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의 공격

                                     이현숙 목사

사단은

우리의 약한 부분을

더 약하게 공격 하여

소망을 잃게 한다오

 

 

사단은

우리의 괴로운 부분

더 괴롭게 만들어

절망하게 만든다오

 

 

사단은

우리의 죄를 보이며

마음을 찔리게 하고

주님과의 사랑을 방해한다오

 

 

사단은

사람마다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을 잘 알아

그 매력에 빠지게 한다오

 

 

사단은

놓지 못하는 오래된 것에

자연스레 무감각하게 하여

우상으로 만든다오

 

 

사단은

칭찬하는 소리를 통해

교만으로 자라게 하고

자신이 최고라고 믿게 한다오

 

 

사단은

세상의 유혹을 보이며

자신에게 절하게 하고

천국을 포기하게 한다오

 

눅4:8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하기를 주 너희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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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충수염으로 입원을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별거 아니라고 했지만 수술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맘이 아픕니다 외동이라서 강하게 키워야 한다고 엄하게 교회에서도 언제나 다른 아이들이 우선이었고... 그래서인지 많이 아팠을텐데도 하루동안을 견디고 있었네요 서른이 훨씬 넘은 아들이 내 눈에는 아직도 어린아이만 같아서 수술실 앞에 앉아 눈물로 기도하는 모정... 이제는 아무리 눈에 거슬리는 일이 있어도 절대로 나무라지 않을겁니다... 비싼 전복 사다가 죽도 끓여 줄거구요 오늘만큼은 아들 바보이고 싶은 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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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yful 백 여덟번째 묵상 겔러리    
    
     
    
     
     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읽을 때마다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했던 길이 생각난다.
    
    나는 어려서부터 무용을 좋아했다.
    성탄절이면 교회에서 무용을 했고 사람들의 칭찬에 고무되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 일 학년 어느 날. 
    아버지는 퇴근하시고 마당에서 무엇인가 또드락거리며 만드시고
    어머니는 부엌에서 저녁 밥을 준비하고 있을 때
    나는 제 흥에 겨워 기다란 마루를 오가며 정신없이 춤을 추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대문앞에 어른,아이 여나믄 사람들이 서서 웃지도 않고 내 춤을 보고있었다.
    얼마나 놀라고 부끄럽던지 방으로 뛰어들었는데 가슴이 콩닥거렸던 기억이 있다.
    
    주일학교 선생님이, 선진국의 아이들은 너희들 나이쯤 되면 앞으로 무엇이 될것인가
    목표를 정하고 공부한다고 하시면서 너희들의 꿈은 무엇이냐고 물으셨다.
    나는 그때 서슴치 않고 무용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의 무용가의 꿈은 그냥 꿈으로 끝났다.
    여덟이나 되는 동생들이 있는데 내 꿈을 실현하기엔 현실이 너무 어려웠다.
    언젠가 부모님이 두런두런 하시는 말씀을 언듯 들으니
    "저 재주있는 것을 못가르쳐서....." 마음 아파하시는 말씀을 듣고는
    그래도... 혹시나 막연한 기대를 가졌던 무용가의 꿈을 완전히 포기하고 말았다.
    
    동생들의 학교운동회에 가면 전에 내가 도 대회에 나가서 했던 무용곡
    로져스 작곡 '파도를 넘어서'가 운동장에 울려퍼졌다.
    나는 운동장 끝에 있는 플라타나스 밑에서 그 음악을 들으며 손등으로 눈물을 닦았다. 
    
    그 후로 살아오면서 해야 될 산적한 일이나.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일이 있을 때마다
    드넓은 무대에서 내가 고난도의 춤을 추며 가슴이 탁 트이는 꿈을 꾸곤 한다.
    이런 것을 프로이드는 뭐라고 해석할지 모르지만 
    내 나름으로는 벗어나고 싶고, 피하고 싶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의 무대에서 희열을 맛보는.... 
    내 잠재의식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아닌가 싶다.
    
    지난 5월부터 해운대 장산복지관에서 '우리춤 체조'와 '댄스 스포츠'를 배웠다. 
    댄스 스포츠 시간에 자이브 댄스와 탱고를 배웠는데 나하고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이번 가을 학기 수강 신청할 때에는 우리춤 체조와 고전 무용을 신청했다.
    65세 이상 노인들이라지만 대부분 아줌마같이 젊어보이는 분들이 많다.
    등산도 어렵고, 심한 운동을 할수 없어 운동삼아 배우는 무용이다. 
    그 좋아하던 무용을 이 나이에 배운다는 것이 나를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무용을 배우면서 내가 마치 '물 만난 고기'같다는 생각을 하며 혼자 웃는다.
    그런데 자타가 공인하는 '무용 잘하는 애'였던 내가
    엊그제 배운 것도 잊어버리는 자신을 보고 놀라고 비애를 느낀다.
    '어떻게 이럴 수가!'
    일흔 세살이나 된 할머니이니 놀랄 일도 아니지만.....
    
     '그래! 이것도 감사하지.
      지난 3월에 뒤로 꽈당! 넘어졌지만 뇌진탕도 아니고. 
      골반도 안다치고, 허리만 다쳤으니 감사하고
      허리를 다쳐 밸트를 감고 무용을 배워도 하고 싶었던 일을 하니 얼마나 감사해?
      나보다 더 젊은 사람도 중풍으로 지팡이를 짚고 걸음 연습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무용가가 되고 싶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를 더 요긴한데 사용하신거야.
      무용가의 길을 갔다면 은근히 끼가 있는 내가 어떤 삶을 살았을지?
      내게 무엇이 좋은지 나보다 더 잘아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최선의 길로 인도하신거야.'
    
    다른 길로 갔더라면... 이라는 회의는 있을 수 없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연이 아니고 필연이며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속에 사람의 생애가 전개되고 역사가 진행되고 있으 니까.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시니라.' 잠언16:9.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사모님들의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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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농촌교회 사모님의 체험 간증 

 

내가 거의 매일 드나드는 사모카페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보았다.

어느 여 목사님의 사연인데 땔감이 필요하고 양식도 필요하다는 사연을

그 목사님과 친구가 되시는 사모님이 올려놓으셨다.

 

우리도 벌써 10년 째 나무 보일러를 사용하여 해마다 엄청난 땔감이 필요하다.

몇 년 전만 해도 교인들이 모여서 직접 산으로가서 나무를 자르고 그 나무를 밧줄로 묶어서

산 아래로 끌고 내려와 경운기에 싣고 교회 마당으로 운반하는 공동 작업을 했다.

너무 굵은 것은 도끼질을 하여 차곡히 쌓아놓고 겨우내 보일러에 땔감으로 사용한다.

 

추운 날에는 나무가 펑펑 들어가서 금새 수북히 쌓아두었던 나무가
푹 줄어들면 교인들 앞에 괜히 미안하고 겨울만 돌아오면
이렇게 땔감 때문에 마음 앓이를 하는 환경 속에 살고 있다.

그나마도 3년 전쯤 부터는 교인들과 함께하는 작업도 모두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교인들이 젊은사람은 없고 모두 연로하신 할머니들이시니 어찌할 수가 없다.

이년전 부터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런 형편을 아시고
사우디에 나가 계시는 우리 여전도회 회장님

아드님께서 국내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건축 폐자재를 보내주셔서
그나마도 너무 감사하다.

그것을 목사님과 열심히 기계톱으로 잘라서 사용을한다. 

 

시골 목회 모두가 일 덩어리이다.

그 목사님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면서 나무는 어떻게 구해드릴 방법이 없어서

쌀을 보내드리기로 맘먹었다.

주소를 받고 그동안 여름내 먹던 쌀 20kg을 택배로 발송해드렸다.

그래도 우리 주변은 모두 논농사를 짓는곳이니
쌀 쯤은 성도들이 해결하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그 쌀을 받으신 여목사님이 너무 고맙다면서 울먹이며 전화를 하셨다.

 

오직 주님 바라보며 어떤 형편에서든지
오직 감사로 넉넉히 이겨 나가노라고 하셨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게이트볼 시합이 있어서 우리 대표선수들을
우리 차량에 태우고 다녀왔다.

회원 한 분을 모셔다드리는데 얼른 쌀자루를 한자루 차에 실어주셨다.

우리를 주려고 미리 방아를 찧어서 준비해 두셨다고 했다.

 

찹쌀이 듬뿍섞인 햅쌀 20kg

그리고 다음날 필리핀 단기선교사역을 마치고
돌아오시는 목사님을 마중해서 집에까지모시고온 딸차에

무공해 햅쌀 반가마니가 실려온 것이다.

