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신-환상-예언-직통계시 추구자들에게
글/최병규 박사

"예언, 입신, 환상, 천국과 지옥 간증을 터부시하는 것은 바람
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당신의 종들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 하시기 원하며 또한 그 일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언을 멸시하는 것은 성령을 거스리는 죄를
범하는 것 입니다. 당신 뭔데 성령을 거부합니까? 성령사역
한다는 사역자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목욕 도구를 챙겨서 목욕탕에
갔다. 예수님께 ‘예수님, 아시면서 왜 데리고 오셨어요?’ 여쭈
니, ‘한 번 와 보고 싶었어’ 하셨다. ‘난 여탕이 좋아!’하셨다.
아내가 ‘안돼요!’ 했지만 예수님은 먼저 들어가셨다. 성령님
은 나와 **이, **이와 함께 남탕에 들어가셨다. 내가 성령님
께 ‘천국에는 목욕탕이 있어요?’ 여쭈니 ‘남탕과 여탕이 있
어’하셨다."

"말씀이 끝나고 기도할 때, 주님이 저와 함께 계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수를 받고 누운 뒤, 예수님이 함께 계신 것
을 보고 기쁨과 평안 가운데 있었고 큰 웃음을 웃고 있었습니
다. 그 때 주님이 “나는 네 안에, 너는 내 안에 거한다.”고 말
씀하셨습니다. 제가 더 죽어지길 구했습니다. 주님과 하나 되
어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복하여 따르기를 구했습니다."

“예수님은 **와 천국 백화점에 가서 쇼핑하기로 약속이 되
어...성령님은 지구를 한 바퀴 도시고, 아버지는 천국에 계신
다고 말해주었다. 아버지가 먼저 내려오시고 그 다음 성령님,
그리고 쇼핑을 마치셨다며 예수님이 내려오셨다."

위에 열거한 인용문들은 그들이 속한 교회와 단체가 서로 다
르지만 소위 입신이나 환상, 예언기도, 직통계시 등을 추구하
는 부류에 속해 있는 이들의 간증이다. 지금 한국교회는 이단
및 불건전 단체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극단적 신비주의 추구
자들이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필자가 볼 때 한국교회
는 앞으로 이단 단체들로부터는 물론이요 극단적인 신비주
의 운동들로부터 심각한 도전을 받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교회의 극단적인 신비주의 형태는 다양한 양상으로 전
개되고 있다고 본다. 신학 훈련을 받지 못한 개인들로부터 시
작하여 빈야드 운동 및 그것을 계승해 온 신사도적 운동에 속
한 일부 인사들과 그들의 교회에 속한 성도들이 극단적 신비
주의로 몰입되는 경우들이 있음을 보게 된다. 외국에서 유입
된 사조들에 대하여 정보가 없는 국내 인사들 가운데도 그들
이 겉으로는 그러한 운동을 표방하지 않지만 실제적으로는
빈야드 혹은 신사도 운동과 유사한 행위들을 시행하고 있는
이들도 있다. 물론 현재까지 교계에 드러나지 않은 많은 이들
이 일련의 극단적인 신비주의 형태의 신앙 행위를 시행하고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러면 극단적 신비주의를 부추기는 일부 교회나 운동단체
들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먼저 그들은
입신, 환상, 꿈, 예언 등을 추구한다. 물론 그들도 표면적으로
는 나타나는 신비 현상들 보다는 성경이나 성령의 증거에 따
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꿈에 정통, 환상 잘 보고 예언
하는 것. 이거 위험한 것입니다. 먼저 말씀에 정통하고 성령
