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어울리는 '詩' 5편-♡


1편



낙엽이 떨어집니다..

낙엽을 하나 주워 들었습니다.


낙엽이 속삭입니다.

"좋은 말로 할 때 내려놔, 응!?"



2편





낙엽을 내려 놓았습니다.

낙엽이 다시 속삭입니다.

쫄았냐?.. 소심하긴.."


3편




황당해서 하늘을 보았습니다.

하늘이 속삭입니다.

"눈깔어"



4편






하두 열받아 낙엽을 발로 차 버렸습니다.

낙엽의 처절한 비명과 들리는 한마디...


"저 그 낙엽 아닌데여...ㅠㅠ"



[ 5 편]






미안한 마음에 낙엽에게 사과를 하고

돌아서는 순간 낙엽의 한마디..

"순진한 넘 속기는..ㅋㅋ"


 



해처럼달처럼님 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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