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Conversion)       
                  최송연
 
당신 사랑이
봄비처럼 보슬보슬
꽁꽁 얼어붙었던
내 영혼을 적셔 흐를 때

그제야
내 마음속에도
사랑의 눈(眼)이
싹 터기 시작했나 봐요
 
당신 사랑을
내가 느끼던 그때부터
모든 만상(萬狀)이
어찌 이리도 곱고
어찌 이토록 사랑스러운지요

그동안
내가 문제였었나 봐요
이쁘게 보이는 것 별로 없고
날 괴롭게 하는 사람은 많아
세상이 정말 싫다며 원망한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요한 1서 16)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 꽃...  (0) 2013.07.23
소원의 항구  (0) 2013.07.06
그저 그러려니..하고  (0) 2013.06.22
내게 가르치소서...  (0) 2013.06.22
이슬 소곡  (0) 2013.06.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