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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불꽃

                  최송연

 

 태초부터

약속되어지신 분,
약속대로 성육신 하시어

몸으로 그 약속 성취하시네

 

양발 양손에 대못

머리에 가시관
허리에 날카로운 창

메마른 입술
'
다 이루었다' 선포하시었네
 

삼 일 삼 야,
어둡고 긴 죽음의 터널을 지나

당신은 그렇게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찬란한 부활의 아침

억겁으로 엉킨 죄의 쇠사슬
끊어내는 승리의 노래

죽었던 영혼 다시 살리시네


주여,

당신의 그 핏빛 사랑

영광의 불꽃 되어

영원토록

내 가슴 속에 피어나소서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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