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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모님사모님/달빛 오늘 만큼은 '행복하자.
링컨의 말처럼 사람은 스스로 행복해지려고 결심한 정도만큼 행복해진다.. 오늘만큼은 '주변 상황에 맞추어 행동하자' 무엇이나 자신의 욕망대로만 하려 하지 말자.. 오늘만큼은 '몸을 조심하자' 운동을 하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자. 몸을 혹사 시키거나 절대 무리하지 말자.. 오늘만큼은 '정신을 굳게 차리자' 무엇인가 유익한 일을 배우고,나태해지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노력과 사고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책을 읽자..
오늘만큼은 '남에게 눈치채지 않도록 친절을 다하자' 남 모르게 무언가 좋은 일을 해 보자.. 정신 수양을 위해 두가지 정도는 자기가 하고 싶지 않는 일을 하자.. 오늘만큼은 '기분좋게 살자' 남에게 상냥한 미소를 짓고, 어울리는 복장으로 조용히 이야기하며, 예절 바르게 행동하고,아낌없이 남을 칭찬하자..
오늘만큼은 '이 하루가 보람되도록 하자' 인생의 모든 문제는 한꺼번에 해결되지 않는다. 하루가 인생의 시작인 것 같은 기분으로 오늘을 보내자. 오늘만큼은 '계획을 세우자' 매 시간의 예정표를 만들자.. 조급함과 망설임이라는 두가지 해충을 없애도록 마음을 다지자. 할 수 있는데까지 해 보자.
오늘만큼은 '30분정도의 휴식을 갖고 마음을 정리해 보자' 때로는 신을 생각하고 인생을 관조해 보자.. 자기 인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얻도록 하자..
오늘만큼은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자' 특히,아름다움을 즐기며 사랑하도록 하자.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는 믿음을 의심하지 말자. -오늘만큼은-시빌F.패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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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원수를 먹이라
사람은 누구나 복 받는 삶을 원한다.
그러나 복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거나 땅에서 솟아나지 않는다.
복은 언제나 환경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사람들은 환경이 좋지 않을 때에는 “운이 없다.”라고 말하면서 체념한다.
그러나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놀라운 비결이 있다.
여러분이 이 비결을 알고 실천하기만 하면 저주의 환경을 복된 환경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다.
그 비결은 바로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축복을 할 때 그 축복은 우리에게 되돌아온다.
우리 입에서 나오는 축복의 말은
우리 삶의 환경을 지배하는 엄청난 능력이 되는 것이다.
-참 좋은 군사의 ‘복을 빌라’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무 까닭 없이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원수를 축복하면 원수가 온화하고 온순하게 되어 우리에게 유익을 주기 때문입니다.
모든 환경이 이와 같이 유익을 준다면 왜 우리가 복을 받지 못하겠습니까?
오늘부터 축복의 말을 하십시오.
축복하기 싫을수록 더 축복하십시오.
그러면 그 축복이 풍성하게 되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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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위력
부시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서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이 된
뉴욕빈민가 출신 콜린파월 장관의 이야기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공장에서 어느날
그는 다른 인부들과 함께 도랑을 파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때 한 사람이 삽에 몸을 기댄 채
회사가 충분한 임금을 주지 않는다며 불평하고 있었다.
그 옆에서 한 사람은 묵묵히 열심히 도랑을 파고 있었다.
몇 해가 지난 후 다시 그 공장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을 때
여전히 그 사람은 삽에 몸을 기댄 채 불평을 늘어놓고 있었지만
열심히 일하던 사람은 지게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또 여러 해가 흘러 그곳에 다시 갔을 때
삽에 기댄 채 불평만 하던 그 사람은 원인을 모르는 병으로
장애인이 되어 회사에서 쭟겨났지만 열심히 일하던
그 사람은 그 회사 사장이 되어 있었다.
이 일화는 파월의 인생에 큰 교훈이 되었다고 한다.
불평을 일삼는 사람은 결국 스스로 그 불평의 열매를 따먹게 마련이다.
반면 감사는 그에 상응하는 열매를 가져올 뿐 아니라,
그 자체로 행복을 증가시켜준다.
행복은 결국 감사에 비례한다.
서양 속담중에 이런 명언이 있다.
"행복은 언제나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 "
조심하라. 불평의 문으로 행복이 새나간다."
기억하라 감사의 문으로 행복이 들어온다.
이것이 감사의 힘이다. 일본 마츠시타 전기의 창업자
마츠시타 고노스케 사장은 일찍이 감사의 마력을 간파했던 사람이다.
"감옥과 수도원의 공통점은 세상과 고립돼 있다는 점 이다.
다른게 있다면 불평하느냐, 감사하느냐의 차이 뿐이다.
감옥이라도 감사하면 수도원이 될 수 있다.
감사는 희망의 언어다.
감사는 역경을 벗어나는 인생의 출구다.
