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분설의 위험

이단경계 2011. 4. 28. 06:51



인간의 2분설과 3분설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글이 있어 약간 편집하여 인용한다. 특히 지방교회의 3분설의 위험성이 잘 제시되어 있다.

 

삼분설의 위험성


이영호 목사

(前 월간현대종교 편집인 겸 편집국장)


들어가는 말


최근에 성행하는 영성훈련의 모티브가 삼분설이고, 삼분설의 궁극적 목표가 신인합일인데, 신인합일과 삼분설을 주장하는 지방교회가 교리와 선교정책에서 변화를 꾀하고, 2000년대에 맹활약을 하고 있는 이때에 최근 3분설 등으로 이단 시비가 있는 者를 한 장로교회 이.대.위가 “문제없다.” 결정하고, 3분설을 용인함으로써 엄청난 교리적 혼란이 우려되기 때문에 이를 경계로 삼아 이글을 게재 한다.


1. 영성훈련의 현주소


오늘날의 ‘영성운동’ 이라는 것은, 인도의 마하리쉬가 영적 부흥운동(S. R. M) 이라는 이름으로 TM을 보급하였고 이것이 1960년에는 국제명상협회(I. M. S)로, 1965년에는 학생국제명상협회(SIMS)로 설립되어 우리나라에도 ‘영적 대각성’ 이라는 집회 이름으로 상륙한 것이다.

특히 오쇼명상센터 의 ‘역동적 명상법’ 이라는 것은 사이비종교의 전형적인 광란이다. 이와같은 ‘역동적 명상법’ 과 유사한 것으로는 웃고 소리내고 뒹구는 빈야드운동을 손꼽을 수 있다.

이것은 영성운동이란 미명 하에 ‘잘못된 영성운동’ 이 행해지고 있음을 입증한다. ’영성‘ 이라는 말 자체가 천주교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뜨레스 디아스 운동 같은 것은, 원래 수도원의 수도법칙을 따르는 영성운동이었다.



2. 인간론과 각 교단적 입장


목회에서 인간론은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인간의 삼위일체』라는 책의「감사의 말」에 보면 “삼위일체적 인간이라는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을 한 책들을 저작한 故 워치만 니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고, 역자도 책 머리말에서 “나의 목회와 교회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인간 구조’ 이해” 라고 하면서, 인간 구조론에 입각한 목회형태도 세 가지로 구분해 ① 육적인 목회. ② 흔적인 목회, ③ 영적인 목회로 주장하고 있다.3) 이렇듯 목회에서 인간론이 차지하는 비중은 너무도 넓고 큰 것이다.


그래서 2분설에 대한 각 교단적 입장을 보면 ◐ 예장 (합동)은 신복윤 목사의 『기초교리학』에서4) ◐ 한국기독교침례회 는『침례교회』에서5) ◐ 예장(통합측)은『 평신도용-교리교육 지침서』에서6) ◐『세계교회사에 나타난 - 이단논쟁사』(정행업 저) 등이 3분설을 비판하고 있다.


특히 정행업 교수는 “3분설을 주장하는 자들 중에는 신비주의자들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고 하면서 “영적 요소 와 혼적 요소가 어디 까지나 영혼의 두 기능적 요소로 이해되어야 하며, 영과 혼이 별개의 실체요 그래서 인간은 영, 혼, 육이라는 3구성 요소로 이루어진 존재라고 봐서는 안 될 것임을 분명히 해야한다.” 고 지적하고 있다.


3. 삼분설과 신인합일의 신비주의


1) 신플라톤 신비주의

삼분설은 신인합일을 위한 인간론으로 시작된 것이다. 3분설적 신인합일을 최초로 주장한 신플라톤 사상을 살펴보기로 하자. 윗트니스 리는 ‘지방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최고의 철학자들, 심지어 오늘날의「플라톤학파 사람들」이라고 공언할 것이라’ 고 말한바 있는데. 플라톤 사상을 바탕으로 한 스콜라신학을 형성시키는데 공헌한 베네틱(Benedict) 수도승 버나드(Bernard) 와 엑크하르트(Eckart), 십자가의 요한에 대한 이해가 먼저 있어야 하고. 더불어 중세기의 신비신학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 지방교회의 ‘신인합일’ 이라는 근본적 교리체계를 이해할 수 있다.


플로티누스의 신플라톤 신비주의 사상은 수도원 운동의 창시자 버나드에게 계승되었는데. 이 신비사상에서는 ‘인간의 최고 목적과 행복은 영혼이 그 발생 근거인 신의 경지와 합일되는데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① 버나드는 1151년 6월 12명의 수도자와 함께 황무지에 자신의 수도원을 세우고 원장이 되어 수도생활에 열중하면서 수도원 부흥운동을 주도한 인물 이였다.

