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하였는데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지만.그중의 하나가 처음 사랑과 나중도 같고 시작과 끝도 같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많은 사람이 예수는 믿는다고 요란하게 떠들면서 내용을 보면 처음 사람과 나중이 같지 않다는데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어떻게 보면 기독교인이 이타주의보다는 이기주의가 지배적이라고도 해고 지나친 말은 아니다. 오늘의 교회를 자세히 살펴보라 저음과 나중이 같은가 ?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어렵다. 처음에 교회 발을 들여놓을 때는 엄청나게 반갑게 하고 사랑으로 대하는 척하다가 사정이 있어 교회를 떠날 때는 안면 몰수하기가 일쑤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 자기 교회가 이익이 있으리라고 생각할 때는 지나칠 정도로 사랑하고 친절하지만. 그 교회에 득이 없다고 생각할 때는 냉정하리만큼 돌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다면 그 교회 등록하여 15년 이상 반주로 역할을 다했는데 가정 형편상 남편과 한 교회로 합치기 위하여 당회장에게 형편을 말하고 교회를 떠날 때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도 없는 것은 물론 교인들에게 인사나 하고 떠나라는 부탁 한마디도 없다.

그리고 15년 동안이나 찬양을 같이한 대원들이나 찬양대장 그리고 지휘자 그 어떤 교인도 그동안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는 것은 교회가 취할 태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칭찬이나 인사를 받고 싶어서가 아니고 충성한 것은 지상에서 상급이나 대가를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사람의 도리가 그렇지 않고 또 그럴 수 없다는 말이다. 

봉사자로 세울 때는 교회 이익이 되니 좋아하고 봉사를 그만두니 교회와는 관계없으니 서운하게 대하든 울고 가게 만든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은 이는 교회가 지극히 이기적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이것이 교회 사랑이라면 불신자보다 더 낫다고 할 수 있겠는가 ? 답은 더 못하다고 하는 것이 정답이다.

이레서야 교회가 끝까지 부흥되겠는가? 답은 아니다. 교회는 사회보다 더 훌륭한 면이 있어야한다.처음 만날 때나 헤어질 때도 똑같은 모습이어야한다. 속언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교회도 그렇다면 교회의; 본질은 아니다.한국교회가 점점 쇠퇴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이와 같은 일 때문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일반교인도 그렇지만 목회자가 십수 년을 아니 평생을 교회와 성도를 위하여 힘을 다하여 목회를 마치고 떠날 때 떠나는 목회자는 교회 가까운 곳에 살아도 아니 되고 교인들과 만나도 아니 된다는 논리는 후임 교역자를 위한다는 구실이지만 이는 성경에도 없는 궤변이다.

         그럼 천국에 가서도 후임과 선임이 따로 사는가 ? 그렇지 않다.

교회는 이익이라는 수단을 앞세워 가장 귀한 사랑을 팽개치는 것은 처음과 나중이 같은 주님의 진리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는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후임자를 위한다는 구실로 그동안 수고한 전임자를 과연 주님이 기뻐하실까 ?

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님은 그의 사랑으로  전임자나 후임자 모두에게 즐겁게 해주고 똑같은 정으로 대해주어야 매우 기뻐하실 것으로 안다.

교회가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계속 간다면 교인의 비난은 물론이지만 .세인의 비난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사랑은 말이 아니고 실천이다.

모든 게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하였고 사랑 속에 모든 계명이 포함되었다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다.속언에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라는 말과 같이 한번 만난 성도는같이 잇든지 떠나든지 성도로서 교제가 끊어지지 말아야 한다.

성도의 교제는 교회 전통과 유전보다 차원이 높다. 그런데 어찌하여 전통을 진리보다 더 앞세워 성도의 마음을 섭섭하게 하여 그의 눈물을 흘리게 하고 그것이 옳다고 주장하는지 이는 마귀의 역활을 대신하면서도  주와 교회를 위한다는 궤변이다.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성도들은 그것이 옳은 줄 알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여 교회가 더는 희망이 없게 하는지 통곡할 일이다.

이제부터라도 교회는 우물 안의 개구리와 같은 시야에서 벗어나 넓고 한이 없는 진리에서 새로운 눈을 뜨고 성도가 처음 들어올 때나 그가 떠날 때도 성도의 교제에 조금도 변합이 없어야 하겠고 목회자를 모실 때나 떠나보낼 때도 처음과 나중이 같은 태도를 보여야 기독교가 불신자로부터 욕을 먹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교회 부흥의 방향이 될 것으로 믿는다.

글/무궁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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