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견인은 우리의 순종과 위로와 관련되어 있다/ 존 오웬


성경이 성도의 견인과 관련하여 말하는 것은 우리의 순종과 위로와 관련되어 있다. 물론 위로보다는 순종과 더 깊은 관련이 있는데, 이는 순종이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을 돌리기 때문이다. 우리의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것이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계시된 모든 진리를 믿음과 사랑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진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과 은총의 계시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도록 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6-17).

 

디도서 1:1에서 바울은 우리를 경건함으로 인도하는 진리의 지식에 대하여 말한다. 경건에 따른 말씀 곧 계시된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거룩함으로 인도한다(살전4:3-5). 예수님이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이니이다”(요17:1)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성경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다.

 

모든 복음 진리는 고후 3:18이 말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이런 변화가 삶 속에 없다면 우리는 복음의 진리를 받아들였다고 할 수 없다. 바울은 인간이 뭐라고 주장할지라도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딛2:11-12) 살게 한다고 밝혔다.

 

어떤 진리는 다른 진리들보다 우리를 더 깊은 거룩함에 이르게 하는데,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렇다. 고후 5:14의 말씀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한다고 했다. 다른 진리들도 우리를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를 강권한다.

 

성경은 마음의 거룩함을 가져다주는 믿음, 사랑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에 이르게 하는 교리에 큰 중점을 둔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 우리는 인간의 지혜에 의존하기보다는 경건에 이르게 하는 성경의 진리들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인간의 견해는 쉽게 달라지므로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윗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시40:8)라고 선포하며 복음에 대한 순종을 인지했다. 사도 바울은 로마의 성도들에게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연습하기를 권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롬12:1-2).

 

- 존 오웬, 『성도의 견인』, pp 128-131

가져온 곳 : 
블로그 >청교도의 길
|
글쓴이 : 강대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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