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처럼 꽃처럼 ...
                                    
             

                   
     
    "벌은 꽃에서 꿀을 얻지만
    꽃에게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꽃을 도와 줍니다.

    사람들도 남으로 부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얻으면서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꽃과 벌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엔
    아름다운 삶의 미소가
    온 세상 가득 할 터인데...

    우리도
    꽃과 벌 처럼
    참으로 아름다운 관계였으면..."
                                 

    벌은 비록 말못하는 미물이지만
    자신에게 유익을 준 꽃에
    은혜를 갚을 줄 아는 것이겠지요

    이웃과 관계성이 깨어지게 되는 것은
    내게 필요한 것만 취하려고 하는
    이기적인 마음 때문일 수 있습니다

    사랑을 받고도 알지 못하고
    은혜가 은혜 됨을 깨닫지 못하는 병든 마음은
    다른 이가 아닌, 자신부터 사막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에게서 내가 받은 사랑이
    이토록 크고 위대한데
    이웃을 사랑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웃에게 내가 받은 은혜와 사랑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늘 기억하며 살 수 있기를...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는 독한 말보다
    벌처럼 꽃처럼
    탈색되지 않은 순수함으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남을 배려하는 넉넉함으로
    자신의 마음을 그득히 채울 수 있다면
    이웃과의 사랑스런 관계성 안에서
    나 자신이 먼저 행복을 누릴 수 있을 테니까요


    "무엇보다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 4: 8)

    최송연의 목양연가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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