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가 안 되네.^^

       

      며느리 보신 사모님들은 제 마음을 이해하실려나~~~?? 뭐든지 주고싶고 보고 싶기도하고 그러면서도 요즘 시대에 맞춰 표를 내도 않되고 오직 그 아이가 편한쪽으로 봐줘야하고 그러다가도 그리웁고 ~~
      에구 예비 며느리만 이쁜게 아니라 사돈 부모님까지 어찌 그리 신경이 쓰이는지~~~ 엄마 권사님이 바느질하는 직업을 갖은지라 혹시나 손가락에 관절있을까봐, 아버지 집사님이 운전하시면서 허리 아플까봐 어찌나 신경이 쓰이는지~~
      꽤 값나간다는 침을 주문해서 우리 아들한테 갖다드리라고 했더니 "어머니 감사합니다 이 다음에 효주가 어머니한테 잘 할거예요" "야 난 내가 해주니까 넘 행복한데 그런 소리 말아라" 결혼하면 주일날 아침에 와서 밥먹고 예배드리고 가라 토요일날 이곳에서 자면 내가 부지런한 성격이라 불편할 거다" "그래도 돼요?" "당연하지"
      어차피 내가 은퇴하기까지는 울 아들이 교회에서 지휘하기 때문에 우리 교회에 일찍 와야하는 입장인지라 미안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대신 집 근처에 교회를 정해놓고 주일 낮 외에는 신앙생활 마음놓고 하라고 했네요
      지금 그 아이들이 주일날 오면 잠시라도 자기들만의 공간에서 쉴수 있는 방 꾸미느라고 이것 저것 처분하고 버리고 나눔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의 아들이 나의 아들로만 살수 있는 기간이 얼마 않남았네요
      결혼하면 한 아이의 남편으로 그 부모님들의 아들로 또 자녀가 태어나면 그 아이들의 아빠로~~~ 다 내려놓고 그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행복한 가정이 이뤄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신 몇 몇 사모님들이 절더러 절제하라고 하시네요^&^

       

      글: 기대사 사모님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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