에 부딪혀 가라앉게 되었다
이번엔 반대로 사공이 선비에게 물었다
"선비님,헤엄치실 줄 아십니까?"
"아니,난 헤엄칠 줄 모르네"
"그럼 선비님은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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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선비의 모습은 어쩌면 많은 지식을 자랑하며 살지만 정작 '살아남는 법'은 모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이 세상에는 여러가지 사는 재미도 많고 보람도 많은 데, 우리가 덜컹 인생의 '암초' 에 부딪히게 될 때 자기 목숨 하나 건지지 못한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을 까?
설령 세상의 지식은 모자라더라도 살아남는 법을 아는 사공이 오히려 더 큰 지혜를 가진 자가 아닐까?


-무지개 원리(차동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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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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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잘못되더라도
그대가 터벅대며 걷는 길이 오르막이더라도
지금은 부족하고 빚은 늘어나더라도
미소를 짓고 싶어도 한숨만 새어나오더라도
근심이 그대를 짓누르더라도
그래,필요하다면 쉬어라
하지만 포기하지는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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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아는 것처럼
삶에는 우여곡절이 있는 법
수많은 실패가 성공으로 바뀌지 않던가
성공의 기운이 엿보이면 그 기운을 꼭 잡으라
성공이 뒤늦게 찾아온다고 포기하지 마라
어느 날 불어온 바람이 그대에게 성공을 안겨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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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실패에서 태어나는 법
의혹의 그림자가 은빛으로 물들더라도
그대는 성공이 가까웠다고 말할 수 없으리라
저 멀리 있는 것처럼 보여도 가까이 있을 수 있을 테니까
그대에게 커다란 시련이 닥치더라도 싸움을 포기하지 마라
최악의 상태로 치닫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마라


        -작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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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모습

수는 두팔벌려 축복 하시는 모습

님은 무릅굶고 섬기시는모습

그렇게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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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따러 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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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노을의 물결을 따라
흐르는 일곱 빛깔 무지개다리 건너
별빛 고운 물길 가르며
 나 하늘바다로 올라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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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당신께 손가락 걸고 한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늘바다에 사르르 별들의 노래가 가득하고
 별비가 영롱히 내리는 날
나 시린 가슴에 고운 별 하나 담으리라
그 고운 별 하나 곱게 담아 당신께 바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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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히 꺼지지 않는 빛으로
영원히 마르지 않는 사랑으로
그대 가슴에 나 별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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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가락 걸고 맺은 소중한 약속
그대 가슴에 별 하나 따 주겠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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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대가슴에 별이 되어
영원히 사랑으로 불 밝히리라
오직 그대가슴에 별이 되어 곱게 박히리라
 

**장시하님의 신작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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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인 지도자의 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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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상 사람들은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을 사랑하라

2.당신이 선행을 하면 생색낸다고 비난을 받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선을 행하라

3.당신이 성공을 하면 그릇된 친구와 원수도 생길지 모른다
그러나 성공하라

4.오늘 좋은 일을 해도 내일이면 허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좋은 일을 하라

5.정직하고 솔직하면 불이익을 당하거나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정직하고 솔직하라

6.대의를 품은 이가 졸장부에 의해 넘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생각을 크게 하라

7.세상 사람들은 약자 편을 들면서도강자만을 따른다
그러나 소수의 약자들을 위해 투쟁하라

8.오랫동안 공들여 쌓은 탑이 무너질 수도 있다
그러나 탑을 계속 쌓아 올리라

9.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도 공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도움을 주라

10.당신이 가진 가장 좋은 것을 세상에 주고도 발로 차일 수 있다
그러나 최선의 것을 세상에 주라



-켄트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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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사랑을 다 주고도
더 주지 못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축복받는 사람은
베품을 미덕으로 여기며
순간의 손해가 올지라도
감수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마음이 넉넉한 사람은                  
욕심을 부릴 줄 모르고 비움이
곧 차오름을 아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존경 받는 사람은
덕을 베풀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사람은    
일에 대한 보상과      
이득을 따지지 않는    
사고를 가진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용기있는 사람은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남의 잘못을 용서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가슴이 따뜻하고 
예쁜 사람은 차 한잔을  
마시면서도 감사의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서로를 모르지만
믿음안에서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믿음의 벗으로 함께 기도하는
바로 님(믿음의 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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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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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주님은 살이 찢기고 뼈가 부서지고 피로 온 몸을 적시셨습니다.
모두가 나 때문에 찢긴 상처임을 알게 하옵소서
 나를 위해 맞으신 채찍과 흘리신 보배로운 피를 늘 바라보게 하시고
 못자국의 주님을 늘 생각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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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당하신 고난 그 고난으로 우리는 생명을 얻었고
그 사랑으로 기쁨과 소망을 주셨나이다
그 놀라운 사랑에 오늘도 감사하게 하시고
 입술로 주님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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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우리 죄악의 크기와 놀라운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셔서
 우리의 삶이 늘 주안에 머물게 하옵소서


