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통령 이란핵시설공격 가능성  높아져...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이미지 전체보기
AFP=News1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페레스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정보기관들이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보고를속속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이들이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덧붙였다.

AFP통신에 따르면국제원자력기구(IAEA)는 8일 내지 9일께 이란이 핵탄두를 미사일에 장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새로운 내용의 보고서를 회원국들에게 돌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아비도르 리베르만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은 이란 핵 시설이 매우 위협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이란에 새로운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국무총리와 에후드 바락 국방부 장관이 이란 공격에 대한 내각의 승인을 얻으려 한다고 이스라엘 하아레츠 신문이 전하기도 했다.

바락 총리는 군부와 정보기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란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스라엘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나서야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에서도 미국의 지원 없이 이란을 공격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하아레츠 신문이 지난 3일 공개한 이란 공격 찬반 설문조사에서 41%가 찬성, 39%가 반대했다.

이란은 자국의 핵시설이 무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밝혀왔다. 이란은 핵시설이 전력 생산과 의료 목적으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밝혀왔다.

☞ 뉴스1 바로가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