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붓는 몸, 평소 잘못된 이 습관 때문

조직 내 림프액이나 조직의 삼출물 등의 액체가 과잉 존재하는 상태, 부종. 특정부위나 전신이 붓고 푸석푸석해 진다. 이런 부종의 원인이 잘못된 호흡습관일 수 있다고 한다. 어떤 호흡습관이 부종을 유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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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본래 공기가 지나다니는 통로다. 그런데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면 코와 목의 안쪽 편도선에 곰팡이가 피듯 세균이 침입해 편도선을 감염시킬 수 있다. 편도선은 우리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을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 혈액성분인 백혈구를 만든다. 그런데 이 편도선에 침투한 바이러스나 세균은 백혈구와 함께 세포에 전달돼 세포가 제 기능을 못하게 만든다.

침투한 세균과 바이러스는 신장을 위협한다. 혈관과 세뇨관 다발이 잔뜩 모여 있는 신장은 혈액 중의 노폐물과 과다 섭취한 영양소를 걸러내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이곳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오줌이 만들어지지 않아 노폐물이 걸러지지 않은 채로 혈액이 온몸을 돌아다니게 된다.

또한 신장은 우리 몸의 약 60%를 차지하는 수분을 조절한다. 그런데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 이 양만큼의 혈액을 여과해 오줌으로 만들지 못하고 필요 이상의 수분으로 혈액에 섞여 몸을 돌아다니게 된다. 그리고 혈액 중의 수분은 모세혈관의 벽을 통해 혈관과 세포 사이에 있는 간질이라는 부분에 스며들게 된다. 이렇게 생기는 증상이 바로 ‘부종’이다. 입으로 숨을 쉬는 사소한 습관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은 물론 몸을 붓게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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