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을 이단에서 풀어주려는 한기총에 대한 예장개혁측의 공문

출처: http://www.newsmission.com/news/news_view.asp?seq=43196

다음은 11월 30일 개혁측이 한기총에 보낸 공문서 전문이다.

총본 : 제96-25호, 2011년 11월 30일
수신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참조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질서확립대책위원장
발신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 총회장 장세일 목사
제목 : 다락방 공청회 참여 거부의 건

성삼위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귀 위원회에서 제의하신 2011년 12월 1일 다락방관련 공청회에 본 교단은 아래와 같은 사유로 공청회를 거부함을 통보해 드립니다.

<아 래>

1. 다락방에 대하여 이단 논쟁을 새삼 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본 교단은 2011년 11월 22일 질서확립대책위원회에 출석한 청문회에서 이미 말씀드린 대로 다락방(류광수)측을 영입한 이탈 개혁 측과 다락방이 이단이냐 아니냐의 논쟁을 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본 교단의 입장은 1995년 제80회 총회에서 “본 교단의 신학사상에 위배되므로 교류를 금지하고 관련자들을 제재키로 한다.”는 결의가 그대로이며 다락방은 여전히 이단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락방이 이단인 것은 고신(1995/45,1997/47/이단), 통합(1996/81/사이비성), 합동(1996/81/이단), 합신(1996/81/위험한사상, 참여금지), 기성(199 7/52/사이비운동), 기감(1998/23/이단), 고려(1995/45/유사기독교운동, 사이비 기독교운동), 기침 등 한국교계의 9개 교단이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 집단으로 규정하였고 이 결정을 취소하거나 변경한 교단이 없으며, 한기총 또한 2004년 이단목록에 이단이라 명시하였으며 한기총 또한 이를 취소하거나 변경한 일이 없으므로, 한국교계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다락방에 대하여 다시금 이단논쟁을 할 필요성이 전혀 없습니다.

2. 한기총은 본교단의 기존회원권을 원상회복해야 합니다.

본 교단과 한기총 관계는 본 교단의 회원권에 대한 원상회복을 요구하였으며, 기존 회원 교단으로의 권리를 요구하였을 뿐 이탈개혁이 영입한 다락방을 이단이냐 아니냐의 판단을 한기총에 판단하여 주시기를 요청한 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한기총이 다락방(류광수)을 이단목록에 발표하였으며 한국교계는 그들을 이단으로 알고 인정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한기총이 본 교단에 대하여 이단을 영입한 이탈개혁 측을 본 교단이 인정해야만 본 교단을 회원으로 받아 줄 수 있다는 말인지를 분명히 해 주시기를 바라며, 본 교단은 1,400교회의 위상에 맞는 기존회원권을 무조건 인정하여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것이지 이 일이 이탈 개혁 측과 다락방을 두고 공청회를 통해 논쟁을 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 먼저 다락방에 대한 한기총의 판단은 무엇인지 밝혀야 합니다.

이탈 개혁이 다락방은 이단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한기총이 스스로 판단할 일입니다. 그 이유는 한기총 또한 이탈개혁과 같이 다락방이 이단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면 한기총이 이단이라 했던 그 때와 지금의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증거자료들을 이단으로 규정했던 상기교단들과 한국교회 앞에 증명하여 이단이 아님을 증명해야 할 일이지 공청회를 통해 논쟁할 일이 아닙니다.

4. 다락방이 회개했거나 바꾸어졌다면 공적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다락방이 그동안 이단적 요소나 신학사상이 바꾸어졌거나 회개하였다면 그들을 이단으로 규정한 한기총 및 한국교계 앞에 스스로 증명해야 합니다. 또한 과거의 잘못을 회개하고 돌아왔다면 일정한 검증기간을 거쳐 스스로들을 증명하고 확인되었다면 누가 돌아온 그들을 향해 돌을 던지겠습니까? 그러나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은 이단이 아닌데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억울한 누명을 씌웠다고 강변하는 그들과 새삼 논쟁하여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5. 이탈 개혁측이 지도를 받는 입장입니다.

다락방 측에서 당시에 잘못된 것을 고치고 개혁교단의 지도를 받는다고 했지만 오히려 다락방 류광수 씨가 2011년 7월 경주 여름교역자 수양회에 주강사로 개혁교단을 지도한바 있습니다. 또한 전도총회 전총회장 정은주목사의 대담에서 “개혁 측 목사님들이 다 훈련 받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 날도 영입 예배드리고 식사하면서 ‘훈련 다 받겠다.’고, 심지어 신학자들도 ‘훈련 다 받겠다.’고 하던데요” 라는 말에서(2011년 6월 23일 오후 4시 장소 : 예원교회 당회장실, 대담자 : 장일영 목사) 처럼 오히려 이탈개혁 측의 목사들이 배우겠다고 한다는 말을 증명하듯 다락방이 이탈개혁 측을 지도하고 있는바 이탈개혁이 다락방을 영입했다기보다 다락방에 흡수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논쟁은 의미가 없습니다.

6. 본 교단의 제80회 총회결의는 지금도 그대로 유효합니다.

이탈개혁측은 다락방에 대한 본 교단의 결의에 대해 “세월이 지났다”는 말을 하며 본 교단이 다락방에 관한 결의의 마치 시효가 지난 듯 말하는 하는데 80회 총회 결정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교회사에 나타났던 이단은 천년이 지나도 이단입니다. 한국교회에도 통일교 문선명이나 전도관 박태선등은 더 일찍이 이단으로 규정되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이단입니다. 세월이 지났으니 다시 그들이 이단이냐 아니냐 논쟁할 이유가 없듯 다락방도 마찬가지입니다.

결론적으로 본 교단은 다락방은 이단이라는 데 변함이 없으며, 불법적으로 소수가 교단을 이탈하여 이단과 합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 교단은 귀 위원회가 제의하신 이탈개혁 측과의 공청회에 참여하여 새삼 다락방문제로 의미 없는 논쟁을 할 필요가 없기에 공청회 참여 거부를 선언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
총회장 장 세 일 목사
서 기 박 영 길 목사

출처:USA아멘넷/ 기다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