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 어머니♥


제목 : 어머니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는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때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전부를 준 당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 불러냅니다.
그러나 날 위해 밥을 짖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본 적은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파하던
당신 걱정은 제대로
해 본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한 잘못은
셀 수도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서야 알게되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전부 알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지금 이순간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내곁에 있는 사람.
가장 중요한 일은?
마지막질문에 모두가 현재 하고있는일과
그일을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다하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틀린 대답은 아니었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지금 내곁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것입니다.



가까이에 있고 편하게 대해주는 사람일 수록 소홀해지고 무심해지기 마련입니다.
2013년 가기전에
저의 곁에서 저를 바라보는 모든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싶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저와 귀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간직합니다
소중합니다
기억합니다
항상입니다
존경합니다
나날입니다



즐겁습니다
은혜입니다
보답입니다
계속됩니다
영원합니다
함께합니다
존재입니다
이유입니다



현실입니다
전부입니다
지켜갑니다
신뢰입니다
믿음입니다
금수강산의
우리입니다
행복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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