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의 능력
이제 보름정도 남은 2010년을 보내며 잠시 지난 해를 생각해 봅니다.
사고와 질병,죄악된 일이 많고 죽을 일 쌓인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올 한해도 인도하시며 보호하시며 지켜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좋은 것으로 부족함이 없이 넘치도록 부어 주셨습니다.
마음의 평안과 위로로 함께 해 주셨으며 육체적으로는 강건함으로,
이 세상의 기름진 것과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넘치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지난 한 해...
주님께 많은 찬양을 드릴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 주신 것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크고 작은 무대(집회)에서 주님을 찬양케 하셨습니다
올 3월과 5월, 캐사스주의 정선시티(JUNTION CITY,KS)와
아리조나 투산 한인교회에서 드린 찬양예배는 제 평생에 잊지 못할 감격이요,
은혜입니다.
또한 6월에는 서울의 모교와 또 동문들이 섬기는 교회에서
그리고 세종문화회관에서 합창단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찬양을 하는 귀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외로움, 병중에 있는 노약자들을 방문하여 찬양을 드리며
위로케 하심은 하나님의 크나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올 해 처럼 많은 찬양을 드린 적이 없었다!”
“할 수 있는 건 찬양뿐 인데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는다!”
생업과 직장에 매인 몸들이지만, 한 뜻이 되어
찬양을 드리는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고백이요,감사입니다.
불경기의 한파로 인한 경제적 심려가 깊었던 이 한해에도
일용할 양식을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더 감사한 것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평안과 위로, 기쁨과 감사가
마음에 가득하도록 풍성히, 넘치도록 부어 주셨습니다.
좋은 친구, 동역자들을 만나게 해 주셨으며 이들을 통하여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우애를 알게 해 주셨습니다.
받은 하나님의 위로로 환난중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기 원합니다.(고후1:4)
‘찬양의 능력’을 체험케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마침내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찬양하라 내 영혼아
찬양하라 내 영혼아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찬양하라“
어둠이 덮힌 엔세네다에서...
글/김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