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참 걱정입니다. 

선관위가 장악하여 주물럭거리는 정치판, 조작하고 표 쑤셔넣은 부정선거판.......

이런 식이라면 이번 4.10 총선도 결국 이재명당, 조국당이 국회, 아니 나라를 쥐고 흔들게 되고

윤석열 정부는 그대로 식물인간 상태가 되는 결과로 이어지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나라가 어찌 되려고 이러는지.......

 

김한길 목사님이 그렇게 철저한 좌파일 줄은.....

페이스북에서 이승만 박정희 비난, 김대중 찬양, 윤석열 비난, 5.18 광주 유공자 주장, 지만원 비난......

저와 극과 극..... 간격이 넓은 정도가 아니라 아주 반대편이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조금씩 의견충돌이 일어나다가 그렇게 점점 다투다가 결국 결별하였습니다. 

저더러 5.18 광주사태를 제대로 이해한 다음 연락하라는군요.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주 안에서 믿음으로 연결된 인연이었는데......

 

"어느 사모의 기도" 낭송.... 

다윗의 시편 축소판 같네요. 

핸드폰으로는 댓글이 올라가지 않아 랩탑 컴퓨터로 다시 찾았습니다. 

Ung Lee, 저의 유튜브 채널은 5년 동안 하모니카 몇 곡 밖에 없네요. ㅎㅎ 

 

체력이 딸려 한 주일에 겨우 두어 번 지금까지 주로 밤시간에 운전을 했는데...

다행히 아직 눈도 괜찮고 야간시력도 별 문제가 없어서요.
그래도 밤시간은 아무래도 좀 위험하지요. 갑자기 보행자가 나타나기도 하고 사슴이 나타나기도 하고.....

특히 비오는 밤에는 시야가 좋지 않으니까 비오는 밤에는 아예 안 나갑니다.

그러다가 꽃피는 봄날이 되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 아름다운 낮시간을 두고 왜 굳이 밤운전을 하지? 

벌이가 좀 못 하더라도 이젠 낮시간에 운전을 해야겠다,...... 

내일부터는 아침에 나가기로 마음먹고 있습니다. ㅎㅎ

 

아, 갑자기 뜬금없이 갈라디아서를 다시 든 것은.....

사실은 얼마전부터 나이 좀 든(저 보다는 몇 살 아래지만) 부부 세 쌍으로부터 성경공부 인도요청을 받아서 

한 주일에 한 번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아내들이 빤질빤질한(?) 남편들을 좀 신앙교육시켜 달라고 해서........

 

그런데 성경공부 외에도 한 주일에 한 두 번 이메일로 말씀을 보내주고 있는데....

욥기도 보내고, 에스더서도 보내고.....

그러다가 문득 아, 옛날에 내가 빈교회당에서 집사람과 딸래미 앉혀놓고 설교했던 내용들을 다시 들춰보게 되었네요.

제가 아멘넷에 투고하고 사모님의 목양연가에 올라간 글들은 대부분 2011년 이후에 쓴 글들인데
사실 그 전에도 썼던 글들, 비교적 짧게 작성한 설교요약문들이 있거든요.

그걸 다시 끄집어내어 보는데 갈라디아서, 로마서, 열왕기 등이 있네요. 

그래서 한 편 한 편 다시 정리하면서 그 분들에게 이메일로 보내고 있습니다. 

우선 갈라디아서 강해를 11편 보낼 생각입니다. 

 

한 주일에 한 번 저녁시간에 그 분들 집을 찾아가 성경공부를 인도하는데....

돈 생기는 일도 아니고 체력 아꼈다가 우버운전하는 시간도 빼앗기고.....

그 분들이 우리 성도도 아니고, 내가 다시 목회할 것도 아니고........ 

이 분들이 다니는 교회도 있고 목사님도 있고 사역자도 있고 교회성경공부반도 있는데 내가 왜 이래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도 이 일도 하나님이 맡기신 것이라 생각하고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몇 년씩 할 것은 아니고

한 일년 정도라고 생각하고 이 남편들의 신앙을 세워주는 일에 순종하자 하고 하고 있습니다. 

이 남편들이 나이는 든데다 나름대로 듣고 배운 건 많아서 목들이 곧기도 해서 쉽지 않네요. ㅎ 

그런데 이 성경공부를 계기로 제가 과거에 썼던 글들을 다시 끄집어내고 있으니 여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으신 건지....

 

그리고 그 시절을 돌아보니 그 세월동안 성도도 별로 없고 빈 교회당 같은 곳에서 예배 드리고 말씀을 전했지만......

비록 교회개척도 목회도 성공하지 못 했지만

단 한 번도 설교준비를 허투루 한 적이 없었고, 

지금 다시 읽어보아도 제나름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 했다 싶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에구, 모처럼 쓰다보니 무슨 넋두리를 한 것 같네요. 

 

사모님, 오늘도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대장쟁이 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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