이 내적으로 말씀하시는 음성에 정통하십시오. 성령의 내적
인도, 영의 음성, 성령의 증거, 여기에 정통하십시오. 그래야
바르게 나갈 수 있습니다. 목회자들도 그래야 크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선지자들도 그래야 정통으로 쓰임 받고 크게 쓰
임 받습니다. 예언 사역자들도 그게 안 되면 교회를 혼란시킵
니다." 이렇게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교회나
단체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신비주의적 행위들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꿈이나 환상 그리고 예언하는 것 등을 위험한 것이라고
한 동일인이 경우에 따라서는 다음과 같은 '일종의 언어유희
(playing with words)적인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
다: "어떤 사람들은 살아있을 때 이곳(천국)을 방문합니다.
그것은 일부 사람들에게 허락되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인
데 이것을 가리켜 바로 ‘입신’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입신
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내 영이 몸을 떠나서 천사나 예수님의
인도로 천국 혹은 지옥에 다녀오는 경험입니다. 입신이 은사
가 된 사람은 매우 쉽게 그리고 자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교회에서 입신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입신이 은사가 됩
니다. 이것은 아주 정상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입신, 환상, 예언기도 등을 추구하고 있는 교회나 단
체의 지도자들은 종종 자신이 증거할 설교나 메시지를 '직통
계시'를 통하여 받게 된다고 말한다. 물론 설교자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감을 얻게 되기
도 한다. 그러나 다음 인용문에서 볼 수 있는 직통 계시 수준
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어제 '좋은 말씀을 전해줘야 하
는데 내가 뭘 말해야지?' 그런데 아무것도 없어요. 원래 준비
를 안 하니까 아무것도 없어요. '주님, 뭐하지요? 아무것도 없
는데요.' 그러니까 성령께서 제게 말씀하시기를, "뭘 얻으려
고 그러느냐? 그냥 기도하고 있어. 그냥 너나 준비하고 있어
라. 내가 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너나 준비하고 있어
라. 주일날도 아무것도 없고 월요일에도 아무것도 없어도 그
냥 가만히 나만 신뢰하고 있어. 뭐 올라가기 전에 받으려고
하느냐?" '주님, 맞는 말씀이네요. 뭐 설교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말씀을 받으려는 생각을 안 하고 그냥 내려놓았습니
다." "기도시간에 기도하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
다. '오늘 **시간에 이것 얘기해라.' 기도하는데 저는 기도하
면서 음성을 듣습니다. '이것하고, 이것 얘기하고 그 다음에
이것 얘기해라.' 한 내용을 단계적으로 가르쳐 주십니다. 무
엇을 얘기해야 하는지 영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그 다음에 **
학교 시작했더니 '기도 끝나고 그 얘기하기 전에 이 얘기부터
해라.' 그렇게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래서 어제 **학교 좋았습
니다."

