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나 얻을 수 있는
강한 체력을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으나
나는 약한 몸으로 태어나
겸손히 복종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큰 일을 하기 위하여
건강을 구했더니
도리어 몸에 병을 얻어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큰 부자가 되어
행복하기를 간구했으나
나는 가난한 자가 됨으로
오히려 지혜를 배웠습니다.

한번 세도를 부려
만인의 찬사를 받기 원했으나
나는 세력 없는 자가 되어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은연 중에 나는 모든 것을 얻었나니
내가 구하지 않은 기도까지 이루어졌습니다.

나는 부족하되
만인 중에서
가장 풍족한 은혜를 입었습니다.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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