우리 미산성실 카페 회원이신 얼짱님께서 농사지으신 것을
이렇게 햅쌀밥 해먹으라고 보내주셨다.

묶은쌀 20kg을 보내고나서 햅쌀 그것도 너무나 정성이 들어간 쌀을
 이렇게 받게되니 내 마음이 너무

송구스럽고 뭐라 할 말이 없다.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사역하시는 그 여목사님을 아주 조금 사랑해드린 그 댓가가

이리도 감격적인 사랑으로 돌아오다니 너무나 세밀하신 주님 사랑 앞에서
내 눈에 이슬이 맺힌다.

사랑의 마음으로 쌀을 주신 두분을 위해 나는 기도의 두손을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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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도 위로받고 싶습니다

요즘은 정말 , 목회사명을 내려놓고 싶습니다..

아무리 달동네 무당촌 이라 영적 바람이 쎈곳인줄 알지만 ..

단 .몇명이라도 마음 편하게 해주는 성도를 만나고 싶습니다..

몇명 안되는 개척교회 지만 어찌 하나같이 그렇게 속을 썩이는지! 

사업하다 부도내고  교도소에 몇년간 복역하고 우리교회 오고..

식당하다  파산 신고하고 수급자 되어 오고....

대형교회에서 권사 떨어졌다고 우리교회오고....

.와서는 몇달간 열심히 나오다가 권사 직분 달라기에 

올해는 안된다고 했더니 온통 흔들어놓고  나가고.

 회계는 교회통장에 헌금 입금안시키고..

90만원이나 더 찾아 여행 떠나고..그것도 유부남이랑...

오자마자 오만 참견하던 집사는 나간지 1년만에

여목사 되어 가까운곳에 개척하고..

권사 직분 안준다고 가던 그 싸납던 집사도 2년만에 여목사 됐다고

개척했다고 전도지 들고 왔더이다..

 

너무 가난한 동네 이다보니  몇명안되는 성도들 데리고  온천을 갔는데

탕안에서 벌거벗고 삿대질 해가며 싸우고..

목욕비누를 16개나 비닐봉투에 몰래 담아와서 교회 화장실에 놓고 쓰라고 합니다...

본인 이름으로 통장 개설이 안되...

우리 목사님 이름으로 통장 만들어 자기 달라고 하고..

피해자들이 찾아올까 주소도 교회로 옮겨 놓고...

오죽 잘 살았으면 통장하나 못만들고..주소도 자기 거처로 옮기지 못하고 사는건지..

울 목사님 한 술 더떠  챙겨 주는 것도 부족해.

자기주식 우리 앞으로 명의 이전해달라는 부탁받고 인감증명까지 떼주고....

너무 어두운 지역이라  60 나이에  특수학교 보육교사로 근무하며

자기들 제일 좋은 것으로 섬겨 주려하면 감사는 커녕..

나 없을 때 주방에 들어가서 무엇.무엇.있나 확인하고.

잡곡이고 과일이고 양파 마늘까지 .대놓고 달라합니다..

개척교회다 보니 장소가 협소에 안보이는데 둘 곳도 없고....

낮 예배에 안나오고  저녁예배에 와서 점심에 나눠준 간식 ..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모시잎떡인데 안남기고 주었다고...

저녁까지 두면 딱딱해져서 남은것 나눠줬다고 하니..

굳으면 쫄깃해서 더 맛있다고....

직장 다니기 전에 분재 배우며 감귤나무랑  모과 나무..

소사 철쭉을 키워 감귤이 주렁주렁 달렸는데.. 

목사님 꼬셔 자기 사업장에 분재 잘 키우는 사람 있다고

분갈이 해주고 잘 키워준다고..가져가서 물도 안주고..

눈에 보기 좋으니 감귤나무는 손님으로 온사람들이 다 따가서 엉망으로 해놓고..

 

이제는 울 목사님에게도 너무 화가 납니다.

교인 잘되는 일이라면 미친듯이 자기것 다 내주는 사람하고

사느라 이 사모는 오늘도 가슴이 터져갑니다...

서울 근교에 10억이 넘는 어머니 집이 있으면서도....

이 달동네와서 집도 없이 상가 한 켠에  수도꼭지 하나놓고  씻어야하고

화장실을 가려면 추운겨울에 옷입고 밖으로 나가 2층까지 뛰어가야 합니다.

목회 그만두면  장교로 근무했던 목사님 연금과  내 봉급이랑 편히 살수 있는데

이 늦은 나이에 꼭 이 길을 가야만 하는건지.....

오늘도 고민해 보지만 내입으로 목회 그만 두라는 말을 할 수도 없고..

사모가 사명이기게   오늘도 이길을 갑니다...

하도 속상해 넉두리 하고 갑니다...

훌훌 털어 버리고 그러러니 하고  살 수 있는 넉넉한 마음으로 살 수 있기를 ....

기도해 주세요... 

 

글/베로니카1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사모님들의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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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당신의 걱정거리였습니다
몸이 부실하여서 
사모 자리를 
넉넉히 감당해내지 못해서...

그러나 한번도 
부족하다 원망하지 아니하고
넉넉한 가슴으로
품어 주는 당신

이제 
목회내조 힘들다
몸이 아파 힘들다 
투정하지 아니하며

혹여 당신이
내 걱정이 되었을 때
아낌없는 사랑으로
되돌려줘야 함을 다짐해 봅니다
주님 만큼이나 
나를 기다려 주는 고마운 당신...
   - 이화 _                                                                  

 

 

 

 

 


예수님의 발냄새

 

 

일본 선교를 위해 규슈 지방에 있는 후쿠오카 역 근처 작은 공원에 갔을 때였습니다.
38명의 사역자들이 점심을 해먹기 위해 버너를 켜고 물을 끓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노숙자 할아버지 한 분이 다가와 어디에서 왔느냐고 물었습니다.


사역에 참여한 학생 한 명이 서투른 일본말로 “저희는 한국에서 온 크리스천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의 얼굴이 갑자기 밝아지더니 어디론가 가셨습니다.
그곳은 다름 아닌 공원 한쪽에 판자와 라면 박스로 만들어 놓은 임시 숙소였습니다.
할아버지는 바로 종이 한 장을 가지고 나오셨습니다. ‘세례증서’였습니다.

한인 교회 목사님이 세례를 베푸시는 사진 한 장도 끼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너무 좋아하시면서

다시 숙소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할아버지는 우리가 크리스천이라는 그 이유 하나 때문에 약 5만 원어치 정도의

오렌지를 사오셨습니다.
저희는 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급히 다섯 명의 조장을 불러, 할아버지의 오렌지 선물에 대한

답례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습니다.

우리는 조별로 천 엔씩 헌금을 지출하기로 했습니다.
할아버지께 우리의 감사의 마음이라는 말과 함께 사랑의 헌금을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이번에는 약 10만 원어치 정도 되는 밤을 사오신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미국인 목사님이 사역하시는 후쿠오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주일 약 5시간 정도 성경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물을 받고 나서 조별로 문화 탐방을 위해 시내 곳곳으로 떠났습니다.

 

 

저는 혼자 남아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 할아버지 숙소로 갔습니다.
‘이런 곳에서 어떻게 추운 겨울을 버텨 낼까?’ 하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비라도 오면 빗물이 철철 넘쳐날 것 같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자신이 받은 식품을 다른 노숙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었습니다.
자신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노숙자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말입니다.
“할아버지 왜 이렇게 많은 것을 주셨어요?” “전도사님, 그건 제가 드린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예요.”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 앞에 더 이상 대꾸할 말이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 후 초라한 포장이 둘러쳐진 천막을 뒤로한 채 후쿠오카 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어디를 가도 계속 할아버지 모습이 떠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을 해도 온통 할아버지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물었습니다.
“주님, 제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때 제 마음에 들려오는 음성이 있었습니다.
“손톱깎이를 사라.” 저는 주변에 있는 백화점에 들어가 손톱깎이를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계시는 천막으로 향했습니다.
“할아버지, 저 또 왔어요.” 워낙 공간이 좁아 혼자 앉기도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할아버지, 손톱 좀 보여 주세요.” 손톱은 이미 1cm 정도 자라 있었습니다.
손톱을 하나하나 손질하며 예쁘게 깎아드렸습니다. 너무 좋아하시며 어쩔 줄 몰라하셨습니다.
“할아버지, 양말 벗으세요. 발톱 깎아 드릴게요.”
“전도사님, 이 정도만 해도 너무 감사해요.”

“아니예요. 빨리 양말 벗으세요.” “사실은 발이 너무 더러워서 그래요.”
할아버지는 수줍어하시며 양말을 벗으셨습니다.