그저 감사하면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다
건강하고 즐겁게 잘보내시길바랍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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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출처:사모님사모님/달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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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천사가 소녀에게 알려준 행복의 비결
한 소녀가 산길을 걷다가 나비 한 마리가 거미 줄에 걸려
버둥대는 것을 발견하고는 가시덤불을 제치고 들어가
나비는 춤을 추듯 훨훨 날아갔지만
소녀의 팔과 다리는 가시에 찔려 붉은 피가
흘러 내렸습니다.
그 때 멀리 날아간 줄 알았던 나비가
순식간에 천사로 변하더니 소녀에게 다가왔습니다.
천사는 자기를 구해준 은혜에 감사하면서
무슨 소원이든 한 가지를 들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그 때 천사는 소녀의 귀에 무슨 말인가
소근거리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소녀는 자라서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도록
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의 곁에는 언제나 좋은 사람들이 있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녀를 사람들은
부러운 눈빛으로 우러러 보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예쁜 소녀가 백발의 할머니가 되어
임종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입을 모아 할머니가 죽기 전에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
할머니는 웃으시며 입을 열었습니다.
"내가 소녀였을 때 나비 천사를 구해 준 적이 있었지,
그 대가(代價)로 천사는 나를 평생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었어~
그때 천사가 내게 다가오더니 내 귀에 이렇게 속삭이는 거야.
"무슨 일을 당하든지 감사하다고 말하면
평생 행복하게 될 거에요."
그 때부터 무슨 일이든지 감사하다고 중얼거렸더니
정말 평생 행복했던 거야.
사실 천사가 내 소원을 들어준 게 아니야,
누구든지 만족한 줄 알고 매사에 감사하면,
세상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 "
이 말을 끝으로 눈을 감은 할머니의 얼굴에는
말 할 수 없는 평온함이 가득했습니다.
- 할렐루야! 샬롬! -
"범사에 감사하라"(데살로니가전서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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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나무 ♥ 어느 날 남편이라는 나무가 내 옆에 생겼습니다. 바람도 막아주고, 그늘도 만들어주니 언제나 함께하고 싶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이기는 했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그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귀찮고 때로는 불편하게 함으로 날 힘들게 하는 나무가 밉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괜한 짜증과 심술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 날부터 나무는 시들기 시작했고,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심한 태풍과 함께 찾아온 거센 비바람에 나무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럴 때 나는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그 다음날 뜨거운 태양 아래서, 나무가 없어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여겼던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때서야 나는 깨달았습니다. 내가 사랑을 주지않으니 쓰러져버린 나무가 나에겐 얼마나 소중한 지를, 내가 남편나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이에 나무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그늘이 되었다는 것을... 이미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는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 다시금 사랑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임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 나무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여러분들의 남편 나무는 혹시 잎이 마르거나 조금씩 시들진 않는지요? 남편이란 나무는 사랑이란 거름을 먹고 산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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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음성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욥기 37:5)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무언가를 지시 하실 때나
어떤 사실을 알려 주실 때,
특정한 사람을 불러 이야기
나누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어의 제한을
받지 않으시기 때문에
세상의 누구와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실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큰일을 행하시며
주님의 그 소리를 천하에
펼치시며 번갯불을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새벽미명에 다가와 속삭이시며,
은밀한 중에 말씀하시며, 찬양을
올려 드릴 때 음성 들려주시며,
말씀을 묵상할 때 다가오시며,
꿈속에서 나타내시며, 시공간을
초월하시며, 우리가 헤아릴수
없는 큰일을 행하시는 분!
그분이 우리의 아버지십니다.
Peace Mary
|
진정한 영성
세상에는 갑과 을이 존재합니다.
갑은 강자이고 을은 약자입니다.
강자는 약자를 누르고 지배합니다.
약자는 강자 앞에서 작아집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때로
갑이 되기도 하고 을이 되기도 합니다.
강자가 되기도 하고 약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는
갑과 을이 없습니다.
강자도 약자도 없습니다.
단지 서로 섬김만이 있을 뿐입니다.
가진 자는 없는 자를 섬기며
힘 있는 자는 약한 자를 섬기는 것입니다.
갑과 을의 관계는 참된 기쁨이 없습니다.
섬김은 서로에게 큰 기쁨을 줍니다.
이런 측면에서
영성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갑과 을의 사고방식으로 사람을 대하면
직분이 어떠하든지 영성이 없는 사람입니다.
예배드릴 때는 다 거룩합니다.
그래서 영성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영성은 교회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터전에서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나타납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말라(골3:27)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기러
왔노라(막10:45)
옮긴 글
|
소리없이 여름이 오듯이 / 예하나
바람이 귓볼에 스칠때 시원하구나
여름은 이렇게 오더이다.
연두빛 잎새들이 짙녹색 초록으로 바뀌었구나
여름이 짙어지는 것을 알겠더이다.
검은머리가 하나 둘 하이얀 색으로 물들어가는구나
나이가 들어가는것을 알겠더이다.
잇사이로 밥알이 새어나오고 말이 빠져나가는구나
어느새 노인으로 바뀌었더이다.
여름이 소리없이 오듯이
인생도 소리없이 가더이다.
