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의 기도


      안산제일교회의 고훈 목사님께서 위암말기 판정을 받았을 때,
      같은 교회의 권사님 한 분도 똑같은 진단이 나왔다고 합니다.
      권사님은 연로해서 수술을 받을 수도 없는 형편이었기에,

      위암진단을 받고 교회로 달려와 삼손의 기도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도 말기 암이고, 우리 목사님도 말기 암입니다.
      목사님의 암 덩이를 모두 나에게 주세요.
      내 생명을 취하시고 목사님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세요.”

      권사님은 눈물의 기도를 드렸고,
      몇 달 후 아주 평화로운 모습으로 소천하셨습니다.


      고훈 목사님께서 그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자기가 하늘나라로 가게 해달라는 기도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말기 암에서 해방되어 은혜의 복음을 전하고 싶었고,
      삼손의 마지막 기도를 드린 권사님과 교우들에게

      은혜를 갚고 싶어졌습니다.


      결국 목사님은 건강하게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목자는 양들의 기도를 먹고 삽니다.
      그러므로 목자도 제 양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합니다.
      기도가 없는 신앙은 사막처럼 황폐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얼마나 주는 삶을 살다 왔는지 물으십니다.
      이방인처럼 자신만을 위해 살지 맙시다.

       


      김장환 목사님 설교 중 발췌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은혜의 단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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