발 곳곳에 하얀 가루가 겹겹이 쌓여 있었고, 발톱과 발가락 사이사이에는 시커멓게 때가 끼어 있었습니다.
발톱에 끼어있는 때는 이쑤시개로 파내고 발가락 사이사이는 그냥 떼내었습니다.
엉망으로 자란 발톱을 깎고 다듬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손톱과 발톱을 다듬으면서 떨어진 가루는 무릎에 쌓여갔습니다.

 그때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고맙다! 지금까지 아무도 내 손톱 발톱을 깎아주지 않았는데,

네가 해주는구나. 정말 고맙다!”
할아버지의 음성이 아니었습니다. 선명한 주님의 음성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할아버지를 보니 눈물을 흘리고 계셨습니다.
할아버지의 눈망울을 가득 채운 눈물 속에 주님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초라한 노숙자 할아버지와 주님이 함께 계셨습니다.
주님은 냉대받고 버림받은 영혼과도 함께 계셨습니다.

그때부터 할아버지 발에서 떨어진 하얀 부스러기는 향기 나는 꽃가루 같았습니다.
발가락 사이사이에 붙어 있는 때는 붕어빵에 들어있는 맛있는 앙꼬 같았습니다.
두 손 가득 주님의 발냄새가 묻어났습니다.

 

약 40분 정도가 지나서야 손톱 발톱 정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할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이곳이 많이 불편하지요?

지금은 비록 할아버지 집이 이렇게 작아 보여도 천국에서는 누구보다 아름답고 큰 집에서 살 수 있을 거예요.”
아무 말씀 없이 눈물만 흘리고 계시는 할아버지의 두 손을 잡고 또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오늘 제가 한 건 아무것도 없어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랍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어요.”

 할아버지와 헤어진 후, 사역자들과 약속한 6시에 후쿠오카 역으로 갔습니다.

 

손은 씻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향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싶어서였습니다. 다시 38명의 사역자들이 역에 모였습니다.
그들에게도 주님의 발냄새를 맡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도시락을 먹고 있는 사역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을 꼭 잡아주었습니다.
사역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같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예배 시간에 그날 만난 할아버지와 함께하시던 예수님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사역자들은 벅찬 가슴, 잔잔한 감동으로 주님 앞에 무릎 꿇었습니다.

자신도 노숙자인 처지에 더 가난하고 헐벗은 이들을 위해 살고 있는 무명의 그리스도인의 모습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말씀마다 ‘주님의 은혜’를 강조하시던 할아버지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나태하고 인색하고

병든 신앙을 소유하고 살았는지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은 요란한 소리 없이 영혼에서 영혼으로 전달되는

사랑의 나눔이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새겼습니다.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요13:4-5)

-사모님 사모님 방에서 옮긴 글입니다





 
오늘의 말씀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 하박국 3:17~18 -
                                                             



누구나 어느 한 쪽이 문드러진 채로 살아간다

 

제가 방문하고 상담 세미나를 인도했던 한 교회에서 만난

70이 넘은 연세에 말씀을 찬찬하게 하시는 참 고운 할머니가

계셨는데 3일 동안 여러 번 찾아오셔서 말씀을 나눠주셨습니다.

 

그 분은 얼마 전까지도 자살 충동에 시달렸다고 했습니다.

남편에 대한 분노를 견딜 수 없었습니다.

 

얼마 전 자녀들의 교육과 결혼까지를 다 마친 후

이제 정말 죽어야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차에 기름을 채우고 자신이 그 동안 봐두었던 절벽으로 달려갔습니다.

그 절벽은 사람도 잘 오지 않는, 노인 한 사람 쯤은

떨어져 죽어도 흔적도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죽어서 남편의 마음에 아주 작은 상처라도 남길 수 있다면

그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복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으로 달리던 중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 차가

뜨거운 광야 한 가운데서 서고 말았습니다.

그래, 나는 항상 이렇지. 죽는 것도 마음대로 안 되지.’

너무 화가 나서 차에서 내려서 무작정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눈앞에 펼쳐진 것이 광야의 서편을 붉게 물들인 석양이었습니다.

참 아름다웠습니다. ‘

 

자녀들만 잘 키우고 나면 꼭 죽음으로 복수하리라’는

생각으로 살아온 지난 40년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그 인생이 마치 지금 지는 해처럼 아름답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비록 여전히 아픔이 있고, 여전히 상처로 얼룩진 인생을 살아왔지만

돌이켜보니 하나님께서 미국으로 자녀들과 함께 보내시고,

자녀들을 남부럽지 않게 키울 수 있도록 도우셨고,

지금은 보석 같은 손주들까지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인생이 상처와 눈물만으로 얼룩지고,

분노와 증오만으로 지탱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서쪽 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천천히 지고 있는 해를 보니, ‘아… 참 아름답다.

이렇게 하루가 가고 이렇게 내 인생이 지는 것인데, 참 아름다운 것이

인생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에 돌아와 한참을 울고 또 울었습니다. 독한 마음,

나 스스로를 죽여서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지난 40년을 살아왔는데,

살고 보니 그 인생에도 아름다움이 있고 그 인생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인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차에 시동이 다시 걸렸습니다. 천천히 차를 몰아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군가에게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모태신앙인인데 왜 그렇게 쉬운 진리를

이제야 깨달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아파요, 인생이 참 아파요’를 외치며

상처와 아픔에 집중하다보니 자신의 인생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은혜와 사랑을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인생마다 아픔이 있습니다. 가슴마다 눈물이 고여 있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줄 수 없고, 아프다 말할 수도 없는 깊은 상처들이 있습니다.

그 고통의 기억들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사라져가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할머니는 제게 참 소중한 말씀 하나를 남겨주셨습니다.

그러한 인생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그 눈물의 세월을 버텨 자녀들과 함께 살아온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서편 하늘 붉게 물든 노을처럼 아름다운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것이고,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서

새로운 해가 뜨면 새로운 힘으로 또 하루를 살게 되는 것입니다.

                                        

 

-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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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두레박을 들고 계신 하나님 내 안에 있는 미움을 모두 퍼 가소서 미움의 잡초가 자라나 마음의 우물을 덮기 전에... 미움의 뿌리를 모두 뽑아 주소서 어리석은 기억이 남아 감정의 형태를 고집 않도록 미움의 화근을 없이 하소서... - 담아온 글 - 

    아들의 짐을 들어주는 아버지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수진리 고개라는 낮은 언덕이 있다.
    이 언덕에 건널목이 있는데 어제 밤에 건녈목을 건너가고 있는데 우리 앞에 어떤 남학생이(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잘 모르겠지만) 걸어가고 있었다.
    근데 그 학생이 건널목을 다 건너갔을 때 건널목 앞에서 학생의 아버지인듯한 분이 기다렸다가 학생이 메고 있던 가방을 얼른 벗겨서 자기 어깨에 메고 두사람이 나란히 걸어 가는 것을 보았다.
    아마 늦게까지 공부하고 오는 아들을 마중나와서 집에까지 가는 동안이라도 아들의 등에 멘 무거운 가방을 들어주어 아들을 가볍게 해주고 싶은 아버지의 애틋한 심정이었으리라. 이렇게 아들을 배려해주는 아버지를 아들은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마워하는지 아니면 귀찮아하는지... 아들을 사랑하고 아들을 도와주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 그들의 뒷모습을 보는 나에게 애잔한 감동으로 와 닿았다.
    그리고 내 마음에 그 아버지 보다 더 큰 사랑으로 인생의 무거운 짐을 대신 져 주시는 분의 말씀이 생각났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마 11:28)
    인간인 우리에게는 얼마나 무거운 짐들이 많은가? 절대로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짐들, 마음의 짐들, 육체의 짐들, 물질의 짐들, 가족의 짐들, 직장의 짐들...
    수고하고 무거운 인생의 짐들을 스스로 지려다 지쳐서 쓰러지지 말고 그 모든 짐을 주님께 맡기고 우리는 오직 주님 주시는 사명의 짐만 지고 가야 할 것이다.

    샤론의 동산 사모님

     

     (오늘의 꽃) 풍란 난초과(蘭草科 Orchidaceae)의 상록 다년생초. 야생에서 고목의 줄기[樹幹]나 바위에 붙어 자라기도 하지요. 지금 보시는 꽃은 '소엽풍란' 목부작입니다. 나무에 붙혀 살고 있다고 해서 '목부작'이라고 하지요. 풍란은 크게 대엽풍란과 소엽풍란과 나뉘는데 잎과 꽃의 크기로 나뉘지요. 저 목부작은 꽤 여러해 키운 녀석으로 올해 꽃이 많이 피어 한달여 동안...집안 가득 풍란의 향기로 채웠었답니다. *^^*
    '대엽풍란'입니다. 소엽풍란의 꽃은 흰 학이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라면 대엽풍난은 꽃잎에 무늬가 있어 조금 더 화려함을 자랑하지요. 식물들은 적응력이 참 빠르지요? 건조한 거실에서도 잘 살아가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윽한 난의 향기까지 전해드려야 하는데 그럴 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Islands In The Stream - Bee Gees


하나님 나라는 지금 전쟁중입니다!!