-하늘소리가-

달리는 한,빛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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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몸부림쳐도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길바닥에 주저 앉았던 그 길에서,
별처럼 맑은 이슬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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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골짜기를 지나 갈 때라도
길을 달리는 한, 빛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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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순례길,눈물을 흘리면서도
씨를 뿌리러 나가야 한다
이제 길은 내 뒤에 있다


-신영길의 <초원의 바람을 가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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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가장 먼저 당신이
문을 열고 들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나를
살짝 간질여 깨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는 커튼 너머
아침 햇살이 넘쳐나고 있음을
말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이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별다른 얘기거리는 아니어도
당신이 하는 이야기를
눈 비비며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날마다 그런 재미로
아침이 오기만을 기다렸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이면
가장 먼저 당신이
내 앞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내 하루의
처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종일토록
당신이 내 안에 있어
내가 당신을 호흡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이면
날마다 가장 먼저
당신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준호 시집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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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삶이 행복해져요. ^^*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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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의 끝엔 언제나                
                  눈물 속에 항상 네가 있는 것은

                  돌아갈 수 없는 아픔인 듯
                  시린 추억이 가슴속에 남아서야

                  어느 하늘 아래 있을까
                  아련하게 자꾸 떠오르는 너를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은 마음
                  서러워 눈물로도 참지 못해

                  이젠 다른 삶인걸 알아
                  우린 같은 추억 간직한 채로

                  서로 사랑했던 날 만큼
                  아파하며 잊혀져 버릴지도 몰라

                  아냐 기쁜 젊은 날의 내 사랑
                  어떻게 널 잊을수 있어

                  슬프도록 아름다웠던
                  우리 지난 날의 사랑아






아름다운 무관심

어느 때는 그냥 두세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

우리가 힘들어하는 것의 많은 부분은
''관심''이라는 간섭 때문입니다.
홀로서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외로움의 아름다움,
고난을 통한 아름다움,
눈물을 통한 아름다움이
얼마나 빛나는지 모릅니다.

사람은 성장하면서 스스로 깨닫습니다.
어느 것이 좋은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다 알게 됩니다.

또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자라고
열매 맺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저 따스한 햇살로,
맑은 공기로
먼발치에서 넌지시 지켜봐 주십시오.

사랑이란
일으켜 세워주고
붙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 자랄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 행복한 동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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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를 사랑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유리잔 두 개가 있습니다.
한 잔에는 맑은 물이 가득 채워져 있고, 다른 한 잔은 비워져 있습니다.
전자는 ''순수'' 라는 것이요,
후자는 ''순진'' 이라는 것이죠.
순수라는 놈은 물이 가득 채워져 있어 더 이상 들어갈 틈이 없으니, 깨끗함 그 자체이고요.
순진은 비어 있으므로, 그 안에 순수처럼 깨끗한 물이 담길 수도 있고, 더러운 물이 들어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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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순수''와 ''순진''에 대한 글을 보내왔습니다.
순수의 사전적 의미는 ''잡것의 섞임이 없는 것'', 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진''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이 꾸밈이 없이 순박하고 참되다'', 세상 물정에 어두워 어수룩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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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보내온 글이 사전적 정의보다 훨씬 더 멋진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순진하다'' 라는 말은 어리석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반면 ''순수하다'' 라는 말은 세상을 살면서 자신의 소신이 있고, 주관이 뚜렷하다는 것에 물들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순진'' 이란 말은 어릴 때만 간직할 수 있는 말입니다.
어른이 되어도 순진하다면 세상을 모르는 무지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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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순수는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순수한 사람이 있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거짓이 없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자기 말에 책임을 집니다.
순수한 사람은 주관이 뚜렷합니다.
순수한 사람은 어떤 상황이든 흔들리지 않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겸손의 미덕을 갖고 있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남의 잘못은 용서하지만 자신에게는 엄격합니다.
순수하게 살아간다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습관을 가지려 노력하면 순수해질 수 있습니다.
진정 순수해 누가 봐도 아름다워서 나를 닮고 싶어하는 사람 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봐도 아름답고,
누가 봐도 부담이 없는,
순수를 사랑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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