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가시나무 새"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가시나무 새는 한 유명한 소설책 제목으로

나온 적이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가시나무 새는 평생 가장 아름답고

가장 길고 가장 뾰족한 가시를 가진 나무을 찾다가

그런 나무를 발견하면 나무에 자신의 가슴이

찔리게 해 죽는다는 전설의 새입니다

죽을 때 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한번 내고 죽는다고 합니다

 

이 소설을 소재로 복음성가 가수였던

하덕규 집사님이 작사했던 '가시나무 새'가 유명합니다

노래는 자신의 내면이 죄악, 욕심, 교만, 불순종, 게으름 등의

가시들로 가득찬 가시나무 숲과 같아서 주님이 들어와

쉴 만한 장소가 못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 내면에는 너무도 많은

죄악의 가시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우리 속에 있는

무수히 많은 가시에 당신의 가슴이 찔려 죽으면서도

우리를 사랑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과 우리 사이는 또한

바다와 바위의 관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다는 계속 파도를 치면서 바위에게 접근하지만

바위는 그것을 되받아치면서 계속 밀쳐냅니다

그렇지만 바다는 파도를 치며 바위에게 또 다가갑니다

바위는 또 밀쳐냅니다

그러나 바다는 또 다가갑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수없이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우리는 수없이 그런 예수님을 밀쳐냅니다

예수님은 당시에 찔림을 각오하고 십자가 위에 올라가셨 듯이

지금도 우리의 찌름에도 불구하고 계속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늘

일방적인 사랑이요 희생적 사랑입니다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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