버나드에게서 우리가 주의할 것은, 창세기 1장 26절에서 말하는 형상과 모양을 분리해 ‘하나님의 형상’ 은 영혼을 말하고, ‘하나님의 모양’ 은 육체를 말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점이다.

그의 삼위일체론에서 특이한 것은 아가서의 1장 2절을 근거로 영적 진보의 3단계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일명 ‘키스의 신학’ 이라고 비난 받아 왔다. 버나드의 인간론과 신론을 바탕으로 하나님과 연합되는 실제적인 방법으로는 ‘영적 결혼’ 이라고 한다. 이와같이 버나드에 있어서 영적 합일은 융합의 결과로 신격화를 이루는데 있다.


② 마이스터 엑크하르트(Meister Eckhart)로 더 잘 알려진 요한네스 엑크하르트(Jonhannes Eckhart)는 그가 죽은 이후 1327년 프란시스칸 교단의 공격을 받아, 이단 혐의로 조사를 받고 결국 1329년 교황 요한22세에 의해 그의 저작 중 28개의 명제가 정죄되고, 그중 이단적인 것으로 17개를 선포하였으며, 11개는 경솔하고 편협한 것으로 판결되었다.


엑크하르트(Eckhart) 는 인간 존재를 두 가지 구조로 나누어 육의 속성을 ‘겉사람’(the outward man)이라 하였고, 영의 속성을 ‘속사람’(the inner man) 이라 하였다. 여기 엑크하르트의 특이한 점은 속사람을 하나님의 씨앗으로 보는 점인데 이 씨앗은 ‘하나님의 아들’ 이며 ‘하나님의 말씀’ 이라고 본다. 그는 인간의 심층인 속사람을 하나님과 동일화 시켰다. 엑크하르트는 “만일 하나님이 인간이 되는 것이 진실이라면, 또한 인간도 하나님이 된다는 것도 진실.”이라고 주장한다. 이와 같은 주장은 범신론적인 경향이라고 비난 받았다.


엑크하르트의 문제점은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역할과 사랑에서 성육하신 그리스도의 역할을 흐리게 하는 점이 아닌가 하는 점이고, 또 어떻게 피조물이 신성의 심층에 다다를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점 이었다. 이런 점에서 범신론이 아닌가 지적되기도 하였는데. 특히 내재 사상은 신적인 것과의 차별을 애매하게 하여 결국 인간을 신성시하는 것으로 끝날 위험이 있다고 평가됐다.


③ 십자가의 요한 은 ‘인간의 하나님께로의 변화’ 라는 테마를 가지고 1927년 교회의 聖학자로 올림을 받았다. 먼저 우리가 요한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大데례사의 영성을 보아야 한다. 大 데례사는 십자가의 요한의 스승으로서 그에게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大데례사의 영성은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중 셋째 단계는 하나님과의 합일이다. 그가 말하는 영성의 걸음이 종착하는 마지막 목표가 하나님과의 합일에 있음을 테레사는 가르쳤다.


大데례사의 영성 기본이 하나님의 내주에 있고, 그 목표가 하나님과의 합일에 있듯이 요한의 영성도 여기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는 성부, 성자, 성령께서 내 마음 안에 계시기에 안으로 깊이 들어감으로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데, 흔히 이 만남을 일치, 합일, 완덕의 지위라고 부르며, 심지어 ‘영적 결혼’ 이라고 까지 말한다. 


2) 신인합일 사상의 결정론 ‘계시의 최고봉’

이와같은 신인합읠 사상은 지방교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지방교회의 교리는 “그리스도가 신성, 인성과 함께 합일(合一)됨으로 해서 한 신인(神人)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 또한 우리의 영들이 하나님 그 영과 함께 합일(合一)됨으로 해서 신인(神人)들이 될 것입니다. 이 가르침이 지방교회 교리의 핵심” 이라고 정동섭 교수는 요약해 주고 있다(p52). 그리고 ‘중생은 신인합일(神人合一)’ 이라고 보는 사상은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 사상이다.


윗트니스 리는 ‘삼위일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삼일 하나님’ 이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그는 저서에서 ‘삼일 하나님과 형상’ 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內형으로 ‘모양’ 을 外형으로 해석하고, "사람은 …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어졌다(창1:26-27)”고 해석하면서,  “하나님의 ‘형상’ 은 또한 그분의 속성의 특성을 가리킨다. … ‘모양’ 은 유형의 사람을 이루고 있는 바깥의 몸을 가리킨다. 사람의 바깥 몸은 하나님의 모양을 따라서 창조되었다(창18:2, 16-17,삿13:9-10, 17-19)”고 주장한다.


