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제강’(柔能制剛)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뜻이죠.

        모두 다 강하기를 바라지만
        부드러움은 사실 강한 자의 것입니다.

        '나는 타협할 줄 몰라'
        그래서 망합니다.
        때로는 돌아가고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다'
        살지 못하고 대개 죽습니다.
        까무러치는 것도 필요합니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주변에 말 상대가 없습니다.
        바른 말보다는 덕이 되는 말이 호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는 사람'
        죽었기 때문에 피 안 나오는 겁니다.

        입안에 이빨이 빠졌다는 이야기는 들어봐도
        혓바닥이 빠졌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 했습니다.
        부드러운 것은 남습니다.

        이것은 협상이 아니라 회복탄력성이라고 합니다.
        끝까지 견디고 기다리고 인내하는 휘어짐입니다.
        죽기까지 휘어져도 부러지지 않고 인내하는 것입니다.

        - 뉴욕 힐링 보이스 / 안혜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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