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에서 인간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죄인이 되자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고 다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도 돌아갈 수도 없게 되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한 가지 길을 열어두셨다. 그것이 제사다.
제사는 애꿎은 짐승을 잡아, 그 죄 없는 짐승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그 죄 없는 생명의 희생의 효력으로 잠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짐승의 희생은 가죽이 벗겨지고 사지가 절단되고 내장이 모조리 꺼내지고 태워지는 참혹한 것이었다. 그 애꿎은 생명의 참혹한 희생을 치르면서 인간은,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 벌벌 떨면서 나아갔다.

그 제사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의 죄가 대가의 지불 없이는 절대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진정한 대속자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豫表)였다.
죄인 된 인간들이 수천년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면서 치르는 임시방편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은 자신의 독생자를 보내셨다.
하나님의 아들,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인류역사상 인간이 고안해낸 최악의 고통의 형틀이라는 십자가에 매달려 갈기갈기 찢기는 고통을 당하시며 죄인들이 치러야 할 혹독한 죽음의 대가를 치르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렇게 자신의 죄 없는 몸을 제물로 드린 것이었다.
성경은 이를 단 한 번의 완전하고 영원한 제사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 이를 믿는 모든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 앞에 거리낌 없이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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