우리의 옛 자아는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그리고 예수그리스도께서 부활할 때
그분과 함께 연합하여 부활한 우리는
교회로 재창조되었다.
예수님을 머리로, 우리는 그분의 지체로 부활한것이다.
우리는 이제 사단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었다.

그것은 대적의 문을 취하는 교회의 사명이 우리에게 실재가 됐기 때문이다.
우리의 존재자체가 사단에게는 도전이요 공격이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이 하신 일을 할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사단의 일이란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이다.
그러나 복음의 능력, 십자가의 능력이 실재가 되는 현장마다 사단의 권세는 무위로 돌아간다.
복음은 죽었던 자를 살리기 때문이다.
생명을 살리는 우리의 부르심은 바로 적의 심장을 겨누는 일이다.
타격지점이 명확한 이상 적이 반격하는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교회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무지하다.
지금이 전시체제인것과,
자신이 하나님 나라에 속한 군사인것도 모르니 어찌 말씀으로 무장해야 할 필요와

동지들과 연합해야한다는 절박함을 깨달을수 있겠는가!

문제는 교회가 이와 같은 정체성의 혼란으로 자신이 이 전쟁의 공격수인것을 모른다는것이다.
공격은 늘 사단의 몫이고 우리는 다만 수비수일뿐이라는 인식은 사단의 거짓말이다.
이미 하나님이 승리로 완성하신 이 전쟁이 역사속에 실재가 되지않는 것은

공격수가 공격을 지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적의 문을 취하여 얻어야 할 공격수들이 하나님의 전쟁에 관심조차 두지 않기 때문이다.

전쟁이란 나라와 나라와의 싸움이다.
이 전쟁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과 상관없이 우리는 이 전쟁과 결코 무관할 수 없다.
다만 이 질문만이 유효하다.

당신은 어느나라에 속한 자인가?

그러나 기억하라!
십자가의 능력이 이미 이 전쟁을 숭리로 장식했음을!
보이는가?
십자가에서 휘날리는 승리의 깃발을!
진리를 희석시키고 왜곡시키려는 이 시대의 음모와

다양한 핍박과 박해앞에 완전하고 총체적인 복음은

어떠한 틈도 허락하지않는다.
말씀으로 무장한 복음과 기도의 증인들이 하나님의 군대로 연합하여

전쟁하는 하나님나라는 보이지않는 실재이며 그 영광은 영원하다.

교회여!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부여!
사랑하는 신랑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철장 든 신부로 일어나라!!

느헤미야52기도정보 <복음과 영적전쟁> 서문중에서. /열방의미소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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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명문 스텐포드 대학은 어떻게 건립 되었을까요 돈 많은 재벌부부가 살고 있었다 이들에게는 자식이 없어 긴 여생을 조금은 쓸쓸하게 보냈다 그래서 노부부는 그 많은 재산을 유익한 일에 쓰고 싶었다 우리 전 재산을 교육사업에 쓰기로 해요 다음날 부부는 미국의 명문 하버드 대학을 방문하였다 정문을 막 들어서려는데 허름한 옷차림을 본 수위가 그들을 불러 세웟다 그리고는 불친절하게 따지듯이 물었다 노인 양반들 지금 어디로 가려고 하는거요 총장님을 좀 뵈러 왔는데요 수위는 경멸하는 태도로 괄시하며 답했다 총장님께서는 댁들을 만날 시간이 없소 노부부는 수위에 태도에 불쾌했지만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물었다 대학교 설립 하려면 돈이 얼마나 듭니까 내가 그걸 어떻게 압니까 댁들 같은 사람들이 그건 왜 묻습니까 마음에 상처를 받은 노부부는 기부하는 것을 없던 일로 하고 직접 학교를 짓기로 결심했다 그들이 가진 전 재산을 투자하여 설립한 대학이 바로 지금 미국에서 제일가는 대학 중에 하나인 스텐포드이다 한편 이 사실을 뒤늦게 안 하버드에서는 그날의 잘못을 반성하며 아쉬워했다 그 후부터 하버드 대학 정문에는 이런 문구가 붙어있게 되었다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 담아온 글 -

    가져온 곳 : 
    카페 >★☆사모님 사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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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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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제가 안 되네.^^

         

        며느리 보신 사모님들은 제 마음을 이해하실려나~~~?? 뭐든지 주고싶고 보고 싶기도하고 그러면서도 요즘 시대에 맞춰 표를 내도 않되고 오직 그 아이가 편한쪽으로 봐줘야하고 그러다가도 그리웁고 ~~
        에구 예비 며느리만 이쁜게 아니라 사돈 부모님까지 어찌 그리 신경이 쓰이는지~~~ 엄마 권사님이 바느질하는 직업을 갖은지라 혹시나 손가락에 관절있을까봐, 아버지 집사님이 운전하시면서 허리 아플까봐 어찌나 신경이 쓰이는지~~
        꽤 값나간다는 침을 주문해서 우리 아들한테 갖다드리라고 했더니 "어머니 감사합니다 이 다음에 효주가 어머니한테 잘 할거예요" "야 난 내가 해주니까 넘 행복한데 그런 소리 말아라" 결혼하면 주일날 아침에 와서 밥먹고 예배드리고 가라 토요일날 이곳에서 자면 내가 부지런한 성격이라 불편할 거다" "그래도 돼요?" "당연하지"
        어차피 내가 은퇴하기까지는 울 아들이 교회에서 지휘하기 때문에 우리 교회에 일찍 와야하는 입장인지라 미안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대신 집 근처에 교회를 정해놓고 주일 낮 외에는 신앙생활 마음놓고 하라고 했네요
        지금 그 아이들이 주일날 오면 잠시라도 자기들만의 공간에서 쉴수 있는 방 꾸미느라고 이것 저것 처분하고 버리고 나눔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의 아들이 나의 아들로만 살수 있는 기간이 얼마 않남았네요
        결혼하면 한 아이의 남편으로 그 부모님들의 아들로 또 자녀가 태어나면 그 아이들의 아빠로~~~ 다 내려놓고 그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행복한 가정이 이뤄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신 몇 몇 사모님들이 절더러 절제하라고 하시네요^&^

         

        글: 기대사 사모님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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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과 미신
         
        점쟁이나 무당을 찾아가서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하고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것보다
        훨씬 진지합니다.
          그 사람들은 무당이 써주는 부적을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것보다
          더 소중히 여깁니다.
          서울 장안에서 용하다고 소문난 무당을 찾아가서
          굿을 한번 하기 위해서 그 사람들이
          지불하는 액수를 보면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바치는 헌금 액수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가리켜서
          '신앙인'이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무당 앞에서 아무리 진지하고
          아무리 거액을 헌금한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그런 이들을 가리켜
          '미신을 쫓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미신과 신앙의 차이는 무엇이겠습니까?
          미신은 내게 있는 돈이나 재물이나 달란트나
          그 무엇이든 간에 나의 소유로
          신을 달래고 어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나는 켤코 변화되지 않습니다.
          오직 신을 변화시켜서 나의 목적을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미신입니다.
          반면에 절대자이신 신을 인간이
          좌지우지 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그 신 앞에서 날마다
          내가 변화되어 가는 것을 신앙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신앙과 미신의 진정한 차이점은
          바로 <나의변화> 유무에 있습니다.
          아무리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예배당에
          나와 있다고 할지라도
          삼위일체 하나님 되신 그분을
          나의 돈이나 재능, 열심으로 달래고 얼러서
          내 목적을 성취하려 한다면,
          그것은 미신을 좆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날이면 날마다 그분의 말씀 앞에서
          내가 바뀌어 간다면
          우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옮긴 글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은혜의 단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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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라서 행복합니다 설흔/허영애(새벽이슬^^) 가난한 집 농부의 딸로 태어나 부유한 환경으로 보내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나, 주님은 내게 어부의 며느리로 보내셨다 희망의 지팡이와 노력의 보따리를 갖고 살라고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더 좋은 믿음의 명문가정에 보내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나, 주님은 내게 층층시하 아흔 넘은 조모와 홀 시어머님 오남매의 맏며느리로 불신가정에 보내셨다 눈물로 씨앗 뿌려 예수사랑 전파하라고 공부에 목을 매어도 아들이 우선인 어린시절 주경야독하며 인내와 끈기를 기르게 하시었다 내 자녀만은 맘껏 배울 수 있는 환경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나, 주님은 내게 그 모든 염려 주님이 책임지신다고 지천명의 나이가 다가옴에 부교역자 생활 청산하고 담임으로 청빙받아 가길 눈물로 기도했다 그러나, 주님은 내게 한 번도 기도해보지 않은 개척을 시키셨다 말없이 사랑하고 빛없이 희생하라고 굴이 진주를 만들 듯 끝까지 참아야 열매를 거두기에 외롭고 곤고한 길 힘들어 하는 남편목사님 손잡아 주고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하신다 새벽마다 무릎 꿇고 몇 안되는 성도들 이름 불러가며 주일성수 하길 기도했다 그러나, 주님은 내게 기도로 그 영혼의 문을 하나님 앞에 열어놓으라 하신다 바쁘고 힘겹게 살아가는 일과 속에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친구와 가족과 교우들의 정을 느끼게 하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질병과 고난 속에서 경험하게 하셨다 하나님 앞에서 떠날 수 없는 자리 다시 돌아 올수 밖에 없는 자리 머물 수밖에 없는 자리 지극한 은혜를 깨닫게 하시는 자리 오늘도 난, 사모여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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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에 교회 앞에 포장마차가 하나 있었다. 메추라기를 생으로 팔기도 하고 요리해서 술안주로 팔면서 술도 판다고 했다. 교회 앞에 술집이라니 마음이 불편하긴 했지만 오죽했으면 인구도 적고 그렇다고 관광지도 아닌 시골에 포장마차를 열었을까 싶어 동정의 마음도 일어났다.