윗트니스 리의 종합적인 설명으로는 우리가 하나님처럼 생겼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형상은 그분의 內的 존재이며, 하나님의 모양은 그분의 外的 형태이다. 內的으로 하나님은 모든 속성과 미덕을 지닌 그분의 존재를 갖고 계시며, 外的으로 하나님은 모양을 갖고 계신다. … 사람의 外的인 몸은 하나님의 모양을 따라 창조되었다.”라고 말하고. 또 ‘하나님과 사람은 같은 種’ 이라고 말하며(창1:26-27) 우리는 사람이지만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처럼 생겼다.….”라고 주장한다. 神․人 합일사상 이론의 제1은, 인간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같이 영. 육. 혼의 3가지로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계시의 최고봉’ 이라는 교리는 윗트니스 리가 생애의 말년 3년 6개월(1994-1997/6월 사망.) 동안 최후에 설파한 최고봉의 교리였다. 1987년(85세) 극동의 반대자들은 “이 형제님의 사역이 1984년까지는 문제가 없었지만 1984년부터는 이 형제님이 그의 사역을 바꾸었고 이것이 회복의 본성을 바꾸어 놓았다.”는 이유로 분열하였다. 이들이 말하는 1984년은 그의 나이 79세가 되는 해이다.


이런 윗트니스 리를 겨냥해 극동의 반대자들은 “회복 안에 있는 인도자들은 모두 나이가 들어서 장사 지내기에 만 알맞다.”는 극언까지 했다고 한다.24) 그렇다면 79세 고령의 나이에서 윗트니스 리가 “바꾸어 놓았다는 회복의 본성” 이 과연 무엇이었을까 ?  그는 말하기를 “금년(필자 주: 1994년) 봄 (사실은 작년부터임 - 필자 주; 작년은 1993년임- 88세) 에 나는 계속하여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갔다. 내가 본 것은, 하나님이 사람되심으로 사람이 하나님 될 때만이 그리스도의 몸이 산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상의 최고봉이다.” 라고 밝혀주고 있다.


그가 이렇게 주장하게된 것은, “1984년 지방교회의 회복이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는 것을 완전히 깨달았고, 우리가 취해온 방법을 단지 계속해서 실행해 갈길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1994년(89세)부터 ‘계시의 최고봉’ 이라는 교리를 설파했다. 그는 1994년(89세)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아나하임에서 대북의 장로들에게, “오늘 저녁 우리는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하나님이 사람되심은 사람으로 하나님 되게 하려 하심」에 관하여 볼 것” 이라는 메시지를 시작으로 그의 저서 여러 곳에서 ‘계시의 최고봉’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의 주장은 위에서 살펴본 수도원 운동가들의 주장과 같았다.


그는 단서를 붙였는데 “내가 특별히 지적하고 싶은 것은, 사람이 하나님이 되는 것은 다만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성품이 있을 뿐 하나님의 신격은 없다는 것이다.” 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지방교회 창시자 위치만 니는 “먼저 여러분 자신을 보자. 여러분은 분명 하나님이 아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이라 말한 적이 없다. 나역시 내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감히 말한바 없다. 그러므로 여러분과 나는 다 하나님이 아니다.” 라고 했다.28) 이런 점에서 워치만 니를 추종하는 극동의 반대자들은 ‘회복의 본성을 바꾸어 놓았다’ 고 윗트니스 리를 비난했던 것으로 보인다.


Lee 는 “나는 계속하여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갔다. 내가 본 것은, 하나님이 사람되심으로 사람이 하나님 될 때만이 그리스도의 몸이 산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했는데 결국은 워치만 니가 경고한바 올라가서는 안 될 높은 곳 즉 살후2:6절에서 지적하고 있는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고 하는 그 경지에 까지 올라간 셈이다.(이와같은 사실은 지방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찬양’ 부분을 클릭해 ‘어떤 기적 어떤 비밀인가’ 라는 제목의 노래를 찾아 들어보면 확인해 볼 수 있다)


3) ‘형상’ 과 ‘모양’ 에 대한 정통측 해석

그러면 과연 이점에 대한 정통 신학자들의 견해는 무엇인가?


① 이장식 박사는 저서 『기독교 사상사』2권에서 “창세기의 인간 창조 기사에 있어서 하나님이 ‘우리의 형상에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고 말씀 하셨을 때 ‘우리의 모양대로’ 라는 말씀은 첫째로 히브리 어법을 따른 같은 말의 반복이어서 같은 말을 두 번 거듭한 데 지나지 않는다” 는 칼빈의 입장을 들어 “ ‘모양’이란 ‘형상’ 의 보충이라는 것이다.” 라고 해석하고 있다.


