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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기쁨입니다.4 ♡

글/ 이 문 주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인연의 고리로 연결 되고 있었는지 알 수 없으나

우리 두 사람의 생각이 만들어 내는

끝나지 않는 노래가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우리는 전생에서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서

그런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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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에 있어도 빛이 되고

그림자가 되는 사람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이나 따라다니는

그림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비가 내리기를 기다리는

마른 풀잎의 소망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제 곧 미지의 땅으로부터

봄의 전령이 오게 될 것입니다





서둘러 그를 만나려고 하는 마음은

당신도 내겐 봄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지금 기쁨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우리가 걸어가야 할 황혼까지의 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아십니까.

날아든 행복의 순간을 만끽하기도전에

어둠이 오게 될 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때까지라도 우리는 마음껏 기뻐하고 행복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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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날을 허비하고 다녔는지 알 수 없어도

많은 날들을 나는 이방인의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날을 두고 후회하거나 자책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신을 만났고 그로 인해

내 가슴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당신을 찾아다니느라 고단했던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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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쉬어도 되겠습니까.

당신에게서 편안히 잠들어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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