         

           어떤 사람이 마을 뒤 산 아래에서 메추라기 농장을 시작했단다. 메추라기의 알을 내서 팔았는데 곧 퇴기가 와서 굉장히 많은 폐메추라기를 처분을 해야 했다. 숫자가 엄청 많아서 그냥 내버릴 수가 없어 알 생산량이 떨어지는 순서대로 메추라기를 잡아 생으로 팔기도 하고 포장마차를 열어 잡은 메추라기를 소비시키고자 한다고 했다. 한 마리당 500원씩에 팔았다. 그 얘기를 직장에 가서 했더니 의외로 메추라기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되었다. 그리하여 내가 직장 동료들의 심부름으로 생 메추라기를 배달했다.

         

            어느 날 동네 사람으로부터 포장마차 주인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포장마차 주인인 남자는 이 동네 사람으로서 어려서 우리 교회에 잘 다녔다고 했다. 주일학교, 중고등부까지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도시로 나갔다. 이런 일 저런 일 안 해본 일 없이 다 했다. 신앙의 열정은 식었을망정 교회도 가끔 나갔다. 그리하여 직분명은 집사였다.

         

          그는 하는 일마다 성공보다는 실패를 더 많이 했다. 그의 삶은 각박했다. 어찌어찌하다가 이혼도 했다. 아이들이 둘 있는데 고등학생들이었다. 아버지가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었다. 10여 년 전에는 우리 동네에서 모래 채취 사업도 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래 채취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데 그마저도 그는 실패하여 부도가 났다. 이어서 메추라기 농장을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혼한 후 어떤 여자와 동거를 시작했다. 메추라기 농장은 그가 운영하고 포장마차는 여자가 운영했다.

         

          포장마차를 몇 번 들른 이후 어느 날에 우리 부부는 남자와 만나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목사님이 그에게 권면했다.

        “옛날에 주일학교, 중고등부에 열심히 다녔다던데, 이젠 신앙을 회복하십시오.”

         다음 주일부터 남자는 교회를 나왔다. 마침 메추라기 농장에서 메추라기 잡는 일을 하는 조선족 가족 3명도 교회를 나왔다. 왜 부인은 함께 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남자는 빙그레 웃을 뿐이었다. 우리 부부는 그녀에게 전도하려고 몇 번 시도했다. 그녀는 전도를 할 때마다 “지금은 너무 바빠서요”라고 말했다.

         

           어느 날 여자가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동네 사람이 소식을 전해주었다. 우리 부부는 때가 왔구나, 했다. 남편이 “병원으로 찾아가 적극적으로 전도를 합시다”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아파있을 때, 교통사고 등의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마음이 약해져서 복음을 전하면 마음을 여는 일이 흔히 있다.

         

           어느 날 그녀가 입원해 있다는 병원으로 병문안을 갔다. 우리가 병원에 갔더니 그녀는 깜짝 놀랐다. 그다지 친분이 있는 관계도 아니고, 어찌 보면 생면부지의 관계인데, 메추라기를 몇 번 팔고 산 것 뿐인데 병문안까지 오다니, 그녀는 처음에 감동을 해서 말문을 열지 못했다. 목사님이 복음을 전했다. 다 듣고 난 그녀가 어렵게 입을 열어 말했다.

         

        “목사님,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저인데 병문안까지 찾아와 주시고 좋은 말씀도 전해주셔서 저로서는 참 고맙고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허나 이젠 제가 사실을 말씀드려야겠어요. 저는 제 몸에 어른을 모시고 산답니다.”

        우리 부부는 그 말에 깜짝 놀랐다. 몸속에 모신 어른이라니? 그게 무슨 말일까?

        내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어른이라면, 누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 몸속에는 제 주인인 어른이 계세요. 그래서 제가 교회를 나갈 수가 없었던 거예요. 딱히 누구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하여간 제 몸속에는 어른이 계십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기 얘기를 들려주었다. 오래 전부터 언니나 친구들이 함께 교회를 다니자고 권했다. 하도 권해서 어느 날 교회를 나갔다. 처음이라 뒷자리에 앉았다. 목사님이 설교를 하는데 자기 귀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다음 주일에는 좀 더 앞자리에 앉았다. 여전히 설교가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점점 더 앞자리로 옮겨 앉았다. 다른 사람들이 ‘아멘, 아멘’하는데 왜 그럴까, 무슨 말을 듣고 저렇게 감동을 하는가, 궁금하기도 해서 자기도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싶었다.

         

         

         

            나중에는 맨 앞자리에 앉았다. 그래도 자기 귀에는 설교 말씀이 하나도 안 들렸다. 교회를 갔다 오면 반나절은 꿍꿍 앓았다. 온 몸이 몸살이 나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다. 결국 교회를 더 다닐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부턴가 자기 몸속에 어떤 존재가 들어앉아 있었다. 자기는 그분을 어른이라고 부른단다.

        그 얘기를 들으며 나는 뒷머리가 쭈뼛했다. 아! 그럴 수도 있구나. 나는 가끔 전도를 하면서 복음을 전해주어도 전혀 듣지도 깨닫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보며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들려온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신 자가 있고, 이름도 없는 어른을 모신 자도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가 아니고서는 예수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시편 128편 1절에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고 했다. 또한 5절 상반 절에서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라고 했다. 여기서 ‘시온’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 즉 교회를 말한다. 사람이 교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아멘, 아멘’ 할 수 있는 것 또한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은 자가 아니겠는가?

         

           그 후에 그 여자는 전주에 가서 무당집을 차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집사와 무당의 동거라니, 그 남자의 멍에가 허망해 보였다. ‘사랑은 나랏님도 못 말린다’는 속담도 있지만, 그리스도인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영혼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기만 하고 있으니 이 어찌 안타깝지 않으랴.

         

            열왕기상 18장에서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배워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종종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엘리야가 여호와와 바알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여 말했다.“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왕상18:21)”

         글/ 양애옥 사모님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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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인가 이곳은 나의 일과 속에 한 모퉁이가 되었다 일을 하다가 책을 읽다가 외출에서 돌아와 설레는 마음으로 살며시 엿보는 곳... 오늘은 나의 님들이 무슨 사연들을 쏟아 놓았을까 또 어떤 삶을 살았을까 궁금하고 애잔하나 힘을 얻고마는... 이곳과 친구 하며 사랑스런 님들을 그리워하게 되었네요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지척에 두지는 못했어도 그러나 반갑고 좋은 나의 님들이여... 언제나 내 마음속에 머물기를 기도해 봅니다 - 이화 -

        글: 이화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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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어머님 댁에 갔더니

        법랑?냄비 안쪽에 잘 타고...안좋다고 마당 한구석에 버려져 있는 걸...

