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마젤란 망원경.....


우주를 살필 지름 25미터가 넘는 거대한 반사망원경이
칠레 아타카마사막 라스캄파나스라는 청정지역에 건설된답니다.
1조원이나 드는 이 프로젝트를 한국을 포함하여 11개국이 참여하는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Giant Magellan Telescope Organization: GMTO)가 추진중이랍니다.

이 반사망원경은 지름이 8.4미터에 달하는 대형 반사경 일곱 개를 붙여서 조합하는데 초정밀 가공기술이 필요한 반사망원경을 제작하는 데만 몇 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가졌던 가장 정밀한 우주망원경은 지구궤도 640 km 상공에 쏘아올려진 허블 망원경이었습니다. 이 획기적인 허블망원경으로 인하여 인류는 우주 저편 머나먼 공간을 훨씬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대마젤란망원경은 지구상에 설치되는데도 워낙 망원경이 거대하여 우주의 빛을 모아 허블 망원경의 10배에 달하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할 거라고 합니다. 우주과학자들이 흥분하며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우주에는 천 억 개가 넘는 은하(Galaxy)가 존재하며 은하들은 보통 천 억 개의 항성을 가진다고 합니다. 거기에다 항성 주위를 도는 혹성들, 위성들을 합한다면 도대체 우주공간에는 얼마나 많은 별들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어떤 과학자의 계산에 의하면 무려 700 해(亥) 개랍니다. 지구상의 모든 바닷가, 강가, 사막의 모래알을 합한 숫자 보다 많다고 합니다.

인간의 몸을 이루는 세포의 수는 60조(兆)에서 100조(兆)라고 합니다.
새끼손가락 끄트머리 정도(1 cc) 부피 안에 10억 개의 세포가 들어있는 셈입니다.
세포의 지름은 1,000분의 1 밀리미터 정도이고요.
그리고 이 세포의 가운데 들어있는 세포핵 안에는 DNA가 들어 있습니다.
DNA는 약 30억 개의 핵산, 아미노산 알갱이들, 아네닌, 티민, 구아닌, 시토닌이라는 네 종류, A-T-G-C 염기들이 이중나선으로 연결되고 접혀져서 염색체를 이룹니다. 너무나 작아서 30억 개나 되는데도 세포핵 속에 차지하는 부피가 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인체의 DNA 단백질 알갱이 수는 얼마나 될까요?
100조 곱하기 30억 = 3,000 해(亥).....
끝 간 데 모를 저 우주공간의 모든 별들의 숫자 보다 우리 몸 안의 DNA 알갱이가 훨씬 더 많군요.
그 많은 DNA 알갱이를 어떻게 조합하여 무슨 정보를 어떻게 입력시켜 놓았기에 우리는 이렇게 아름다운 지구별 위에 생겨나서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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