② 합동측 박형룡 박사의『교의신학』에서도, “문자적으로는 「형상」과 「모양」사이에 구별이 있어 후자는 보다더 넓고 포함적 이지만, 이 문맥에서 두말 사이에 정확한 구별을 지으려고 시도하는 것은 공연한 일이다. 병행하는 말들이 근본적으로 같은 사상을 가지는 것은 히브리어에 흔히 있는 표현 방식이다.


「형상」과「모양」은 동의어로 또는 교대 적으로 사용되었으니 相異한 두 가지에 대하여 관설하는 것이 아니다. 창세기 1:26 에는 두말이 아울러 사용되었으나, 그 다음절에는 전자만이 있고, 창 5:1에는「모양」이라는 말만이 나타나지만 제3절에는 두말이 다 발견되며 창 9:6은「형상」이란 말만을 사용한다. 신약에 전향 할 때에 우리는 (형상)과「영광」이 고전 11:7에,「형상」만이 골 3:10에,「모양」만이 약 3:9에 사용된 것을 본다.”고 확인해 준다.


4) 교육 및 선교 정책의 변화

저들의 교육정책과 선교정책은 기성교회가 눈여겨보아야 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저들이 안에서 가르치고,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전도 한답시고 기성교인들에게 떠벌리기 때문이다.


① 교육정책의 변화 - 1986년 2월 장로훈련에서도 “신학교를 세우는 것은 너무 지나친 것이다. … 지나치지 말라 우리는 졸업생들을 배출하는 실제의 교회학교를 세우기를 원치 않는다.” 라고 했던 그가 후에 “나는 대학이나 대학원에 있는 형제자매들이 졸업 후 직장을 갖기 전에 적어도 1년이나 이년동안 주님을 추구하기 위해 시간을 갖기 바랐다.” 고 말함으로써 교육정택의 변화를 말하고 있는데. 그의 바램은 한국에서 그대로 실천되어 미국의 아나 하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전시간 사역자 훈련을 서울교회 제8집회소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신갈에 ‘성경진리사역원’을 설립하고, 이곳에서 교인 및 전시간 봉사자(전담 목회자)지망생 들을 훈련하고 있다. 전시간 훈련의 5가지 목표중 “1) 훈련생으로 하여금 최고봉의 계시에 이르게 함.”에 있고, 훈련내용 중, “ 4) 하나님이 정하신 길(註: 여호와증인처럼 호별방문을 말함) 안에서 효과적인 봉사를 배우게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② 선교 정책의 변화 - 그는 “나는 동양과 서양에서의 우리 가운데 있는 가련한 상황을 깨달은 이래로 1984년 10월에 우리에게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 하여. ‘1984년 지방교회의 회복이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는 것을 완전히 깨달았고.’ 1984년부터 5년의 연구를 통하여 창안한「하나님의 정하신 길」즉 낳고, 기르고, 온전케 하고, 건축하는 4단계(註: 生, 養, 敎, 建)를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이 ‘새길’을 위해 거의 모든 것을 집중시키고 훈련에 투자했다.


그는 1989년 가을 몰몬교와 여호와증인의 ‘문 두드림’ 에 대해서 연구해 했으며.37) 1990년 아나하임에서의 전시간 훈련에서는, “몰몬의 가르침은 가장 큰 이단들 중 하나 이지만 지난 세기에 가장 큰 인수 증가를 가져왔다는 것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질책했다. 그는 가정방문 전도의 실 예를 몰몬교와 비교하면서 “우리 가운데의 문제는 우리가 낡아졌고 진부하면서도 필사적으로 새 길을 취하지 않는데 있다.”고 지적하고, 독려했다.38) 그는 ‘새길’ 즉 ‘하나님이 정하신 길’ 은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빠른 방법이기 때문에 이 방법은 ‘주의 회복’ 의 전체 구조를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누가복음 12장 32절에서 주님이 제자들의 무리를 「적은 무리」(32) 라고 불렀다고 주장하면서 동의하지 않는 무리도 있는 듯하다. 하지만 앞으로 이들이 여호와의 중인들처럼 기성교인들을 찾아다니며 “나는 몰몬교도나 여호와의 증인이 아닙니다.” 라며 얼마나 극성을 부릴 것인가를 상상해 봐야 할 것이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이와 같은 변화는 1977년에 발간된 『마인드 벤더』와 『하나님 사람』이라는 비판서적 때문에 완전히 침체된 1980년도의 미국 내 선교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나온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대북에서 이 새 길을 언급하자 1984년 반대가 일어나기 시작해 1987년에 들고 일어나서 “이 형제님의 사역은 1984년 이후로 빗나갔다.”고 말하면서 '더 이상 따르지 않겠다'는 무리가 생겨났음을 전해주고 있다.