        흔쾌히 주워왔습니다..ㅎㅎㅎ

         

         

         손잡이에 구멍이 없는 뚜겅입니다

        손잡이를 톱으로 잘라내고...드릴로 구멍을 뚫었지요..(울 남편님이..ㅎ)

        근데..드릴로 구멍을 뚫으며 긁힌 자국과 구멍 근처가 깨끗하지 못하네요

        그래서?

        구멍쪽에 흰물감을 톡톡 두드려준 뒤

        주전자 냅킨을 붙혔더니 감쪽같이 깨끗해졌습니다 ㅎㅎㅎ

        요 냄비는 아마 만들때 부터...시계의 운명이었는지 모릅니다

        숫자를 찍거나 붙이지 않고...

        함 보세요~~!!

        채소가 딱 12개 있잖아요...ㅍㅎㅎ

         

        무브 끼우고...요렇게 침을 꽂았더니...

        넘 깔끔하고..산뜻한 시계가 되었네요....

        교회 주방에 걸어놓았답니다...

         

        요 아이도 분명 제가 주워오지 않았다면

        그냥 한낱 버려진 쓰레기에 불과하지만....

        새로운 곳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버린 냄비 다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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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 천지 등신

            우리 교회에서 좌회전 하려면
            반드시 중앙선을 침범해야만 나갈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교통 법규를 위반해야한다는거죠 엊그제 볼일이 있어서 그 상황이 된거죠
            요즘 지겨울 정도로 차가 끊이질 않아 한번 차를 움직이려면 짜증이 날 정도거든요 마트에 볼일이 있어서 나가려는데 계속이어지는 자동차들의 행열중에 잠시 멎었다 싶어서 마~~악 나갔는데 꽝~~~순간 아찔했지요


            너~무 당황한 난 해서는 않될 행동을 한거예요
            얼른 후진을 해서 우리 차를 원위치로 나왔죠
            "아줌마~ 왜 차를 빼세요?"
            "죄송해요 너무 당황해서~"

            근데 그 아저씨만 내리고 한참후에 다른 사람들이
            내리더군요 그러면서 허리를 많이 다친것같다고
            허리잡고 ~~
            "사모님이신가봐요? 놀라셨죠? 사실 제가 술을
            좀 먹었는데 저도 교회 다닙니다"
            "아~녜~~~"


            난 너무 놀래서 마당 감나무 밑에 앉아 있었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일어 설수가 없더라구요
            부인인듯 한 아줌마가 나와서 날더러 면허증 달라고 큰소리 꽝꽝꽝~~
            아저씨는 울 목사님한테 100%로 우리 과실로 해달라고 무슨 확인서를 주면서 내 싸인 해달라고 해서 해줬죠 그때만 해도 내가 중앙선을 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예요
            그사람들 보험사가 오기전에 급하게 가더라구요
            우리 이웃에 살고 계신분들이 오셔서 그사람들
            그냥 보냈는지 묻기에 내가 중앙선 침범이라 내 잘못이어서 원하는데로 해 줬다고 했더니 "무슨 말씀이냐구 그 아저씨가 운전석에서 내렸는데 술을 먹었더라구 그리고 사모님은 중앙선 넘어오지 않았어요 지금이라도 사건을 뒤집으세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그랬습니다 그 아저씨가 운전석에서 내린건 나도 봤고 그 아저씨가 내리자 조수석에 있던 아줌마가 운전석으로 옮겨앉았고... (옮겨 앉은 다음 주위 구경나올 사람들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한참 앉았다가 몇사람한테 눈도장 찍은다음 나왔어요 그때는 그 생각 못했어요) 아저씨가 또 자기 입으로 술 먹었다고 말을 했거든요 그래서 경찰이나 보험쪽에서 오기전에 빨리 자리를 뜬것 같아요." 그리고 내 차는 전혀 중앙선을 않 넘었더라구요
            목사님께 경찰에다 신고해서 음주 측정하고 증인세워서 아저씨가 운전석에서 내린것 얘기하자 했더니 우리 목사님왈 "이사람아~ 어찌됬건 당신 차가 중앙선을 않넘었다 하더라도 목적은 넘기 위한거였기 때문에 넘은거나 다름없고 또 지나가다가 당신 차에 받혔기 때문에 그사람들은 맑은 하늘에 날벼락이다 그냥 지나자~"
            에고~~근데 난 왜이리 속상하죠 그 아짐씨가 큰소리 빵빵 친생각하면~~ 그리고 처음부터 아주 날 생각해준척 한 그 아저씨도 그렇고 우리 과실로 100% 인정해서 싸인해달라고 준비해 온 증명서도 그렇고 보험사가 오기전에 급하게 자리를 뜨려고 서둘렀던 그 아줌마의 행동도...

             

             

            글/기대사 사모님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사모님들의 이야기" 중에서

            .
            The Deep Cove in North Vancouver/Photo by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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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리개

             몸에 생긴 흉터는 옷으로 가리고 얼굴에 생긴 흉터는
              화장으로
            가린다.

            Love covers over all wrongs.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려준다.

            / 가위와 풀
            잘 드는 가위 하나씩 가지고 살자.
            미움이 생기면 미움을 끊고 욕심이 생기면 욕심을 끊게,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끊고 잘붙는 풀하나씩 가지고 살자.
            믿음이 떨어지면 믿음을 붙이고 정이 떨어지면 정을 붙이게.

             

            / 깡통
            빈 깡통은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속이 가득 찬 깡통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소리 나는 깡통은 속 에 무엇이 조금 들어 있는 깡통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아무것도 모르는사람도 많이아는사람도 아무말을 하지 않는다.

            무엇을 조금 아는 사람이 항상 시끄럽게 말을 한다.

            / 거울
            때 낀 거울 닦고 나니 기분 좋네.
            한번 닦으니 자꾸 닦고 싶네.
            말갛던 거울때가 끼니 보기 싫네.
            한번 보기싫으니 자꾸 보기 싫네.
            한번 마음먹는 것이 참 중요하네.
            한번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이 좋아지고 싫어지네.


             

            / 거울과 반성
            이세상에 거울이없다면 모두 자기얼굴이 잘났다고 생각하겠지.
            어떤 얼굴이 나보다 예쁘고 떤 얼굴이 나보다 미운지 모르겠지.
            사람들의 삶에 반성이 없다면 모두 자기삶이 바르다고 생각하겠지.
            어떤 삶이 옳은 삶이고 어떤 삶이 그른 삶인지 모르겠지.

            / 고민
            고민이란 놈 가만히 보니 파리를 닮았네.
            게으른사람 콧등에는 올라앉아도 부지런한사람 옆에는 얼씬도

            못 하네.
            팔을저어 내쫓아도 멀리 날아가지않고 금방 또
            제자리에 내려앉네.
            파리채를 들고 한놈을 때려잡으니 잠시후 또다른한놈이
            날아오네.

            / 고집
            고집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주위 사람들이 그를 보고 말했다.
            “보아하니 저놈은 제멋대로만 하려고하는 아주버릇없는
            놈이오.
            당신은 왜 저런 못된 놈을 데리고 사시오?”

            사람들의 말에 그는 한숨을 깊게 쉬며 말했다.
            “처음엔 저 놈이 어떤 놈인지 몰랐어요.

            알고 보니 저 놈은 힘이 무척 센 놈이에요.
            내가 데리고 사는 것이 아니라 저 놈이 날 붙들고 놓아 주질 않는답니다.”


            / 꽃과 바람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않고 험한 산도 아무생각 없이 오른다.


            / 구름과 세월
            무심히 떠가는 흰구름을 보고 어떤이는 꽃 같다고 말하고 어떤이는 새 같다고 말한다.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 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무심히 흐르는 세월을 두고 어떤 이는 빠르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느리다고 말한다.
            세월의 흐름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삶이 다르기 때문이다.


            /
            저절로 열리고 닫히는 귀를 가졌으면 좋겠다.
            남을 칭찬하는 소리엔 저절로 활짝 열리고 남을욕하는소리엔 금방 닫히는 그런 예쁜귀를 가졌으면 좋겠다.
            칭찬 보다 욕이 많은 세상에 한 쪽만을 가지더라도 그런 귀를 가졌으면 좋겠다.


            / 그 때
            사 람들은 말한다.

            그 때 참았더라면, 그 때 잘 했더라면,그 때 알았더라면, 그 때 조심했더라면, 훗 날엔 지금이 바로 그 때가 되는데 지금은 아무렇게나 보내면서 자꾸 그 때만을 찾는다.

            / 그렇기에
            무지개는 잡을 수 없기에 더 신비롭고 꽃은 피었다 시들기에
            더 아름답지.
            젊음은 붙들 수 없기에 더 소중하고 우정은 깨지기 쉬운
            것이기에 더 귀하지.

