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기뻐하는 일은 꽃처럼 향기롭게 하라

역성은 여름 선들바람이게 하고
칭찬은 징처럼 울리게 하라

미움은 물처럼 흘러 보내고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라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
하여야 할 일들이 있다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
몸은 타인의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라

시기는 칼과 같아 몸을 해하고
욕심은 불과 같아 욕망을 태우니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리라

모든 일에 넘침은 모자람 만 못하고
억지로 잘난 척 하는 것은 아니함만 못하다

내 삶이 비록 허물투성이라 해도
자책으로 현실을 흐리게 하지 않으며
교만으로 나아감을 막지 않으리니

생각을 늘 게으르지 않게 하고
후회하기를 변명 삼아 하지 않으며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실이라 믿어하며

절대 간사한 웃음을 흘리지 않으리니
후회하고 다시 후회하여도
마음 다짐은 늘 바르게 하리라 "

복된 소식을 전하는 사람은 씨앗을 뿌리는 농부
비록 오늘은 고달프나 인내하면서 씨를 뿌릴지니
내일, 소망이란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어 드릴 수 있으리라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면서 남을 가르치려는 것은
듣는 자에게나 가르치는 자 모두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는 입술만의 지식이라

물 없이 흐르는 아침 안개처럼 부질없고
시궁창에서 장미를 구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이라

 -목양지기 최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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