그 이름이 호적에서 지워지는 날
천국에서 그 이름이 불리워진다는것을 알겠더이다.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
아간의 애가
등짐 지고 소망 없이 삶의 질곡의 여정을 넉두리 하던 노예
눈 앞 펼쳐진 붉은 바다
홀연히 내려와 앞길 막는 붉은 바다 가른 신령한 바람.
붉은 바다 속 창조주 환호하며 건너는 노예들의 행복
야곱의 열두 자손 얼싸안고 기뻐 자유의 노래 부른다.
하늘이 내려주는 이슬과 만나로 사는 자유인
두 바위틈에서 용솟는 물줄기 조막손에 떠 마신 행복
하늘의 만나먹고 물 마시는 광야는 이미 평화의 나라
시내산은 하늘이 내려주신 마음에 양식
열 개를 두 다말로 묶어 광야에 식탁 차려놓고 먹게 하니
야곱의 열두 족속들의 영혼 흡족하여 행복하다.
사십년 광야 만나 먹고 든든해진 아간의 영혼
철옹성 여리고 진격하라는 나팔 소리에 함성 지르니
아간의 겁 없는 믿음에 맥없이 무너진 여리고 성
무너진 여리고 성안에 자빠져 버린 신은 보이지 않고
금단의 금과 은과 시날산 외투보고 욕망의 눈이 밝아지니
하늘의 소리 무시하고 자신의 장막에 욕망의 무덤을 판다.
사십년간 받아 먹은 만나의 힘 한 순간의 욕망에 무너지는 아간
욕망은 자신과 가족의 영혼까지 땅속에 삼키는 무서운 재앙
욕망 앞에 무릎 꿇고 통한의 눈물 흘리며 부르는 아간의 슬픈 애가
아골 골짜기 보는 이 가슴 통한의 아픔으로 슬프게 한다.
2014년 5월 25일 주일
저희 목사님 이번주 목회 컬럼에 올린 시 입니다.
지난주일 본문이 여호수아 7장 였거든요~
출처: 사모님사모님/ 글: 허니 사모님
회항 (0) | 2014.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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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0) | 2014.06.12 |
앞통수보다 뒷통수가 더 밉더라 (0) | 2014.03.07 |
사단의 공격 (0) | 2014.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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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통수보다 뒷통수가 더 밉더라
결혼전에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웠기에
가장 우려했든 것이 결혼후 사람이 지겨워지고 싫어지면
이혼할 수도 없고 어떻할까 고민을 했다
왜냐면
어느 날 문득 웃음짓는 앞집의 까까머리 남학생이
살짝 가슴을 설레이게 하며 가슴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들어온것 보다 더 쉽게 빠져나가기도 했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열병처럼 펄펄 뛰다가도그 열병은
바람처럼 사라지기도 하지 않았든가?
그러니 남편이 싫증나지 말라는 법이 없을터
그 때는 빼도박도 못하고 우짤낀가
그런데 결혼이란 미운정과 고운정으로
날실과 씨실을 짜듯이 그렇게 엮여 나갔다
때로는 그리도 살가운 당신이
때로는 남보다 못한 미운 사람이 되기고 하고
그건 또 바람처럼 지나가고 어느 새 그의 손을 잡고 걸어간다
사람이 미우면
앞을 봐도 미웁고 뒤를 봐도 밉다
밥먹는 것도 밉고 웃는 것도 밉다
사람이 미우면 사람의 신체 부위중에
어느 곳이 가장 미울까?
나는 뒷통수라고 생각한다
미울 때는 왜그리 뒷통수가 미울까?
사람이 좋을 때는
이리봐도 좋고 저리 봐도 좋다
그 미웠든 뒷통수까지 좋아보이니
사람이란 동물은 신기한 동물이다
동물의 세계에도 서열싸움이 있고
사랑싸움도 있다
동물들도 앞통수만 보아도 좋고
뒷통수만 보아도 미울까?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이
나이가 들수록 그 차이가 점점 없어진다는 것이다
어쩌면 감정의 한쪽이 죽어가면서
무덤덤해지는 건지도 모른다
누가 딱히 싫지도 않고
누가 딱히 좋지도 않다
조금 잘나보여도 고만고만하고
못나 보여도 고만고만하다
남편이 혈압을 올리면 서운하고 속상하기는 해도
뒷통수가 미운게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미장원에서 머리를 깍는데
나를 데리러 나온 남편이 들어왔다
아저씨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시는가봐요?
아닌데 세 살 차이밖에 안되는데..
그리고 거울속에 비취는 남편을 바라보았다
거기에 온 얼굴에 주름 가득한 노인네가 보인다
우리는 늘상 마주하는 얼굴이고
얼굴과 얼굴로 말하는게 아니라
마음과 마음으로 대화를 하며 살아가니
그가 그리도 주름진 노인이란걸 놓치고 살아가는 거다
여전히 부부는 토닥토닥
다름이 아니라 틀렸다고 다투면서
때로는 앞통수가 이뻐보이다가
때로는 뒷통수가 미워보이다가
그리 손을 잡고 늙어갈끼다
그리고 하나이 먼저 떠나면
소쩍새처럼 그리도 슬피 울며 살아갈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