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께 바치는 내 노래 2013. 6. 22. 08:42
그저 그러려니...하고
최송연
남편이나 아내가
나를 이해해 주지 않나요?
그저 그러려니...하고 기다리세요
때가 되면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 주는
멋진 반려자로 세워질 테니까요
시아버지나 시어머니가
나를 어렵게 하나요?
그저 그러려니...하고 기다리세요
때가 되면 당신의 그 깊은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 주는
따뜻한 부모님으로 바뀌실 테니까요
며느리가 너무 철없고 미숙하나요?
그저 그러려니...하고 기다리세요
때가 되면 누구보다 든든한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질 테니까요
친구나 직장 상사가
나를 인정해 주지 않나요?
그저 그러려니...하고 기다리세요
때가 되면 당신의 그 충성 되고 진실함을
잘 알고 인정해 주는 멋진 동역 자들이
당신 주위로 많이 모여들 테니까요
지금,
나의 삶이
먹구름 같이 어둡고 캄캄한 현실이라 해도
그것 때문에 죽으려고 하지 마세요
때가 되면 휘몰아치던 천둥번개는 사라지고
눈부신 햇살처럼 찬란한 아침이
당신 앞에 펼쳐짐을 보고 놀라게 될 테니까요
모든 것을 너무 쉽게 성취하려고 하지도 마세요
지금 당장이라고 다구치다가는
오히려 자신이 먼저 좌절과 실망의 벽에
부딪혀 깨어지고 만답니다
우리의 구속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영광의 주로 만물 앞에 드러나시기 전
아무에게도 인정받으신 적 없으시고
아무에게도 이해받으신 적 없으시고
아무에게도 사랑받으신 적 없답니다
그럼에도 그분은 오늘 당신이
구원받은 백성 되어 이 자리에 오기까지
무던히도 참고 기다리셨습니다
당신의 조급함 때문에
오늘 어리석고 비겁한 선택을 한다면
영원한 후회로 가슴을 치게 될 것입니다
그저 그러려니...하고 기다리세요.
세상만사는 다 때가 있는 법이랍니다
"천하에 범사가 다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전도서 3:1절 말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