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소곡
왕께 바치는 내 노래 2013. 6. 22. 02:25
이슬 소곡
최송연
대지의 맑은 물 길어올려
꿰어 반짝이는 구슬이네
메마른 풀잎 쓰다듬는
천사의 고운 숨결
화사한 햇살 한 줌
그대 가녀린 가슴에 채우니
햇살인 듯,
진주인 듯,
은빛 모래인 듯...
그대 영롱한 빛
대지를 움 틔우는 생명,
척박한 땅 갈아엎고
내일을 꽃피우는 사랑이네
주님의 놀라우신 은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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