그리고 직통계시를 주장하는 이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바로
'직통계시를 받은 사람 자신'이야말로 성도들이 체험하는 입
신, 꿈, 환상, 예언 가운데 어떤 것들이 맞고 맞지 않는 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들은 직통계시를 받는
수준에 있는 자신들이야 말로 '타인의 신비 체험들'을 판단할
수 있다고 믿는 듯하다. 가령 어떤 이는 누군가가 그 교회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비평하고 있는 것
을 보게 되는데, 이 글을 읽어보면 직통계시 체험자는 또 다
른 체험을 받은 사람들을 평가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분
은 마치 자신이 무슨 대단한 선지자라도 되는 양 우리나라 뿐
아니라 각 나라에 관한 환상과 계시를 받아 천국 카페를 위시
해 여러 카페에 올렸던 분입니다. 우리는 환상과 계시를 다
믿지 않습니다. 거짓된 계시와 환상도 많이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읽어보았는데 거짓 영들에게
서 온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직통계시를 주장하는 이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배경
에는 '그들 자신의 메시지는 성령으로부터 온 것이고, 그들의
설교는 다른 설교자들의 설교와는 뭔가 다른 것'이라고 차별
화시키는 우월의식이 깔려 있다. 즉 그들이 그렇게 함으로써
청중들로 하여금 자신을 다른 설교자(목회자)들과는 뭔가 다
른 특별한 존재로 여기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본다: "이게 제
게는 실제입니다. 늘 경험하는 것입니다. 저는 학자도 아니고
지성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제
설교에는 다른 설교하고 다른 무엇인가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은 거기서 나오는 것입니다. 두뇌싸움에서, 두뇌 플레이
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듣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게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인 성령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이게 제 스승이셨습니
다. 그 음성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제 신학입니다. 저
는 신학이 따로 없어요. 그게 제 신학입니다. 그게 제 견해입
니다. 그게 제가 가진 분별력입니다. 그게 제가 가진 메시지
입니다. 그래서 저의 멘토는 성령님이십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극단적 신비주의자들은 입신, 환
상, 예언기도, 직통계시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사상을 전파한
다. 그리고 그러한 신비 현상들에 대한 진위 여부를 소위 직
통계시를 받았다고 하는 그들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을 본다.
그들은 성경대로 믿고 전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그러한 일련
의 신비 경험들의 진위 여부는 자신들이 하나님의 성령으로
부터 받았다고 하는 직통계시에 두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성경 보다는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 인간 자신
의 권위를 높이고 나아가서 인간의 주관적인 체험을 성경 보
다 높은 권위에 두게 되는 것을 본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극단적 신비체험 위
주의 신앙을 지향해서는 안 되겠다. 성경은 지옥이나 천국 체
험 즉 소위 말하는 입신에 대하여 상술하지 않고 있다. 예언
기도를 받으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성경 말씀 대신에 직통계
시 받기를 사모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오히려 기록된 하나
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켜 행하라
고 하신다. 그리고 말씀과 성령 안에 살면서 성령의 열매를
맺고, 삶 속에서 복음을 전하며 살라고 요청하신다. 「웨스트
민스터 신앙고백서」는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을 합하여 전
체 66권이며, 성경은 성도의 신앙과 삶의 규칙(the rule of
faith and life)이라고 가르친다(참조. 「웨스트민스터 대교리
문답」 제3문답).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특별한 은사를
주실 수도 있고 영적 체험을 하게 하실 수도 있음을 안다. 그
러나 만약 우리가 성경에 명시되어져 있지 않은 것을 위주로
하여 신앙생활을 해 가게 된다면 분명히 극단적 신비주의로
흐를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성경 권위 보다 인간이 받았다고 하는 입신, 환
상, 예언기도, 직통계시 등에 늘 의존하면서 살게 된다. 성경
에 근거한 생활 실천은 추구하지 않으면서 성경에서 말하고
있지 않은 것들을 일상화시켜서 추구한다면 건전한 신앙에
서 벗어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게 된다면 균형을 갖춘
신앙관을 잃어버릴 수 있으므로, 우리는 신앙과 행위의 유일
한 규칙인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면서 건전하게 생활해 가기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입신과 환상 그리고 예언과 직통계시 등의 극단적 신
비주의적 체험을 추구해 온 성도들이 있다면, 이제부터는 성
경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딤후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면
서 건전하게 신앙생활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 성령께서 자신
을 다스리도록 하면서(엡 5:18 하반절 - 오직 성령의 충만함
을 받으라 ) 성령의 열매를 맺는 가운데(갈 5:22-23- 오직 성
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
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
니라), 주의 복음이 증거되도록 직간접적으로 애쓰는 삶(마
28:18-20 -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
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
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
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
라 하시니라 )이야 말로 건전한 신앙일 것이다.

극단적 신비체험 신앙에서 말씀 중심의 신앙생활로 다시 돌
아가자! 성경에는 성령의 은사와 성령의 사역은 다르다. 성령
님도 예수님의 구원사역에 보내심을 받은 보혜사이시며, 예
수님을 높이면 성령님도, 아버지하나님도, 높이심을 받는다.
미안증에 걸려서 삼위하나님을 다 불러야 역사하는 하나님
이 아니시다. 성경에는 아들(예수그리스도)을 높일때 아버지
도 성령님도 같이 영광을 받으신다. 성령님을 높이라고 한 성
경구절이 없다.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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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x두 목사의 <내가 네게 불세례를 주노라> 황당 내용 발췌
“천국은 확실히 있다”의 저자 토마스주남의 시한부종말론
2009.10.28 수요일 재림.주장 하는 제2 장승포교회 천국
은 있다.저자 '토마스주남'은 영(靈)적인 사람이 아니다.
한국 이단사의 뿌리는'입신'체험 베니힌의 성령론 '안녕하
세요.성령님!' 신비주의를 경계하라 연금술의 비밀과 금가
루현상

 

출처: 개혁주의마을/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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