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충수염으로 입원을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별거 아니라고 했지만 수술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맘이 아픕니다 외동이라서 강하게 키워야 한다고 엄하게 교회에서도 언제나 다른 아이들이 우선이었고... 그래서인지 많이 아팠을텐데도 하루동안을 견디고 있었네요 서른이 훨씬 넘은 아들이 내 눈에는 아직도 어린아이만 같아서 수술실 앞에 앉아 눈물로 기도하는 모정... 이제는 아무리 눈에 거슬리는 일이 있어도 절대로 나무라지 않을겁니다... 비싼 전복 사다가 죽도 끓여 줄거구요 오늘만큼은 아들 바보이고 싶은 이화...

'사모님들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앞통수보다 뒷통수가 더 밉더라  (0) 2014.03.07
사단의 공격  (0) 2014.01.14
가지 않은 길  (0) 2013.11.30
한 농촌교회 사모님의 체험 간증  (0) 2013.11.25
오늘은 나도 위로받고 싶습니다  (0) 2013.11.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