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소곡
           최송연 

대지의 맑은 물 길어올려
꿰어 반짝이는 구슬이네 

메마른 풀잎 쓰다듬는
천사의 고운 숨결 

화사한 햇살 한 줌
그대 가녀린 가슴에 채우니

햇살인 듯,
진주인 듯,
은빛 모래인 듯...

그대 영롱한 빛 
대지를 움 틔우는 생명,

척박한 땅 갈아엎고
내일을 꽃피우는 사랑이네
주님의 놀라우신 은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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