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선교베뢰아'(감독 김기동, 이하 베뢰아)의 세계침례교연맹(BWA) 가입에 대한 결의가 잠정 연기됐다.

가입 거부 아닌, 논의 시기 미룬 것…지속적인 주의 필요

지난 4일부터 열린 칠레 BWA 상임위원회에 참석한 기침 교단 한명국 목사(BWA 전 부총재)는 BWA 상임위원회가 베뢰아의 BWA 가입 결정을 9개월 후로 연기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BWA 상임위원회의 결정은 베뢰아의 가입 청원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논의 시기를 미룬 것에 불과해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주의와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베뢰아는 지난 91년부터 BWA 가입을 시도했다가 올해 처음으로 공식 청원을 냈다. 최근 BWA 측이 베뢰아의 가입 청원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교계 전체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배재인 목사)는 빠른 시일 내에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고, 과거에 진행됐던 베뢰아 관련 이단 연구 및 총회 결의에 대해 재검토할 예정이다.

출처: 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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