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지어 독립 교회들 안에서조차 목사가 원어를 들먹이며 순진한 성도들을 주눅이 들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목사의 사명인 설교는 제대로 안 하고 설교시간에 성경 구절을 읽고는 그 안의 단어들이 원어로 무엇인지 설명하면서 자기만족의 우물에 빠진 목사들이 더러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성도들은 킹제임스 성경마저 교정해 버리는 목사의 원어 실력에 놀라서 감탄하지만 그들의 실제 삶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영리한 목사들이 설교준비에 있어서 어려움에 봉착할 때 대개 들고 나오는 것이 원어입니다.
모든 원어에는 여러 개의 뜻이 있으므로 목사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성경 단어를 바꾸어가면서 열변을 토하고 많은 경우 성경을 영해하기까지 합니다. 이것은 자기 스스로 절대적인 권위를 세우려는 악한 행위입니다.
 
20세기 설교의 대가 중 한 분인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설교자에게 있어서 원어란 정확성을 살펴보는 것 외에 다른 의미가 없다고 단언하면서 성경 원어에 과도한 가치와 필요성을 부여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목사들의 목사라 불리는 워렌 위어스비 목사님도 설교 시간에 원어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에게 주어진 킹제임스 성경만으로도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원어를 알아야만 성경을 알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큰 실수를 하신 것입니다. 원어를 능통하게 알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성경 원어 실력을 자랑하기 위해 나는 원어를 공부하는 MDiv. 석사 과정을 하느라 3~4년을 다녔고 다른 목사들은 원어를 다루지 않는 2년짜리 MA 석사 과정을 했으니 내가 그들보다 낫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실은 공부를 못해서 학점이 안 나왔거나 돈이 없어서 학교에서 일하면서 공부해서 학교를 더 다닌 것인지 누가 압니까? 어쨌든 신학교 오래 다닌 것을 마치 원어를 공부하기 위한 것으로 포장하는 자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 글을 쓰면서 꼭 원어를 몇 자 적는 유명한 목사들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자기 자랑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이 지은 책의 제목이 자기 자랑입니다.
 
이런 목사들에게 가서 “배가 아파서 오늘 교회에 못 갑니다.”를 히브리말이나 그리스말로 해 보라고 요청하면 백이면 백 모두 못 할 것입니다. 그들이 신학교에서 몇 년간 배운 원어 실력은 이미 성경 소프트웨어 등에 다 나와 있어서 누구라도 
1시간만 공부하면 다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런 어리석은 자들의 꼼수를 간단하게 물리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이전에 소개한 성경 소프트웨어 딜럭스 바이블을 보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됩니다.
 
 
거기에는 신구약 원어 성경이 모두 분해되어 있습니다.
 
원어 분해로 창세기 1장 1절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위에서부터 히브리말, 품사 등 분석, 스트롱 번호, 우리말 성경(개역),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모든 단어에 대해 분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창조하다’라는 단어를 누르면 그 단어에 대해 거의 완벽하게 모든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창1:1과 관련된 관주도 10개 이상 나와 있습니다.
 
 
        
신약성경도 동일합니다.
 
 
 
 
 
또한, 여기에는 방대한 성경 사전도 들어 있습니다. ‘가데스바네아’를 공부하고 싶으면 그 안에  A4 1장 분량의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여기서는 화면에 보여주기 위해 커트했음).
 
 
또한, 여러 종류의 주석도 있어서 각 구절의 의미도 볼 수 있습니다.
 
30만 원짜리 소프트웨어 하나면 이 모든 것이 한 번에 다 해결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누가 원어를 통한 알량한 지식으로 여러분을 누르려 하거든 이 글을 보라고 하기 바랍니다.
 
물론 성경 원어는 중요하고 알면 유익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의 교회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만국의 공통어인 영어로 자신의 말씀들(단어들)을 완벽히 보존해 두셨습니다. 또한, 한국 사람들을 위해서는 그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한글로 정확하게 번역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있습니다.
 
 
 
 
자신이 졸업한 신학교 자랑, 신학교 다닌 햇수 자랑, 알량한 원어 자랑하는 목사는 하나님과 성도들을 기쁘게 하기 대단히 어렵습니다. 성도들에게는 진리의 말씀을 먹여야 합니다. 설교시간을 원어 뜻풀이 시간으로 만들어서는 성도나 목사나 교회가 바르게 성장하지 못합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우리 주님께서 자신의 수확 밭에 신실한 일꾼들을 속히 많이 보내주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출처: Keep Bible.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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