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당신의 나무이길 원합니다
마음의 소리 2009. 2. 18. 07:04움직이지 않는 나무
나, 당신의 나무이기를 원합니다
가라져 말라비틀어져도
같은자리,자리매김하며
당신이 주는 비를 기다리는
사철 옷 매무새 바꿔 입고
기다림, 해를 거듭하며
당신이 스쳐주는 바람을 맞이하며
당신으로 하여 흔들릴 때
묵묵히 지켜 봐 주세요
당신이 흩뿌린 눈으로 하여 추울 때
짚새가 되어 덮어 주세요
그대가 새처럼 떠난다 해도
나,당신의 나무이길 원하는 것은
언제도 찾아주는 그대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나, 당신의 나무이길 원합니다
나, 당신의 나무이길 원합니다/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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