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내: "자기야... 저 별이 이뻐 내가 더 이뻐?"

서울 남자: "물론 자기가 더 이쁘지..."

 

경상도 아내: "보소 저 별이 더 이쁜교 내가 더 이쁜교?"

경상도 남자: "와 저별이 니한테 모라카드나?"

.

.

 

 

서울 아내: "자기... 나 팔베게 해도 돼?"

서울 남자: "그으럼!"

 

경상도 아내: "보소 내 팔베게 해도 됨니꺼?"

경상도 남자: "퍼뜩 디비 자거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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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내: "자기 나 잡아봐"

서울 남자: "알았어어"

 

경상도 아내: "보소 내 잡아보소"

경상도 남자: "니 잡으마 칵 지기삔다"

.

.

 

 

 

서울 아내: "자기 저 달 참 밝지?"

서울 남자: "자기 얼굴이 더 밝은데?"

 

경상도 아내: "보소 저 달 참 밝지예?"

경상도 남자: "대글빡 치와봐라 달 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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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내: "자기 나부터 목욕해도 돼?"

서울 남자: "그러엄"

 

경상도 아내: "보소 지부터 목욕해도 될까예?"

경상도 남자: "와 니 때많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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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내: (절벽에 핀 꽃을 보고) "자기 저 꽃 따줄수 있어?"

서울 남자: "그럼 난 자기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경상도 아내: "보소 저 꽃 쪼매 따줄랑교~~"

경상도 남자: "저게 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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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내: (출근하는 남자를 잡으며) "자기 뭐 잊은거 없어?"

서울 남자: "아~ 뽀뽀 안했네 (쭈~~얍)"

 

경상도 아내: "보소 뭐 잊은거 엄능교?"

경상도 남자: "있다..용돈~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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