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심령을 피폐하게 만들고 가정생활, 교회생활,
사회생활, 신앙생활을 헤치는 요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제6계명을 지키지 못한 때문이란 것을
아시고 자신을 지키려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 제6계명을 삶에 적용시키지 못해 걸려서 넘어지고

회복할 수 없는 관계로까지 악화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믿을 수 없지만, 사실이 그러합니다.
관계성이 깨어지는 것은 큰 사건을 통해서가 아닙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사소한 말의 실수로 인해서
시험에 들기도 하고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내가 받아 아프다고 고통하기도 합니다.
가장 사랑해야 할 가정이 깨어지기도 하고
아름답고 행복하던 관계성이
어이없게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면서 놀라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보다 행복한 개인, 가정, 사회생활,
그리고 신앙생활을 성공적으로 잘 가꾸어 나갈 수 있을까?
십계명 중 제6계명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도 한 방법, 
핵심 key word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게 되었습니다.

제6계명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살인하지 말라 하는 것입니다.
에이, 우리 별님도,
우리가 살인을 어떻게 한다고 그런 말쌈을?
궁금하신가요?

우선, 살인에도 여러 가지
다른 종류가 있음을 함께 생각해 보신다면 어떨까요?

필살(筆殺): 조진은 공명에게 필살된다.(삼국지 중)
글로써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예가 되겠습니다.

(口殺): 말은 무서운 힘이 있어서 심하면 사람도 죽인다.
입(口)으로 사람을 죽(殺)인다는 뜻이랍니다.

구살(構殺): 허구()의 사실()을 날조하여 죄로 몰아 죽이는 것,

 입으로는 성도라고 하나 마음이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일을 당하면(시기, 질투)
상대를 적으로 간주, 그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해서,
없는 말을 꾸미기도 하고 모함하기도 하는 말을
일삼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정말 안타깝지요.

촌철살인(寸鐵殺人):
'한마디 말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 라는 뜻

말로서 다른 사람을 해하는 것이 얼마나 큰지를 알고
경계하라는 의미이겠습니다.

禍自口出 이고 病子口入이라
이는 "화는 스스로 입으로부터 나오고
병은 스스로 입으로부터 들어온다" 라는 말입니다.
말은 무서운 힘이 있어서 심하면 사람도 죽이는 것입니다.

작은 입에서 이렇게 무서운 살인을 저지를 수 있으니,
옛날 성현이나 선지식들이 늘 강조하는 것이 입 조심었겠지요.

입으로 나오는 나쁜 말 몇 가지,
악담, 거짓말, 이중 말, 모함하는 말, 그리고 쓸데없는 말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려고 하면,
그 무엇보다도 입 조심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조심하고 나보다 남을 먼저 존경하는 마음,
무엇보다 말을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잘못이 있으면 솔직하게  시인하고 물러설 줄
아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상대가 미안하다고 말하면,
용서해 줄 수 있는 cool한 마음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하지 않았다고 말하면, 그대로 믿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믿는 것이니까요...

오늘날,
성도들의 살인이라고 하는 것은 흉기를 사용한 직접살인,
물리적인 살인을 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대개는 구살이 이에 적용되는 살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이 양심에 따른다는 말을 종종 사용하는데,
사람의 양심이란 것도 이미 병이 든 상태이기에,  
온전한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그러기에, 우리 삶의 기준이 되며, 잣대(Canon)로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고
날마다 성령의 조명하심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약 3:2)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약 3:6)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느니라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물과 쓴물을 내겠느뇨." (약 3: 8-11)

바른말, 정직한 판단으로 권고하는 것은 용기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상대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해서 없는 말을 꾸미거나
자기 생각으로 상대의 마음을 저울질해서
함부로 헐뜯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잘못을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즉각 상대에게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주께서는 말씀하셨지요,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하리라." ( 마 5:26)

별똥별/최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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