4. 유사이단들


국내외 유사 이단들로는 몰몬교와 동방정교회를 들 수 있다. 뉴 에이지 사상에서 지방교회와 유사한 교리적 주장을 펴고 있다. 특히 러시아 정교회 사상을 살펴보자.


1) 정교회의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교리적 설명 중 창 1장 26절의 ‘인간의 창조’ 에 관한 ‘모습과 비슷함’ 에 대한 설명에서 “비슷함을 얻는 것은 신화(神化)되는 것이다. 그것은 ‘두번째신’ , ‘은총에 의한 신’ 이 되는 것이다. … ”라고 했고, 정교회 가르침에 따르면 모든 그리스도인이 목표 삼아야 하는 것은 하느님처럼 되는 것, 테오시스를 획득하는 것, ‘신화 또는 신성화’ 하는 것이 최종 목적인 것이다. 정교인의 구원과 구속의 의미는 그의 신화를 의미한다. 그러나 정교회는 신화에 대하여 그리고 일치에 대하여 이야기는 하지만 범신론의 모든 형태에 대해서는 거부하고 인간은 신화되었어도 하느님과는 구별된다.(분리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인간이 신화될 때 인간이기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육화로 인간이 되더라도 하느님이신 것처럼” 인간은 자연히 신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단순히 ‘피조신’ 이며, 은총에 의한 신인 것이다.46) 그러나 육신의 완전한 신화는 최후의 심판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2) 미국의 이단연구 전문가인 월터 마틴은 “성경적인 지식이 없는 신자들의 생각에 있어 창조주와 피조물 - 특별히 피조물로서의 인간들 - 간의 구별을 모호하게 하는 뉴에이지 사상은 위험하다.” 고 경고한다. 경계해야할 왜곡된 교리들로는 하나님과 인간의 차이에서 “인간이 신의 부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이 된다.” 는 주장을 예로 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윗트니스 리는 비록 신격에서는 아니라 말하므로서 비판 의 예봉을 피해 가려고 하지만 , 신인의 한계를 모호하게 만들고 있고, 신도들에게서도 신인 구분없이 “우리는 하나님이다, 혹은 하나님이 되어 가고 있다” 로 통하고 있다.


3) 윗트니스 리의 신인합일 사상과 계시의 최고봉에 담긴 사상은 상해에서 상주하며 활동해온 일부 독립운동가 출신 목사 장로를 통해서 우리나라에 전파되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열흘 집회로 교계를 어지럽게 하던  P 씨는 하나님을 ‘친 아빠’ 라고 주장하고, 찬송을 고쳐 부르고, 친 아빠 이름으로 기도하며 부르짖었다. 이뿐 아니라 “너도 하나님이 되라”며 부추기고 있었다.


이렇게 삼분설은 인간 삼위일체설로 삼위일체교리와 연결하여 신인합일로, 신인합일은 신인동형 동성, 동종론으로, 마침내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고 변화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들” 이라는 이른바 ‘계시(啓示)의 최고봉(最高峰)’ 으로 가는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는 위험성이 있어 이에 대한 한국교계의 ‘특별 경계’ 가 요구된다.



나가는 말


소속 교단의 교리적 입장에 반하여 3 분설을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는 Y 목사 에 대한 독립침례교단의 입장이나 일부 장로교단이 취하고 있는 입장을 볼 때 3분설과 2분설에 대한 무감각한 태도는 대단히 염려스러운 것이다. 물론 이외 3분설을 제창하는 목사에 대한 태도 역시 염려스러운 것이지만 특별히 신인합일 신비주의로서의 ‘계시의 최고봉’ 을 주창하면서 두 가지 정책변화를 꾀하고 2000년대를 새 출발하고 있는 지방교회 앞에 더욱 염려스럽다.


3분설에 대한 무감각한 태도는 ‘걸어다니는 하나님들’  ‘작은 하나님들’  ‘쌍둥이 하나님들’  ‘복사된 하나님들’ 에 의해 여지없이 공략 당할 위험성 앞에 놓여있다. 그래서 이분설과 삼분설에 대한 입장을 보다 분명히 하고, 신인합일의 경지를 추구하는 영성훈련에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는 실정이라 하겠다.

 

 

 양무리 마을

 

 

출처 : http://blog.daum.net/godlysalvation/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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