            / 나무
            태풍을 막아 주는 나무, 홍수를 막아 주는 나무,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맑은 공기를 만들어 주는 나무,나무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내가 먼저 누군가의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다


            / 너의 웃음
            너의 밝은 웃음이 추운 겨울 따뜻한 이불이 되고, 허기진 배를 채우는 빵이 되고,

            어둠을 밝혀주는 등불이되고 좋은 을 꾸게 하는 베개가 된다.

            /
            내 손에 손톱 자라는 것은 보면서 내 마음에 욕심 자라는 것은 보지 못하고 내 머리에 머리카락 엉킨 것은 보면서 내 머릿속 생각 비뚤어진 것은 보지 못하네.
            속 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크 고 밝은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 눈물
            보고 싶던 사람을 만나면 반가워서 눈물 나고아파 누워 있던
            사람이 일어나면 좋아서 눈물 난다.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 돕는 걸 보면 고마워서 눈물 나고
            가진 사람이 더 가지려고 욕심내는 걸 보면 슬퍼서 눈물 난다.

            / 다람쥐와 두더지
            나무에 잘 오르지 못하는 다람쥐는 슬픈 다람쥐다.
            땅을 잘 파지 못하는 두더지도 슬픈 두더지다.
            그보다 더 슬픈 다람쥐와 두더지는 나무를 포기하고 땅을
            파려는 다람쥐와 땅을 포기하고 나무에 오르려는 두더지다.

            / 따르지 않는다
            게으른 사람에겐 돈이 따르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는다.
            거짓말 하는 사람에겐 희망이 따르지 않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 딱 하다
            먹을 것이 없어 굶는 사람도 딱하지만 먹을 것을 앞에 두고도 이가 없어 못 먹는 사람은 더 딱하다.
            짝없이 혼자 사는 사람도 딱하지만 짝을 두고도 정없이 사는
            사람은 더 딱하다.

            / 땅과 정성
            땅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채송화 씨를 뿌리면 채송화를 피우고 나팔꽃 씨를 뿌리면 나팔꽃을 피운다.

            정성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쁜 일에 정성을 들이면 나쁜 결과가 나타나고 좋은 일에
            정성을 들이면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 때 문
            잘 자라지 않는 나무는 뿌리가 약하기 때문이고 잘 날지 못하는 새는 날개가 약하기 때문이다.
            행동이 거친 사람은 마음이 비뚤어졌기 때문이고 불평이 많은 사람은 마음이 좁기 때문이다.


            / 더하기 빼기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는건 세 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좋은생각에 좋은생각을 더하면 복이된다는건 몇사람이나 알까?
            둘에서 하나를 빼면 하나가 된다는건 세 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사랑에서 희생을 빼면 이기가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 더하기와 빼기
            세월이 더하기를 할수록 삶은 자꾸 빼기를 하고 욕심이 더하기를 할수록 행복은 자꾸 빼기를 한다.


            / 더하기와 빼기
            똑똑한 사람은 더하기만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빼기도 잘 하는 사람이다.
            훌륭한 사람은 벌기만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나누어 주기도 잘 하는 사람이다.

             
            출처: 사모님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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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은 힘든 고난의 시간 속에서 엄청난 찬양을 계속한 사람이었다. 그는 “노래하고 찬양하겠다”라고 했다. 편하고 기뻐서 노래한 것이 아니다. 가장 힘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며 터뜨렸던 영혼의 소리였다. 앞으로 다가올 너의 미래에는 지금까지 겪어온 것 이상의 시련과 고난이 있을 수 있다.

            인생은 작은 우주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청년기에 10년이 넘는 고통스런 시간을 지나게 하셨다.

            너에게 아직까지 그런 고난이 없었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라.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련들을 견뎌야 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갑자기 병에 걸릴 수도 있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할 수도 있고, 꿈꾸던 모든 길이 막혀서 넋 놓고 시간만 보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다윗은 “내 영혼이 억울하다”라고 했다. 정말 그랬을 것이다. 그의 20대는 억울한 일투성이었다. 누명 쓰고,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고통당하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인생에는 내 잘못 때문에 닥치는 어둠도 있지만, 전혀 이유도 모르고 들어가게 되는 광야도 많다. 거듭 말해두지만 앞으로 넌 살아가면서 억울한 상황 많이 겪게 될 거다. 그리고 그것이 영화처럼 백퍼센트 시원하게 해결되는 경우도 거의 없다.

            인생에 광야가 올 때, 보통 사람들은 스스로의 팔자를 탓하거나 남을 탓한다. 자신을 억울하게 핍박한 사람들을 저주하고 복수를 결심하거나 자포자기하여 땅이 꺼져라 한숨만 쉬고, 잠 못 이루지 못하고 이를 간다. 상황이 더 나빠지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덜덜 떤다. 그러나 너는 그래서는 안 된다.

            일단은 어떤 원망과 불평의 말도 입 밖으로 내뱉지 마라. 그저 기도하며 침묵해야 한다.

            안개 속에서 길을 잃었으면 그 자리에 가만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안개는 걷힌다. 그동안 너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나님께서 왜 너에게 이런 어둠의 시간을 허락하시는지를 생각할 일이다.

            ◈지구의 낮과 밤을 만드신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에도 낮과 밤을 주셨다. 거기에는 깊은 하나님의 지혜가 담겨 있다. 자연계에도 꽃이 아침에 아름답게 피어나기 위해서 밤에 아름다운 봉오리가 이슬을 머금고 준비를 한다.

            인생의 밤 동안에도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꽃을 피울 준비를 시키신다. 햇볕만 계속되면 그곳은 사막이 되어버린다. 성공만 계속하면 그 인생은 교만해져서 아주 사악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싫다고 하여도 때론 불행의 밤도 주시고, 배신의 밤도 주시고, 좌절과 실패의 밤도 주셔서 우리의 영혼에서 독기를 빼시고 정화시키신다.

            너처럼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 그래서 큰 사명을 맡기실 사람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다 이 어둡고 힘든 밤을 지나면서 변화된 사람들이다.

            모세가 한 말을 한번 생각해보아라.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신 8:15,16).”

            하나님은 “마침내는 네게 복을 주실” 계획이다. 결론은 승리다. 그러니까 과정이 아무리 어둡고 답답해도 결코 좌절해선 안 된다.

            - 한홍, 순간을 위해 평생을 준비한다

            † 말씀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 하박국2장3절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 시편62장5,6절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 야고보서 1장2절~4절

            † 기도
            인생의 밤에 주님의 때를 기다립니다. 낮과 밤을 만드신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습니다. 제 안에 부정한 것들을 제하여 주시고,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며 어둠의 시간에서 잘 훈련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이 함께하시니 결코 좌절하지 않겠습니다.

             

            담아온 글/사모님사모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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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도 철부지 22살이던 12월30일 유난히 눈이 많이와서 교통수단이 모두 정지됬던날!
            그래도 어찌어찌하여 간신히 결혼식예배만 드리고
            신혼여행은 다음에 가자고 약속하고 대전시내에서 하룻밤을 묶고...
            전남의 땅끝마을 바닷가 외딴교회에서 신혼과함께 목회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신혼여행은 못가고 말았네요)
             
            교인이 할머니만 3분인교인중에서 생활보호대상자가 2분이셨어요!
            사례비는 1만5천원인데 남편이 신학2년생이라 한주간 교통비밖에 안됬지요~~
            (해남땅끝에서-대전)
             
            남편목사님은 한쪽다리에 장애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양 한마리를 시아버님품에 안겨주시는
            꿈울꾸고 남편을 낳았답니다,,그런데 중간에 온가족이 주님을 믿지않고..
            남편은 동네건달처럼 남을 패기도하고 나쁜친구들과 어울리며 지내던 어느날
            갑자기 한쪽다리가 아파서 8개월을 엎드린 상태에서 꼼짝도 못했답니다!
            굿도하고 큰병원도 가봤지만 고칠수가 없다고해서
            죽을사람으로 포기했는데 예수믿고 일어서기 시작하여
            지팡이짚고 교회나가다가 지팡이 버리고 치료받고
            신학교에 들어갔답니다!
             
