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노래
왕께 바치는 내 노래 2008. 9. 4. 17:08
나의 사랑,나의 어여쁜 자야일어나서 함께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반구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자야
일어나서 함께가자. (아가서 2장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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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노래
님따라 나선 이길
가도가도 보이지 않는
머나먼 길
서리서리 겨울 된서리
쉴새없이 몰아 대고
언 발 동동
절룩이누나
춥게만 느껴지는
모진 이 길…
사람의 영혼을 사랑하며섬기는 십자가의 길이라네.
더 이상은 못가겠다 떼쓰며
울고있는 나에게
사랑의 주님께서 찾아주셨네.
주님은 못자국 선명한그 사랑의 손으로
흐르는 내 눈물 닦아주시며,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가자.”
힘없는 무릎을 일으켜
세워 주시니…
오늘도 나는한쌍의 반구가 포구에서
사랑노래 부르듯…
주님의 품을 포구삼아
사랑노래 부르며
피맺힌 십자가의 모진
이 길을...
한걸음 두걸음 가보려 하네.
참고 (반구: Turtledove (호도애) 는
비둘기과의 일종으로서 암수의 사이가 너무나 좋아
사랑의 새, 혹은 연인이라고도 부른다.)
최송연/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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