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고전 10:31-33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 골 3:17

 


 무엇을 먹든지 마시든지...


오늘 하루도

세끼를 꼬박 챙겨 먹었습니다.

아침엔 간단한 빵 한 조각

점심엔 밥 한 그릇

저녁엔 늦은 시간이었지만

구수한 누룽지도 끓여 먹었습니다.

 

 

 

커피도 마시고

쥬스도 마시고

물도 마셨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며

사람들도 만나고

저녁엔 교회도 갔더랬습니다.

 

 

 

예배도 드리고

예배 후 찬양 연습도 하고

그리고, 탁구를 치며 교제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주님,

그 모든 것들을 무엇을 위하여

먹고 마시며

사람도 만나고

게임도 즐겼는지요.

 

 

 

그 모든 일들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구한 것이

얼마나 있었던가요...

 

 

 

먹는 것도

마시는 것도

사람을 만나고

일을 하는 것도

모두 다 저를 위하여 한 것 같습니다.

 

 

 

모든 일에

남의 유익과

기쁨을 구하는 것보다

나의 유익을 구하여 왔습니다.

 

 

 

마음으로조차도

하나님을 생각지 못하고...

‘영광’이요?

참으로 어림도 없는 말입니다.

그냥 부지런히 저를 위하여

살아온 일상의 하루였습니다.

 

 

 

유대인(가족 또는 지인 등)에게나

헬라인(이방인, 이웃)에게

디딤돌이 되어 주지 못하고

거치는 돌이 되지는 않았는지요.

 

 

 

많은 이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보다는

마음 아프도록 실족케 한 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님,

지금 이 침상에 엎드려 호소합니다.

 

 

 

주님이 원하신다면,

주님이 기뻐하신다면,


 

지나온 이 하루도

우리 주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할 수 있게 하옵소서.



- 해처럼달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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