            목회자사모가 되기 싫어서 다른 전도사님들은 선도 안봤습니다만!
            남편도 전도사라서 거절하면 장애인이라 거절당했다라고 생각되어 상처받을까봐
            1주일 작정기도중에 주님께서 하라는뜻인것 같아 결국 남편과 결혼을 했어요~
             
             바닷가 외딴 교회에서 23살의 어린신부는 사모라는 이유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사택에서 혼자 교회지키고!
            새벽엔 새벽종치고! 새벽예배.삼일밤예배.구역예배등을
            인도하면서 무서움과 외로움속에서 홀로 지내야했답니다ㅠㅠ
             
            그러던중 주님께서는 멋진가지에게 아들둘을 년연생으로 주셨는데

            두아들모~두 집에서 낳았습니다!
            두아이 모두 산부인과 또는 일반병원을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안가는게 아니고..못갔습니다!)
            임신확인도 배가부르고..아기가 뱃속에서 놀아야 임신이 확실하여
            그때야 날짜를 계산해서 출산일을 정하곤 했지요^^
             
            첫아들은 신학생남편이 중간고사기간이라고 학교에 가버리고 없는기간에
            20시간을 아파 울면서 방안을 헤맸지만 병원갈 형편이 못되어
            주님께 매달리고 울기만 했습니다 ㅠㅠㅠㅠㅠ
             
             너무나 아프고 서럽기도해서  계~속 울면서 기도하는데 주님께서 비몽사몽간에
            (사66:9.) 말씀을 주시더라구요! 임산케하신분이 해산케도 하신다고...
            20시간만에 무사히 순산했습니다!
             
            큰아들낳고 다시는 아기도 안가지려했는데
            100일지나면서 주님께선 덤으로 저도모르게 둘째를 바로주셨습니다!
            뱃속에 아기가 생기니까 젖이 말라서 젖만먹던 큰아기가 빈젖꼭지만 빨고있으니
            5개월된 아기배가 얼마나 들어갔는지 옷을 벗겨놓으니 등이굽었어요!
            우유란 구경도 못하고 나오지않는 빈젖꼭지만 빨면서도!
            아기허리가 굽을정도로 배가 들어갔는데도  보채지도 않고
            잘도 버텨준 착하고 착했던 내 아기가 지금은 전도사가 되었네요ㅠㅠ주님~~
             
            둘째는 추운겨울 12월23일에 아기를 낳는데 방이 너무나 추워서 아기가 나왔는데
            온~몸이 새파래서 피부가 검은애가 나온줄 알았는데..
            목욕시켜 이불속에 묻어두니 하얗게 변하더라구요!
            (방이추워서 아기가 새파랬던거예요)
            덤으로 선물받은 둘째도 신학을 졸업했구요~
             
            신학생남편이 월욜날 새벽기도마치고 학교에가면 토욜날이나 돌아왔어요!
            한주간동안 혼자서 새벽종도 쳐야했습니다!
            교회종이 높은데 결려있고 땡그렁!땡그렁하게 치는종이였는데

            아기를 방에두고가서 치면 아기가 혼자있다가 놀라서 방에서 울고있고!

            등에 업고가서 종을치면 아기가 등에서 깜짝 놀라 울곤 했습니다!ㅠㅠㅠ

             

            아기데리고 예배인도도 해야했고!

            심방도하고!삼일예배!구역예배,새벽예배도 인도하고~~

             
            바닷가 외딴교회에서 사명감으로 지내긴 하면서도

            남편도 없이 한주간을 혼자 살아가는

             23살에 어린사모는 밤이면 무서워서 울었었고!

            외로워서 울었었고! 얼마나 울기도 많이 울었던지요~~

            낙옆굴러가는 소리에도 숨죽여야했던~

            울기도 많이 울었던 철없던 어린사모였답니다!

            지금 다시하라시면 저는 정말로!절대로 못할것 같아요!ㅠㅠ

             
            아기둘을 낳기전에는 얼마나 무섭고 마음조이며 살았는데
            그래도 아들둘이 생기면서 덜 외롭고 아기여도 든든해서 좋드라구요!
             
            아이를 둘이나 낳았지만 한번도 시장에라곤 가본적 없었고
            먹고싶은것 한번도 먹어본적없고...
            임신복도 얻은거 한벌로 아이둘 낳기까지 버텼습니다!
             
            과일이 너무나 먹고싶어 주님께 기도했더니 세명중에 한명할머니가
            새벽마다 교회오시면서 오시는길에 남의집 살구가
            밤사이에 떨어져서 주워왔다고 치마에다가 한움큼씩을
            새벽마다 주워오더라구요!
            살구라도 먹게하신 주님께 너무나 감사를 드렸답니다~~
             
            이 다음에 잘 살면 1년에 한 번이라도 시골교회사모님들에게
            옷 하나라도 선물해야지.. 맘먹고 형편이 괸찮을 때는 몇 번하다가
            지금은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ㅠㅠㅠ
             (실은 저두 옷 사입은 지가 언제인지 잘 모르거든요~~
             주님이 아시기에 용서하시리라 믿습니다......)
             
            남편이 졸업하던해에 어느 큰~~교회 목사님이(연세가 많은)
            후임으로 오라고 이삿짐 차를 보냈어요!
             저희는 기도해보지도 않고! 준비도 안했는데도
            그 교회에서 하도 강요하고 부탁하는 바람에 주님께 물어보지못하고 가게 됬어요!
             
            그러나 그밤에 주님께서 주님 뜻이 아니라고 보여주시더군요~~~
            그러나 기왕 부임했으니 열심히 목회했는데 교만이 찾아왔어요!
             
            너무 일찍 큰교회에 있다보니 잘난줄 착각하고 다른목회자를 판단하게 되드라구요!
            주님께서 치료해주셨던 남편의 다리가 다시 아프기시작했구요!
            담임 목사님이 돌아가시고 장례치뤄 드리고 그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다리를 수술해서 3개월 동안 기브스를 하고 누워서 지내야 했기에
            어린아이들 둘 돌보며 남편의 소, 대변을 받아내며 간호해야 했고
            기브스 풀고 3개월은 물리치료로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 후에 약을 1년8 개월 먹어야 한다는 걸 기도원에 가서

            금식하고 믿음으로 약봉지 버린 후
            지금까지 병원은 안 가고 건강합니다! 할렐루야~~~
            그때  대수술이였기에 남편의 다리 한 쪽이 짧아서...
            지금은 지체장애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 후엔  지금의 교회(목회자가 40일금식하다 돌아가시고..

            어떤목회자는 성도에게 맞아서 고막이 터지고..

            사례비도 없고..문닫기 직전)로 부임하였는데 
            와서보니 동네에서 덕이 안되서 전도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교회와 사택 합25평 교회인데 비가오면 자고있는 방으로 비가 새어들어와서
            요를 다~ 적시곤했는데 주님께서 은혜로
            교회를 2층 건물로 건축하게 하셨습니다!
             
            결혼반지와 아이들 통장까지.가진거라곤 모두 주님께 드렸는데도
            건축빚으로 고생도 많~이 했고!사례비없이 지냈지만
            1년 여만에 빚을 다~ 갚아주셨습니다!
             
            교회는 크기와 숫자와 상관없이 두세사람이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곳엔
            주님의 교회이며 교인도 주님의 양들이기에 주님도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두 아들들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방학만하면 밤마다 교회가서 기도회를 시작하여
            한 겨울에도 난로는 피우지 않고 1시간씩 기도했고...
            여름엔 선풍기도 안켜고 한시간씩 기도하였던 저에 기도의 동지였지요!
             
            두 아들 모두 주님의 은혜로 건 강하게 잘 자라 주었고
            어려서 목회자가 되겠다고 맘먹더니 큰 아들은 신학교 들어가서 전도사로 있고...
            둘 째는 전문기술자가 되었습니다!만 다시 신학공부하여 전도사랍니다~
            한평생을 가난하게 살아온걸 보고 자랐으면서도 목회자의 길을
            걷겠다는 아들들을 보면 주님께서 택하시고
            사명주시고 주장하시고 계신 증거입니다 아멘~~
            큰 교회도 있어 보고...개척교회도  있어 보고..시골교회도 있어 보고..


            시내교회도 있어 보고 지금은 면소재지의 작은 교회에서 물질로 사는 게 아니고..


            주님 은혜로  살아가고  있어 때로는 사례비 많~은 사모님들이!

            돈  잘~버는 자녀를 둔  사모님들이 부럽기도하지만

            영육간 건강하게  믿음으로  잘~자라준 아들들이 감사하고!

            주님안에서 사명 감당하며 살아가는 가족들 모습에 감사로!

            주님을 기쁨으로 섬기며 살아갑니다~

             

            감사 중  한 가지라면 작은 교회 사모기에 조금 더 겸손할 수  있고....

            가난하기에  좀 더 기도로  주님을 의지할 수 있음인가 봅니다!

             

            두서없 는 간증을 읽어 주셔셔 감사드리며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샬롬^^

             

            글/멋진가지(제일교회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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