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시어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소식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놀라운 은혜의 소식입니다.
그런데 복음은 단순히 좋은 복된 소식만이 아닙니다. 
이 복음에 놀라운 능력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습니다. 만물이 그 말씀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입니다.

마찬가지로 복음에도 능력이 있습니다.
즉, 복음이 선포되고 예수 이름이 선언될 때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능력을 주님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8-19)

복음에는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가난한 자를 부요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묶인 자를 풀어내고 치유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영원한 절망과 멸망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으로 천국으로 옮기는 능력이 있습니다.
모든 어두움을 물리치고 흑암의 세력을 멸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단 마귀의 권세를 멸하고 죄와 사망의 결박에서 풀어내는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피 묻은 말씀이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목숨입니다.
어찌 능력이 없겠습니까?
주님은 제자들에게 땅끝까지 가서 이 복음을 전하라 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 믿는 자에게서, 그리고 교회에서 이 놀라운 복음의 능력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요?
그것은 복음의 능력, 예수의 이름의 능력을 믿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자의 믿음을 의식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복음의 능력이 복음 전하는 자의 믿음에 좌우되고, 어떤 사람이 어떻게 전하느냐애 따라 달라지고, 전하는 사람에 따라 역사가 나타나기도 안 나타나기도 한다고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목소리가 기어들고 움츠러들고 부끄러워져서 예수님의 “전하라.” 하신 명령에 따르지 못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렇게 우리는 내 믿음이 부족해서 능력이 아니 나타날까 두려워 복음을 내 안에 가두어 놓고 전파를 막고 있는 게 아닐까요?
그 엄청난 능력의 복음을 말입니다.

태초에 빛이 있으라 하실 때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는 데 아무 걸림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복음은 우리의 잘못 된 생각과 오해에 걸리고 우리 마음 안에 갇혀서 그 능력이 막혀 있습니다.
우리는 복음이 나의 믿음과 능력에 따라 역사가 일어난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담대히 복음을 전하지 못 하고 예수의 이름을 선포하기를 망설이고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불신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믿음을 걷어치워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비켜서고 복음의 능력이 나가서 드러나고 주님의 이름이 역사하도록 길을 내어드려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의 믿음으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우주를 움직이고 세상을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담대히 전합시다.
우리의 믿음이 없더라도, 내게 아무 능력 없더라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전하라.” 하신대로 전하기만 하면 놀라운 복음의 능력이,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나고 역사할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입을 통하여서도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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