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가족을 잃은 슬픔 너무나 크죠. 사랑하는 자녀를 먼저 떠나 보낸 슬픔도 너무나 괴롭고 큽니다. 그러나 그 슬픔이 우리 예수님하고 바꿀 수는 없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그 빈자리에 그리움, 그 사무치도록 그리운 그 그리움, 가슴이 그냥 콱! 막히는 것처럼, 호흡할 수 없는 정도로 그렇게 고통스러운 그리움의 아픔이 있지요? 

여러분, 그 그리움, 그 떠나 보낸,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그 그리움을 붙들고 그 그리움 때문에 고통하며 이 그리움을 어떻게 해야 하나, 너무나 보고싶은 그리움이 슬픔으로 왔는데 그것을 털어버리고 그것을 잊어버리지 못하고 붙들고 있으면 그 그리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 슬픔에서 온전히 자유를 누리지 못해요.
그 슬픔의 무게, 그 슬픔의 아픔, 그것 때문에 일상의 삶이 무너지고 그것 때문에 헤어나지 못하고 그러면 우리의 신앙생활, 영적인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슬픔이 크다고 할지라도 그 슬픔과 우리 예수님 하고는 결코 바꿀 수 없습니다. 그 슬픔을 예수님 보다 더 애착을 가지고 그 슬픔을 예수님 보다 더 사랑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저 처럼 하십시오. 제가 방금 1시간 전에 겪었던 체험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특별합니다. 제가 장남이고 아버님은 너무나 사랑이 많고 정이 많으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아버님 자신, 당신도 상처가 컸던 분이기 때문에 그 아버지가 장남인 저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버지에 대한 어떤 원망보다는 아버님이 제게 그런 상처를 줄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상처에 대해서 더 많이 불쌍하고, 애처럽고 그러 거예요.
저는 아버지를 다 이해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아버지의 모습을 추억으로 떠올리지 않으려 하고 잊어버리려고 일부러 이렇게 저렇게,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이 쑥쑥 들어오면 저는 일부러 피하고 도망다녔는데 오늘은 제가 그것을 방어할 틈도 없이, 아버님 사진을 딱 보는 순간에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이 너무나 사무치게 훅! 들어와 버린 거얘요. 그 순간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핑 돌아서 괭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때 제가 "주님, 제가 어떻게 합니까? 지금까지 아버지의 기억을 잘 막고 왔는데 이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같은데 이 슬픔이 또 저를 힘들게 할텐데 어떻게 합니까?" 하는데 제 안에서 성령께서 "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을 선포를 하라!"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한 슬픔을 가져다 주는 어둠의 영들은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묶임을 받고 떠나가라!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당장  떠나갈찌어다! 이 사악하고 악한 어둠의 영들아, 천국 가신 아버님의 그리움으로 인해서 내가 내 주님을 보는 눈을 흐리게 하고 가리게 하는 이 악한 어둠의 영들아, 이 미혹의 영들아!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당장 내 앞에서 떠나가라!" 이렇게 단호하게 제가 선포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여러분, 이 가슴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확 무너져 내렸던 그 순간에 봄눈 녹듯이 그냥 사라져 버린 거예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예, 주님 보다 더 사랑하는 그 어떤 사람, 그 사람이 살아 있던, 이 세상에 함께 존재하던 간에, 우리 예수님 보다, 우리 주님 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들은, 여러분, 단호하게 배격하십시오.
가족이라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그 허울 좋은 이름 앞에, 예, 악한 원수 마귀가 그 사람의 혼과 영과 정신을 사로잡아 슬픔에 계속 빠지게 하고, 우울에 계속 빠지게 하고 하나님의 안겨 있는, 떠나간 내 사랑하는 가족들, 또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 슬픔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도록 오늘 이 시간까지 그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었고, 떠나 보낸지도 수 일이 지났고 수 개월이 되고 수 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떠난 사람에 대한 그 슬픔에서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그걸 붙들고 있고 그것 때문에 주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그것 때문에  신앙생활을 똑바로 하지 못하고 그것 때문에 기도의 자리에 들어오지 못하고 그것 때문에 전심을 더해서 주님을 찬양하지 못하는 것은,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 제가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 드립니다. 
그것은 사랑도 아닙니다. 그것은 그 가까운 사랑하는 지체들, 지인들, 가족들을 향한 그 그리움을 통해서 미혹의 영이 역사하는 거에요, 여러분. 거기에 속으면 안됩니다. 그럴 때는 단호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치십시오. 어떤 때는 꿈에서 그 그리운 사람이 나타납니다. 눈을 뜨면 눈가에 눈물이 적셔저 있어요. 꿈에서 봤기 때문에, 꿈에서건, 현실세계, 정신 차리고 있는 일상 가운데서도 어떤 떠난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알상을 제대로 살어가지 못합니까?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합니까? 너무나 그립고 슬퍼서 기도할 때마다 그 사람이 생각나고, 떠난 남편이, 떠난 아내가, 떠난 사랑하는 딸이, 아들이 생각나서 주님께로 더 깊이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여러분,  분명히 명심하십시오. 그것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원수 마귀 더러운 귀신이 우리를 미혹하는 것입니다. 속지 마십시오,여러분. 아멘. 
 
 

설교: 정리, 루디아 /최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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