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들의 기부 도미노가 일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블라디미르 포타닌 러시아 인테로스 그룹 회장 등 세계적인 부호 12명과 그의 배우자들이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에 새로 참여했다.”고 19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새 서약자 12명의 재산은 610억 달러 규모입니다.

기빙 플레지 기부서약은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시작한 ‘재산의 사회 환원 약속’입니다. 이날 새 참여자까지 억만장자 104명이 서명했습니다. 이들의 재산을 모두 합하면 5000억 달러(약 540조원)에 이릅니다.

서약자들은 생전이나 사후에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적어도 2500억 달러가 순차적으로 사회에 환원되는 셈입니다. 그들은 해마다 재산의 일정 부분을 내놓는다. 버핏의 경우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주식을 빌 게이츠의 자선재단에 기탁했습니다.

FT 등은 “기존 서약자들은 대부분 미국인이었다.”며 “최근 러시아·인도·우크라이나·말레이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국가 부호들이 대거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아짐 프렘지 위프로테크놀로지 회장이 그런 경우입니다.

그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식용유 회사인 위프로를 넘겨받아 세계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으로 키웠습니다. 인도 3위 IT 업체를 운영하면서도 ‘짠돌이’로 유명한 그는 사재 20억 달러를 넣은 재단을 만들어 저소득층의 교육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예 전 재산(122억 달러) 중 절반 이상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의 4대 부호 블라디미르 포타닌 인테로스 그룹 회장도 서약에 동참했습니다. 포타닌 회장은 러시아 광산재벌로 유명합니다. 그는 재산 178억 달러 중 대부분을 사회로 환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가 밝힌 이유가 걸작입니다. 자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그는 너무 많은 돈 때문에 내 아이들이 인생에서 뭔가를 성취하고자 하는 꿈조차 꾸지 않을까 두렵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영국 버진그룹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은 취미로 우주선을 제작해 이름을 떨쳤던 인물입니다. 그도 죽기 전에 재산(42억 달러)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서약했습니다. 그는 물질로는 행복을 얻을 수 없다. 가족과 친구, 건강, 만족 등이 더 중요하며 기부는 여기에 이르는 지름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욕구를 가진 존재이고, 그리고 인정받고 칭찬 받고 싶어 하는 것도 오늘 사람들이 기대하는 행복의 조건입니다. 사람들이 칭찬 받으면 모두 좋아하고 기뻐하고 보람을 느끼고 행복해 합니다. 사람이 칭찬을 받으면 하는 일에서 능률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강아지도 칭찬을 해주면 좋아합니다. 화초도 칭찬하고 부드러운 손길이 가면 더 잘 자란다고 합니다.

그만큼 칭찬은 능률을 오르게 합니다. 또한 행복해지려고 사람들은 더 나은 환경, 더 넓은 집을 추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합니다. 사람은 이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 눈물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큰집으로 늘려 나갑니다. 행복이 그렇게 넓은 집에서 나온다면 사람이 얼마나 살아가기가 쉽겠습니까.

이것들은 모두 외형적인 행복의 조건들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그렇게 외면적인 것에서 나오질 않습니다. 행복은 내면적인 것입니다. 외형적인 것에서 주어지는 행복은 일시적이고 길게 만족함을 주질 못합니다. 집 큰 것은 일시적으로 좋은 것입니다. 그 큰집에서 오래 살면 그것도 별로입니다. 더 큰집으로 가고 싶어집니다.

행복은 지극히 내면적인 것입니다. 내면적인 행복이 근본적인 행복의 요인입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은 엄청난 것이 아닙니다. 순교하고 고난 받고 핍박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바램은 우리들이 그리스도안에서 기쁘게 살고 행복하게 살고 지극히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삶, 그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고 바램입니다.

마치 우리 부모님들의 바람과 똑 같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세상에서 크게 성공하고 크게 되는 것 보다 건강하게 살고 재미있게 살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 하나님의 바람이고 우리 부모님들의 소박한 바램입니다.

서구사회는 기독교 역사가 오래된 사회입니다. 그래서 서구사회는 기부문화가 정착되어 아주 활발하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서구사회는 기부생활을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서 그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회입니다. 그런 사람은 국가가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우대해주고 존중해 줍니다.

이 기부문화가 발생은 성경에서 나온 정신입니다. 성경에서 나온 이 청교도적인 정신과 문화가 오늘의 미국 땅에 심겨진 것입니다. 오늘 사람들이 미국을 향해서 별의별 부정적인 말들을 말하지만 그 사회는 그 어느 나라도 따라갈 수 없는 이런 장점을 가진 나라입니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사회는 이 기부문화가 아주 미숙합니다. 서툴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아직 훈련이 안되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의 속성은 움켜쥐고 소유하려는 의식이 강합니다. 돈이 많아 30억 원짜리 100평 아파트에 살면서도 나눈다는 것은 전혀 익숙하지 않은 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통장에 현금으로 몇 억 원씩 가지고 있으면서도 돈이 없어 세금을 내지 못하겠다고 버티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나라가 먹고 살만해졌다고 선진국이 다된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무지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소유는 했는데 만족감이 없고 감사함이 없고 행복함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서툰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까. 그러면서 좀 살게 되었다고 거드름 떨고 살고 있으니 선진국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볼 때 참 우습게 볼 것입니다. 행복함의 지수는 소유의 양, 집의 크기, 자리의 높고 낮음과는 상관도 없습니다. 기부는 소유가 많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없다고 하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과는 상관도 없습니다.

성경을 보면 내면적으로 행복한 삶을 발견하게 하는 성숙한 삶의 요인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가난한 사람을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그래서 네 착한 행실을 아무도 모르게 하여라. 그리하면 남모르게 숨어서 보시는 너희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마태복음 6장 2~4정>

이것이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행복의 요소들입니다. 이 마음의 나눔, 생각의 나눔, 물질의 나눔, 신앙의 나눔, 관심의 나눔의 생활 얼마나 고급스런 삶입니까. 그 삶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입니다. 이 신앙으로 세상을 행복을 창조하며 살아가는 나와 여러분이 되어야겠습니다.

♬ 주님만이 나의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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