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추억/ 김성훈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
        이런 날엔,
        당신 생각이 나요.

        찻집에서 차를 마시던 지....
        김치전에 막걸리를 마시다가도
        창밖으로로 지나 가는 노랑색,

        파란색 우산밑의 戀人들이
        당신과 나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른팔은 "쭉"펴면
        그 안에"쏙"하고 들어와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肩胛骨뒤로 날개제거한 상처가
        비만 오면 아프다고 했지, 아마 당신.

        팔뒤꿈치가 당신을 닿을 때마다,
        한우산 안에
        우리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되곤했지요.

        그대.
        지금 집에 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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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꽃...
최송연

나에게 행복을 안겨다 줄 천사가
그 어디멘가 있을 거야
 
외로운 인생들
날마다
행복을 안겨줄 그 한 사람을
찾아 헤매느라 더욱 고달프네
 
그러나
참 행복이란
다른 사람이 내게 선물로 줄 수 있는 것이 아니지
그가 비록 천사일지라도...
 
참된 행복은
영혼 깊은 곳에 숨겨진 오색 무지개
타인을 위해 눈물을 빗물처럼 많이
아주 많이 흘려본 사람의 마음속에서만
조용히 피어오르는 하늘 꽃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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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꽃...
최송연

나에게 행복을 안겨다 줄 천사가
그 어디멘가 있을 거야
 
외로운 인생들
날마다
행복을 안겨줄 그 한 사람을
찾아 헤매느라 더욱 고달프네
 
그러나
참 행복이란
다른 사람이 내게 선물로 줄 수 있는 것이 아니지
그가 비록 천사일지라도...
 
참된 행복은
영혼 깊은 곳에 숨겨진 오색 무지개
타인을 위해 눈물을 빗물처럼 많이
아주 많이 흘려본 사람의 마음속에서만
조용히 피어오르는 하늘 꽃인 것을...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아름다운 배경삽화는 들꽃이랑 사모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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